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학기 주말마저도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살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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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학기 주말마저도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살기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웃는밤하늘
·한 달 전
이제 대학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친구관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친구가 있기는 했지만 주위 다른 친구들처럼 항상 같이 있는게 당연하다든가 같이 있으면 편하고 빵빵 터지기도 한다든가 꼭 그게 아니더라도 조용하지만 안정된 관계가 없었습니다. 새학기가 되면 누구랑 다니지? 누구랑 밥먹지 하는 고민을 하고, 남들은 이 고민을 하더라도 결국 같이 먹는 친구가 있고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그 고민이 진짜로 실현되어서 혼자 있는게 익숙하고 편안하더라도 학교가 사무치게 외로웠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대학생이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같이 얘기도 하고 밥도 먹은 친구들이 있지만, 저는 그동안 저와 결이 맞는다 생각하던 조용하고 모범적이거나 한편으로는 저처럼 아싸인 친구들(이렇게 친구들을 판단하는것이 잘못되었지만..) 그런 느낌의 친구들이랑 주로 지내왔는데, 지금 한 친구무리는 좀 그런 친구들과는 달라보이고 하다보니 뭔가 저만의 생각으로 같이 있을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말을 트게 된 다른 친구는 조금더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그 친구와 관계가 안정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솔직히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치못하게 그 친구는 어느날 다른 친구와 같이 밥을 먹는다고 약속이 있다고 하였고 저는 조금 불편한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괜히 같이 밥 먹는 친구들은 다 편해진 것 같고 서로 대화하는게 편안한데, 저는 제가 긴장해서 그런지 대화도 더 못하고 특히 그 중에 한분이랑 둘이 있게 되었을 때 그 사람도 저를 불편해하는 게 느껴져서 앞으로 이 관계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이 친구들한테 왔다가 저 친구한테 갔다가 하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애라고 생각해서 저를 안 좋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하게는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친구가 같이 밥 먹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 나는 이제 애매해졌어 하는 생각도 들고, 다른 또 친해지고 싶은 결의 친구들도 다 각자 어울리는 친구가 형성되어서 제가 끼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는 조 활동도 정말 어렵습니다. 같이 팀플을 할 때 말을 잘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저는 점수도 중요한 사람이라 여기에 잘 참여하지 못하면 조원들이 저를 잘 참여하지 않는 학생이라 생각할까 걱정이고, 말을 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못하고 항상 긴장속에 있습니다. 이런 모든 생각이 어리다는 것도 알고, 제가 과대해석 하는 것일 수 있단 것도 알면서도 마치 사회 부적응자 처럼 살기가 힘듭니다. 새학기여서 유난히 그럴수 있단 것도 알지만 저는 그동안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중, 고등학생까지 원만하지 못하고 일반적이지 못한 인간관계를 하면서 관계에 대한 불안함이 극도에 달해있고, 인간관계 때문에 삶이 어렵습니다. 이제 얼마 다니지도 않은 대학교를 편입이나 자퇴까지 생각하면서 그렇지만 또 버텨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삶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인간관계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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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7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예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새로운 관계 앞에서 느끼는 불안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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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외로움
#인간관계
#불안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며 지금 내담자님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긴장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지가 느껴졌습니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일 거에요.
사연 요약
내담자님은 학창 시절부터 친구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했고,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함께 다닐 친구나 식사할 친구에 대한 고민을 반복해 오셨던 거 같아요. 현재 대학에 입학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식사하는 친구들이 생기긴 했지만, 관계 속에서 편안함보다는 긴장과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의 관계가 안정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고,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때 자신만 어색한 사람이 된 거 같은 경험이 반복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태로 보여집니다. 또한 앞으로 학교 생활에서 팀 프로젝트에서도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할까봐 걱정하는 마음이 커진 상태인거 같아요.
