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의 관련된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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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의 관련된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매실실기
·6일 전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끝 무렵을 달려나가며 드는 고민 하나가 있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단어 시험에도 4~6개씩 막 틀리고 1학기 마지막 무렵의 봤던 6학년 사고력 문제의 무려 1~2개 밖애 못맞았고 엄마는 항상 더 공부룰 하고 항성 잘하라고 말슴하십니다.. 항상 자기 전에 숙제했니라고 꾸준이 물어보고.. 공부의 대한 스트레스등 괴로움 때문에 손목을.. 엄마께서는 왜 그으냐며 오히려 저룰 혼내셨습니다.. 그 뒤로도 엄마 몰래 몸을 그었는데도.. 종종 충동울 참기 힘듭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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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곰00
· 6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1 학생입니다. 중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도,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저희 학교 학생들은 다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면서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인생에 있어서 공부가 중요한 건 맞아요. 대학교도 가야 하고 취업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학업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땐 학원을 다니면서 조금씩 공부해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중학교 2~3학년 때가 더 중요하죠. 지금은 그냥 수면을 많이 취하시고 친구들이랑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시고 그런 게 더 중요해요. 6년 다녔던 학교의 마지막인데 친구들이랑도 많이 친해졌을 거 아니에요. 나중에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보실 때 즐거운 기억들만 가득하시면 정말 좋겠네요. 지금은 심화 문제, 사고력 문제 보다는 기초, 개념 문제 위주로 푸시는 게 성적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를 봤는데 어렵기만 하고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되면 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잖아요. 집중도 잘 안 되고요. 그럴 땐 조금 쉬운 문제들 위주로 기초와 개념을 탄탄하게 잡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여름방학 보다는 겨울방학에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하고요. 겨울방학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 조금씩 복습 예습하시다 보면 점점 실력이 느실 수 있으실 거예요. 어머니께서 공부를 계속 강요하신다면 솔직하게 지금 공부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어떠실까요. 기초와 개념 문제부터 탄탄하게 풀어보고 싶다고요. 원래 공부는 차근차근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하는 거거든요. 쉬운 거 풀었다가 점점 어려운 걸 풀어야 실력이 더 잘 늘어요. 아니면 본인의 실력과 잘 맞게 가르쳐주는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중학교 오면 남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많이 친구들이랑 놀아두시고 책을 많이 읽어두시는 게 더 좋아요. 책을 읽는 게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긴 문장을 읽을 때도 이해가 잘 가게 도와주거든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면 정말 너무 괴롭죠. 저도 가족과 가치관과 생각이 너무 달라서 많이 싸우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 적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사실 큰 마음을 먹고 가족에게 자해 사실을 밝힌 적이 있어요. 하지만 자해를 한 제가 잘못됐다는 말을 들었었죠.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자해의 강도를 점점 줄여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긁는 거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거로, 손톱으로 피부를 지그시 누르는 거로 서서히 자해의 강도를 줄여나갔어요. 지금은 자해를 잘 하지 않고요. 자해 말고 연필을 살짝 깨물거나 다리를 떤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씩 스트레스 해소법을 바꿨어요. 저는 사실 자해로 인한 흉터가 있어요. 그 흉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매실실기 님의 몸에는 그런 흉터 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몸에 흉터가 남으면 정말 속상하고 억울하거든요. 우리의 몸은 다 소중하잖아요. 저는 매실실기 님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지만.. 매실실기 님이 정말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여름방학을 보내고 계실 텐데 남은 시간은 좋아하는 취미들로 가득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좋은 하루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매실실기 님은 아직 너무 예쁜 나이에요.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또 세상엔 공부 말고도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아요. 공부 말고 다른 거 하면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희 언니도 공부 말고 다른 진로를 찾아 떠났는데 그 모습이 더 밝고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공부를 잘하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잘 사는 게 아니라, 공부를 못해도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잘 사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앞으로는 좋아하는 일 많이 하시면서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매실실기 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세상엔 공부 말고도 즐거운 일이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