#엔젤링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 정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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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입니다... 머리가 돌것 같아요.... 전 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외도를 합니다.... 육체적인 외도도 있었고 정신적인 외도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지는 않지만 폭언에 폭행까지 있었죠.... 저는 결혼해서 줄곧 아내가 아닌 아이보모로만 살고있습니다... 자꾸 제주변에는 이상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오는길에 어떤 남자분이 쫒아 와서는 한단말이 핸폰을 잃어버렸다며 빌려 달랍니다...싫다고 하니 거의 반강제로 가져가더니.. 전화를 겁니다... 그일이 있은후 너무 찝찝해 하던 찰나..전화와서는 전화기 찾았다며 밥을산다고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길래... 신랑한테 얘기하고 그번*** 전화해서 다신 못하게 해달랬더니... 우유 아저씨아니냐고 웃습니다... 순간 이사람이 나 바람피게 유도하려고 보낸사람인가 싶었어요... 솔직히 남편과 사이 안좋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런일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전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이런식으로 날 몰아부쳐 이혼하려고 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본인이 행동이 그러하니..나도 똑같이 만들려고 하나 싶구... 요즘 정말 자살충동 여러번 느낌니다.... 아이만 아니었음 벌써 실행했을지도 모르죠... 아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픈데... 이가정을 지키기엔 제힘이 너무 부족합니다.... 너무 지쳤구.... 너무 힘이들고.... 남편이 무섭습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애볼사람 없다는 이유로 이혼도 안해줍니다.... 남편얼굴 보는것도 힘이듭니다....이렇게 살다간 정신병원에 갈거같아여... 나약한 제자신이 너무 증오 스럽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는것도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방법이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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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8년 전
반갑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외도를 했던 남편, 다른 남자가 접근을 한 것에 대해 도움을 청해도 아무일도 아닌 것으로 넘기려는 남편을 옆에 두고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했던 님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렸을까요. 속이 속이 아니었겠지요. 그동안 마음 고생 참 많이 하셨겠어요. 더구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남편이 본인의 잘못을 유도하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까지 생각하게 될 정도로 피해의식까지 생기게 되었으니 정말 힘들었을 거 같아요. 남편의 외도를 참고 사는 이 땅의 많은 힘없는 주부들의 발목을 가장 잡아 끄는 것이 자식이라는 이름의 두글자입니다. 그리고 이혼 후에 어떻게 뭘 먹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게 하고, 이혼녀라는 딱지에 대한 두려움도 한 몫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금의 남편에게 전혀 존중 받지 못하고 계신거 같아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여자로서 님을 대하고 있는 남편과 더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아이를 생각하면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고, 의심하는 사이에서 자라는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나는 것이 더욱 불가능한 일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요즈음은 이혼한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도 점차 그 편견이 사그라들고 있지요.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면 소송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남편 옆에 자신을 두면서 자살사고가 생길때까지 자신을 방치하는 것은 스스로를 학대하는 일입니다. 이혼 소송을 한다는 것이 험난한 일이 될 거라는 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함부로 두지 마세요. 당신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본인의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다잡기 위해서 충분히 애를 썼습니다. 남편은 어쩌면 당신의 여린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자기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당신을 더 함부로 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경제적으로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일단은 다치고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당장 경제권이 없다면 아이 양육권에 있어서 포기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지금 남편의 경우 자신이 아이를 키우고 싶어할지도 의문이 드네요. 일자리 구하는게 어렵다, 힘들다 하지만 얼마든지 일은 구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자리도 많고 요즈음은 인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예전과 달라져서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최저 임금, 정당한 댓가가 보장이 되는 편입니다. 또한 편모 가정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겠지요. 남편과 갈라서기로 하는 순간, 님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일을 하고 돈을 벌면서 아이를 혼자서 키워야 하는 순간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감수할 수 있다면 당장 갈라서는 것이 맞습니다. 남편이 님을 더 소중히 대해주기를 원하고, 두 번 다시 외도를 하지 않기를 바라시겠지만 지금 보이는 남편의 모습에서 뭔가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마인드카페는 님의 용기있는 결정과 선택, 책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부부 #결혼 #이혼 #외도 #바람 #선택과책임 #결정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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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o
· 8년 전
여기에서 이럴게 아니라 모성보호전문 상담센터로 가십시오. 가정폭력 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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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