원인 분석
지금 느끼시는 어려움에서 가장 큰 부분은 관계에 대한 불안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과거 관계 경험에서 안정감이 충분하지 못했을 경우, 새로운 관계에서도 상대의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쓰 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평가도 민감하신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내가 이상해 보이면 어떡하지', '상대가 불편해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자주 떠오를 수록 대인관계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관계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이고, 자신만 어려워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한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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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se3up
· 한 달 전
저두 그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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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밤하늘 (글쓴이)
· 한 달 전
@Raise3up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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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좋아
· 25일 전
저 새내기 시절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 막학년 쯤 되어서야 대학생활에 적응했는데, 요즈음 깨달은 건 상대방이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거에요! 적어도 싫어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면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보다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에 더 마음이 가게 돼서 사람이 편해지더라고요! 저랑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마음을 가진 뒤로 인간관계가 편해져서 댓글 남겨봅니다..! ++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거 마음껏하면서 자기자신에게 관심을 더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해용 그러면 너무 바빠져서 타인을 신경 쓸 틈이 좀 줄어들더라고요..!! 꼭 원하는 대학생활 누리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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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밤하늘 (글쓴이)
· 24일 전
@팽이버섯좋아 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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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마무랄라
· 24일 전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도망치기도 하고 휴학도 하고 우울증도 겪어봤는데 제가 얻은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되, 그 외의 것은 내버려 두기(LET THEM)입니다. 생각보다 내가 잘하든 못 하든 남들은 크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게 같은 팀원이더라도.. 점수에 대한 욕심과 수업에 임하는 열정과 그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그리고 생각보다 남들이 다른 사람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저도 그렇고요~! 잘하는 사람이 같은 팀원이 되면 행운인 거고 아니면 그냥 다들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에 나를 과하게 몰아넣으면 역효과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먼저 말하고 다른 역할을 맡는 등 의견을 조율해 보는 방법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 만요ㅜ 남이 나를 싫어할까 봐, 팀플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까봐 불안하고 걱정하며 완벽만 고집하다가 전 병을 얻었어요 ㅎㅎ 실제로 남은 나에게 나만큼 관심 없는데 말이죠... 마지막 학기가 돼서야 적응해서 혼자 다니며 더 자유로워지고 단단해진 것 같아요..! 마카님은 저처럼 오랜 시간을 힘들게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글 남겨봐요..! 마카님의 마음을 온전히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하루에 조금이라도 마련해두면 그 시간이 원동력이 되어 줄 거예요~! 조금 덜 걱정하고 더 행복한 대학 생활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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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밤하늘 (글쓴이)
· 24일 전
@도르마무랄라 이렇게 도르마무랄라 님의 경험도 나누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제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있을 때 선뜻 말하지 못했는데 조언주신 것처럼 말하고 다른 역할 해보는 것을 실천해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바로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위로를 얻고 가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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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밝은이
· 23일 전
근데, 외롭거나 씁쓸한 건 .. 어쩔 수 없어요. 인간관계가 그런 것이 일일이 하나하나 일사천리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저 또한 4시간 동안 왕복으로 통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외로운 욕구는 자신의 결핍을 비로소 충족할 수 있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책 같은 것을 많이 읽었네요. 근데 내가 느끼는 건 사연자님은 무리 속에 있는 불편한 감정이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아시는 것 같아서 한동안 학교생활 무리 없이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1년 동안 통학했다가 힘들어서 교수님께 상담 후 같은 과 동기 친구들과 기숙사에 들어간 케이스라 어려운 거 있으면, 과 친구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고민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보니깐 이상하게 주변에 나 응원해 주고 있던 친구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연자님이 느끼시는 그 감정이 열등감 및 자격지심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부담이 된다면 친한 친구라던가 교수님, 부모님께 도움 및 조언을 받아서 말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팀플이나 이런 것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저 또한 소극적인 성격이라 사연자님의 말씀 진짜 공감 많이 하고, 조언의 의미로 저도 배움의 통찰을 얻고 가네요. 근데 필요하시다면 상담을 통해 자기 객관화를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사연자님 대학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