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 힘든것만 생각하고 남편의 고충은 공감하지 못하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결핍]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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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 힘든것만 생각하고 남편의 고충은 공감하지 못하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엄마오리
·한 달 전
남편과 결혼 5년차, 아이는 두명 있습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연년생으로 2년 연속 출산을 했고 남편도 저와 같이 2년을 육아휴직을 했습니다. 복직도 동시에 했고, 저는 계속 회사를 다니고있고 남편은 지금 직장이 적성에 맞지 않다며 장인어른이 물려준 돈으로 주식을 하며 이직준비를 한다고 하였고, 그게 기간으로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남편은 천성이 약하고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남편 아침잠 잘 동안 등원도 혼자 다 ***고, 5시쯤 집에 오면 아이들 밥 해서 먹이기, 아이들 재우기 모두 제가 혼자 다 합니다..씻기기만 남편이랑 같이 하고있네요 남편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고요 거실에 잘 나와있지도 않습니다.. 설***은 집안일은 평소에 잘하는데 이번 주말 이틀내내 안하고 자려고 하길래 오늘은 하고 잘거지? 했더니 답변이 시원찮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투덜댔고 남편이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 하더라구요 제가 저 말에 발작버튼이 눌려버렸고 현 상황을 다 언급하며 나처럼 불만없는 여자가 어디 있겠냐고 따져물었습니다. 남편은 주식 투자가 잘 안되고있어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고있었고 싸울때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게 본인 자존감을 다 바닥치게 만든다고 합니다. 어제는 주식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고, 주말에도 12시까지 늦잠잘 동안 저 혼자 아이들 다 보는데 눈떴을때 집이 어지러우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이야기한거다. 했더니 자기는 오늘 하루 단편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싸울때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자기 자존감을 다 깎아먹는거고 본인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듬어주길 원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무슨 상처를 주고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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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7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공감하되, 비난 대신 요청으로 '담당'을 정해보세요.
#육아.가사불균형
#수치심
#방어/회피
#자존감
#과기능.저기능
#분노
#번아웃
#역할분담
#타임아웃
#요청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결혼 5년차에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데도, 육아·가사·등원·저녁 루틴의 대부분을 마카님이 책임지고 계세요. 남편은 적성 문제로 퇴사/이직 준비를 한다며 2년째 주식 투자 중심으로 지내고 있고,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 집안의 ‘일상 운영’이 사실상 마카님에게 쏠려 있습니다. 마카님이 불만을 말하면 남편은 “불만이 왜 이렇게 많냐”고 하고, 그 말에 마카님은 폭발 버튼이 눌려 그동안의 누적된 불균형을 꺼내게 되지요. 남편은 주식 스트레스가 크고, 싸울 때마다 마카님의 말이 자존감을 바닥치게 한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카님은 “내가 뭘 그렇게 상처 주는지 모르겠다, 내가 내 생각만 하는 걸까?” 하는 혼란 속에서 글을 남기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가정 안에서 마카님은 책임지고 조율하고 실행하는 쪽으로 과하게 기능(과기능)하고, 남편은 누워 있거나 미루는 등 피하는 쪽(저기능)으로 기울어진 구조처럼 보입니다. 이 구조가 오래가면 아내는 분노와 번아웃이 쌓이고, 남편은 수치심과 방어(“왜 불만이 많아?”)가 커지기 쉽습니다. 주식이 잘 안 풀리고, 직장도 맞지 않고, 집에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순간 남편 안에서는 “나는 부족해”라는 수치심이 커질 수 있어요. 수치심은 그대로 드러내기 너무 아프기 때문에 “불만이 왜 이렇게 많냐”(상대를 문제로 돌리기), 침대로 들어가거나 회피(몸을 숨기기) 같은 방어로 새기 쉽습니다. 반대로 마카님은 매일 아이 둘을 돌보며 회사를 다니는데도, 나의 고충이 보이지 않는 느낌(공감 결핍)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힘들었겠다”라는 공감이 부족하면 마음이 텅 비고, 그 자리를 분노가 채우게 돼요. 그래서 “불만이 많냐”는 말은 단순한 말다툼이 아니라, “나는 여기서 혼자 버틴다”를 찌르는 상처 버튼이 된 겁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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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쯤
· 한 달 전
안정적인 월급쟁이 안하고 리스크 있는 주식투자해놓고 왜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는지요? 저도 남편분의 고충이 공감이 안되는데요 개인이 원하는 선택은 다 해놓으시고 왜 가족은 안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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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분당사나이
· 한 달 전
남편은 일은 안하시고 주식만 하시는건가요? 흠 좀 열심히 사회경제 생활을 하셔야할듯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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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무엇
· 한 달 전
저희신랑이랑 똑같네요ㅠㅠ 만사귀찮아 해요ㅠㅠ꼴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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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없는곳
· 25일 전
글쓴이 님도 남편분도 고생이시네요 마음이 힘들면...원래 뭐든 다 귀찮아지잖아요 서럽고.. 너무 힘든날 다른일은 잘 해내고서 집에 돌아와서 양치하다가 칫솔을 떨어뜨렸는데 펑펑 운 기억이 있네요 남편분이 그런 맘일것 같기도 해요 한번 안아주세요 그냥 다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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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없는곳
· 25일 전
@아무도없는곳 돌아올거에요 그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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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lIlil1il
· 22일 전
단신도 아니고 부양할 자식도 둘이나 있는 사람이 회사는 관두고 주식만 하면서 (가사일과 별개로) 육아도 안 한다고요...? 그래놓고 자존감을 왜 마카님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걸까요...? 저도 공감은 물론 이해부터가 잘 안됩니다. 주식은 선택이지만 아이 돌보는 건 의무잖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2년째 이런 상황이면 마카님이 힘드신 게 당연한데 왜 거기다 상처 운운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좀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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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i3
· 9일 전
자기 돈도 아니고 장인어른 돈으로 주식하면서 자존심을 세우는 건가요? 거기다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남편분은 주식이 잘 안되서 본인 기분 나쁜 것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주식 끊고 정상적인 일을 해야 돼요 2년이나 주식하면서 일을 안하다니 책임감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