· 8년 전
마음고생이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힘드시겠어요. ㅜㅜ 토닥토닥 저는 글쓴님과 반대의 입장입니다. 외도한 아내를 두고 많이 힘들어하는...이혼 하고싶지요. 나만을 위한일인가 싶어서 하지못하고 상담센터와 신경정신과를 병행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모든게 제자리를 찾았지만 아직도 아내의 외도와 지나가다 모텔만봐도 아내의 카톡울리는 소리에도 심장이 멎는것같습니다. 나만 병들어 가는것처럼 피폐해지고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은듯하고 미어집니다. 진지하게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남자는 외도의 의미가 여자와는 다릅니다. 상담을 한번받아보시면 누구에게도 말못했던이야기를 하시면 그 동안 분노와 슬픔에 다른 시각으로 볼 수없었던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자식들 중요하지요 그 이전에 내 몸과 마음이 편해야 다른 모든것을 순조롭게 넘길수 있겠지요. 지금 거울 한번보세요. 아직 젊고 매력이 있기때문에 길에서의 대쉬도 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좋은 생각으로 넓게 바라보세요. 꼭 상담 받아보세요. 막혀있던 가려져있던 것들이 보인답니다. 단지 말 하는것 만으로도 내기분은 조금은 나아져요.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정말 힘든결정을 해야 이혼도 가정도 지킵니다. 화이팅. 아직 저도 많이 힘들지만 견디어 가고 있답니다. 이제3개월 ㅜㅜ 서로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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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waiz
· 8년 전
아 힘드시겟어요ㅠㅜ남편진짜. . . 할말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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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ldamiro
· 8년 전
모든 가정폭력을 당하는 어머니들은 아셔야합니다. 쓰레기같은아비를 둔 채 인원수만 충당하는 가정보단 한부모라도 멀쩡하게 키우는 게 아이를 위한 것입니다. 어떻게해서든 이혼하고 양육비 받아내십쇼. 진정 아이를 위하는 것은 이혼 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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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zh48
· 8년 전
전 솔직히 죄송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신혼초부터 남편분이 외도를하셨다고 적혀있던데 아이를 둘이나 왜 낳으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즉 헤어지시거나 뭔가 방법을 찾으시지 그러셨어요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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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yh
· 8년 전
남편을 사랑하시나요? 이사람 없이는 못살것 같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버림받았다 생각마시고, 당신이 먼저 버리세요 비인간적이고,비도덕적인 인간치고 끝이 별로 좋은 사람 못봤어요 그리고,*** 낳아서 키우는 마눌 두고 딴년이랑 바람난 인간. 그것도 정신적인 외도라는 얘기는 다른여자를 사랑했다는 이야기인데 ,난 그게 더용서할수 없을것 같음.애볼사람 없어 이혼 안해준다는게 말임? 말같지 않은 소리.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히고,생각을 하세요. 먼저 버리면서.위자료도 받아낼수 있는 방법을요 우선 확실한 증거를 잡아두세요 통화내역이라던지,뒤를밟아 현장을 찍어둔다던지, 폭행당했을때 진단서는 필수로 끊어 두시고요 양육권은 포기하실건가요? 우리는 보통 자식때문에 헤어지고 싶어도 참고 살았는데,요즘 세대는 또 좀 다르더라고요 가능하면 애들은 엄마가 키우세요 양육비를 받을수 있도록 하시고요 글쎄요 꼭 참고 사는게 현명한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평생을 그러고 살아야 할걸요 그러다 보면 당신은 자신의 인생 한번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원망과 미움속에서 이 생을 끝내게 될껄요 그건 자식에게도 할짓이 못되고,많은 악영향을 주게 될겁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 마저 불행한 삶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여자들은 누구나 그래요 이것저것 걸리는게 너무 많아 쉽게 결정내리기가 힘들지요 어쩌다보면 약간의 연민이나,한번씩 불쌍해 보이는걸로 발목잡히면 영원히 당신은 애정도 사랑도 내게없는 빈껍질의 인간에게 밥해주고,빨래해주고 ,꼴에 반찬투정까지 하는 꼴도 봐야할걸요 그리고 지 할짓 다하다가 힘빠지고,능력 떨어지면 조광지처가 최고니 어쩌니 *** 하며 기어들어올거고~~ 아까운 시간 헛되이 쓰지말고,하루라도 빨리 자신을 위한 인생을 찾으세요 참고 참고 참다 보면 끝내 그렇게 살다 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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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oo
· 8년 전
아이와 글쓴이분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택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이렇게 아픈 인연을 이어가다보면 죄 없는 글쓴이님과 아이들만 상처바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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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esu
· 8년 전
나약해지지 마세요 가정을 버리고 밖에서 더러운 생활하는 썩은 영혼을 가진 사람앞에서 나약해질필요 없습니다. 힘든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님은 이미 남편보다 강하신 분이에요. 남편으로 인해 본인 정신까지 더럽혀진채로 살진마세요.용기를 내시어 자신과 맞는 아름다운 삶을 다시 가꾸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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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yuna
· 8년 전
저의 엄마랑 똑같으시네요. 저의 엄마는 외도하는 현장을 보았고 그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아빠는 엄마는 폭행했죠. 나중에 아빠는 저의 할머니랑 저의 엄마를 장기매매를 할려다 그 대화 내용을 들은 저만 바라보고 참아온 엄마는 도망을 쳤죠.(참고로 한국에서 일어난 일 아님.)근데 지금 잘 살고있어요. 그러니 이혼을 해요. 자신이 행복을 찾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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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glwjtm
· 8년 전
저는 24살의 우리부모님의 딸내미입니다 저는 외도하거나 그런것 때문은 아니었지만 두분께서 싸우거나 어머니가 우시는모습을봤을때 나는 두분이 헤어질까봐 무서운마음도 있었지만 가장 큰 마음은 아빠엄마 모두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 행복이 두분이 헤어짐으로 찾을수있는 거라면 기꺼이 행복하시길바랄것같아요 행복해지세요! 응원할게요 누구보다 소중한분이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