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들어주는게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고민들어주는게 지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일 전
안녕하세요 현재 10대 학생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친구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위로를 하는걸 스스로 자처하는 편입니다 친구들이 힘들어하는게 보이면 저도 스스로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근데 저도 번아웃이 오고 너무나 힘들어질 때가 많았어요 정말 오래 갔던 적도 있었고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친구들한테까지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 티는 안내고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가끔씩 저한테 고민상담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냥 새벽에 얘기하다 보면 그 쪽으로 흐르긴했는데 그게 여러번 반복됐어요 저도 힘든데 계속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게 너무 가식적인 것 같고 제대로 듣지도 않으면서 위로만 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전 너무 힘든데 다른 친구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지치고 그 친구한테 그만해달라고 하지도 못하는 판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친한 친구한테도 털어보려고 해도 너무 미안해서 털어놓더라도 너도 힘든 일 없냐 라고 묻게돼요 그래서 그게 계속 반복되어서 힘들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저 자신이 더 싫어져요 제 성격이 문제인걸까요? 저를 고쳐야지 해결되는걸까요?
고민상담자기혐오친구이기적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6일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에 처해 계신 것 같아요. 친구들을 위해 항상 힘이 되어주려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지만, 그로 인해 자신이 지쳐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당신의 감정도 소중하니,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12n34
· 6일 전
사촌동생이그러더라고요 말해야한다고 티를내야한다고 그래야 안다고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표현해 보셔요 혼자만 애쓰다 보면 금방 지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연락 횟수를 줄이면 좋을 거 같아요 학생이시니 공부나 학원 핑계를 대셔도 되고요 쓴이님의 삶을 사시길 응원할게요 좋은 꿈 꾸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검은고래
· 6일 전
(글이 매우 깁니다.) "저도 힘든데 계속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게 너무 가식적인 것 같고 제대로 듣지도 않으면서 위로만 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전 너무 힘든데 다른 친구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지치고 그 친구한테 그만해달라고 하지도 못하는 판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 글에서 어떤 모습이 느껴지십니까. 일단 전 너무나 지친 한 사람이 보입니다. 나를 없애고 깎아서 남(친구지만)을 위해서 계속 희생하는. 그런 스스로가 싫어질 정도로 힘든. 그리고 그 사람이 이기적으로 보이냐고요? 고쳐야 될 것처럼 보이냐고요? 아뇨! 오히려 너무 선하고 다정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렇기에 남보다 더 소중한 자신의 감정을 지킬 줄 모르는 사람이 보여서 더 그렇습니다. 그 좋으신 성격을 마치 틀린 문제 다루듯 고치시는 게 아니라 조금만. 그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너무 힘들고 자기혐오가 올라올만큼 지치셨을 때는 그런 부탁을 거절하는 법만 배워보십시다. 성격상 쉽지는 않으시겠지만요. 미안하시다면 그렇게 말씀하시고. 너와 사이가 나빠지긴 싫어서 그동안 말 못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더 들어주기는 지금 나도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물론 고민 많은 친구분은 거절받는 그 순간 상처받아 서운하다고 글쓴이분을 비난하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다면 그 친구분의 인성이 이기적이신 겁니다. 글쓴이분이 힘드실 때 과도한 고민상담을 거절하시는 건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라 글쓴이분의 소중한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 회복해 서로 건강하고 비교적 오래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겁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은 서글프지만 전염되니까요. 앞으로는 위로할 힘이 남아 있으시고 스스로의 모습이 싫지 않으실때만 그런 고민상담을 들어드리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한쪽이 아무리 무리해 자신을 깎아 희생해도 그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시면 상대는 그게 당연한 줄 알고 계속 선을 넘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그런 선한 모습조차 가식적으로 보이고 힘들만큼 지쳤다는 감정의 목소리를 우선시하시고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학생 때의 우정이 지금은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사회로 나오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서로의 조건과 환경이 달라지면 그 우정은 지속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걸요. 그러니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봐주세요. 글쓴이분께서 "NO."라고 친구분께 말할 수 있을 언젠가의 그 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일 전
@검은고래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공부도 잘 풀리는게 없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데 덕분에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일 전
@12n34 응원 정말 감사드려요🥺 조언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꼭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12n34 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