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공동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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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다미보호자
·13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31세 남성입니다. 최근 친구와 있었던 일을 올려보*** 합니다. 친구는 고등학교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고, 최근 교회에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친구의 신앙생활을 위해 차로 왕복 1시간 거리의 운전도 마다하지 않았고, 둘이 타는 것임에도 친구가 뒷자리를 선호해 그것도 별 신경 안썼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월요일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타입인데, 장난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같이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맞추려 합니다. 그런 여자애가 있었는데, 저의 장난이 도가 지나쳐 그 여자애가 불편하다며 제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 즉시 미안하다, 나도 좀 심했던 거 같아 중간에 멈출 타이밍을 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다행히 그 여자애와는 잘 해결되어 지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친구와의 관계였습니다. 이 친구는 저의 과거 일들을 이야기하며 너의 행동을 돌아보라고 충고했습니다.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당시 상황들이 있었고 저도 장난을 칠 때 그 친구들의 눈치와 대화를 통해 강도를 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이유로(남자친구가 생겨 다른 남자분들과 놀지 못하는 등) 연결이 끊겼는데, 그 친구는 집요하게 제게 제 행동을 고칠 것을 강요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 당시 다녔던 교회 목회자분과 다른 청년을 통해 이 친구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 여자애가 저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있었는지 확인했고, 없음을 견고히 확인했습니다. 혹시 제게 실망했나 싶어 다음 날 통화했더니, 통화 자체는 잘 끝났으나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다른 친구 결혼식에 갔다왔는데, 사실 그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할수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결혼식 신부를 7년 전 하루 소개받은 일이 있었고, 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에 별 이야기 안했습니다. 근데 그 신부가 저의 이야기를 안좋게 했고, 그로 인해 제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할수도 있었으니 앞으로 행동 조심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는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이 친구는 왜 저의 지난 행동들을 집요하게 교정하려 하는 건지, 그리고 제가 안들어도 되는 이야기를 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제 상황을 설명하고, 왜 그런 대화를 하게 된 건지, 나에 대한 너의 차가운 행동은 왜 그런건지 물어보며 장문으로 카톡을 남겼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제가 잘못짚었고, 결혼식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며 발뺌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이 친구가 이야기를 잘못 꺼냈고, 그럴 의도가 아님을 말하며 사과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회피하고 저의 이야기를 조작하려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확실하게 다잡*** 전 날 24분 전화한 녹음본을 돌려봤으며, 너가 분명히 얘기했고 확실하게 짚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고 갔습니다. 녹음본까지 봤냐며, 너는 나의 말투에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나의 의도를 봐야 한다며 예민하다고 몰아갔습니다. 너가 이렇게 반응할 거였으면 애초에 얘기도 안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초대 관련 얘기도 7년 전에 한건데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통화에서는 7년 전에 했음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결혼한 친구는 너 말고도 친구가 많은 앤데 너와 지금까지 관계 유지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라고 하고, 마지막엔 "내가 잘못했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며 질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교회 내에서 그 친구와 수련회를 준비하는 팀에 같이 속하게 됐는데, 어쨋든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앞으로 사적인 대화는 거리를 두자고 했습니다. 이 친구의 말이 너무 아파 저는 이 기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일을 하루 쉬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어제 수련회를 위해 만나게 됐는데, 이 친구는 그런 대화를 했는데도 장난을 치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장난칠 준비가 되지 않아 진지했으면 좋겠다며 그 장난을 거절했고, 표정이 조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청년부 회장님께 불편할 수도 있을까봐 이 상황을 말씀드렸었는데, 저희의 분위기를 보시고 따로 불러 둘 다 잘한 건 없으니 잘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타일러줬습니다. 이후 그 친구와 대면해서 얘기하게 됐습니다. 뜻밖에 먼저 미안하다고 했고, 너가 그렇게 힘들지 몰랐다며 그런 의도가 아님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예민하게 받아 미안하지만, 과거의 일을 계속 캐내고 너가 나를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제게 비약(아마 확대해석)하지 말라며 또 저의 예민함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왜 회장님께 뒷담화를 했냐며 분위기를 묘하게 이끌었습니다. 뒷담화를 한 것이 아닌 너와 나의 일이 공동체에 있으니 상황을 말씀드린 것 뿐이며 그 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는데도 자기 얘기를 거치지 않았으니 뒷담화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억울했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었겠다 미안하다고 했고, 그 친구는 다시 저의 과거의 일을 캐내며 고칠 점은 고쳐야 한다고 했고, 저는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격앙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얘기할 것이 더 있는데 너가 그렇게 반응(목소리 격앙, 살빠짐 등)하면 어떻게 하냐고, 자긴 그냥 앞으로 얘기 안할테니 너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겠냐고 받아쳤고, 그 친구는 자기는 그냥 고칠 점 얘기했을 뿐이라며 그걸 고칠 지 말 지는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저의 불편함은 모르겠으나 자긴 똑같이 행동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화가 평행선이 유지되어 결국 종료했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곱***어보니 너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러면 안됐지만, 그 친구에게 이번 수련회 준비 팀에서 나가주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살이 빠지면 그렇게 얘기할 것이 아니라 걱정해주는 것이 맞지 않냐. 너가 나한테 보내고 한 행동 가스라이팅이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어제 새벽 3시까지 억울했는지 쏘아붙였습니다. 가스라이팅? 선 넘는다며 자기가 한 말들이 문제되지 않으며 오히려 제가 그 친구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감정조절 못하고 뒷담화나 습관적으로 하며, 누구한테까지 뒷담화했을지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등 비꼬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 어떤 말이 가스라이팅인지 조목조목 설명해보라며 늦은 밤까지 제게 공격적으로 보냈습니다. 누가보면 자기가 가해자인 줄 알겠다고.. 이후 답장은 하지 않고, 저는 오늘 몸이 좋지 않아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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