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연락처 친구들 한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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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연락처 친구들 한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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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을 바라보며, 저는 사람 만나는것이 좋고 대화 하는것이 좋았고 처음 만나는 자리들도 먼저 대화를 시작하거나 분위기를 업 ***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새로운 친구들, 혹은 자리에서 먼저 인사하고 대화하고 챙겨주면 어른들이 칭찬해주시고 친구들도 성격 좋다는 얘기도 많았고 특히 해결 해줄순없지만 다양한 대화를 들어주는것도 좋아했고, 내 가장 친하고 마음맞는 친구들 혹은 챙겨주고싶은 지인들 등등 제가 생각한 바운더리에 있으면 무조건 챙겨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것 또한 제가 이 성격이 맞는건지 , 칭찬이 받고싶고 이미지가 굳어져 회피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여유가 점차 없어지고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저는 언제든 얘기하는 사람이고 선물주는 사람이고 적당한 거리의 사람이었나봅니다. 먼저 연락을 해도 그때뿐, 혹은 도움이 필요할때뿐 연락이 옵니다. 가장 친한 친구도 자기만의 커뮤니티가 있고 또 다른 마음맞는 친구들이 있을텐데 알면서도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만 들게되니 제가 이기적이여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 공간에 가서 만나면 되지만 '이 사람들도 전부 시절인연이겠구나' 생각하니 예전만큼 먼저 다가가 사람을 대할수가 없어졌습니다. 사회에서도 만난 사람들도 그때뿐이고 오래 이어진 인연은 스스로도 만들지 못해 여태 생각한 제 성격과 반대였던건지 , 제가 대인관계 부족이 아닌지 싶습니다. 친구한테 속상하단 이야기, 아쉬운 이야기를 하고 싶지않다보니 자꾸 회피형으로 성격이 바뀌어져 갑니다. 이런 저는 어떻게 성격을 고쳐야 다시 사회에 세상에 나올수 있을까요?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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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 정말 아쉬운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연결이 소중한 만큼, 그리움과 섭섭함이 느껴지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씩 다시 다가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이 다시 빛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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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잘민티아
· 2달 전
저도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고 주변에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요, 저는 그때 자신에게 더 집중하자는 결론을 내리니까 좀 편해졌고, 오히려 이러니까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랑 더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됐어요. 30대 중반쯤이면 또 다들 결혼이나 직장문제로 각자 힘들시기라서 더 연락이 안되는 걸수도 있고요. 저는 30대는 아직 아니지만, 친구들이 대학다니고 취업하던 바쁜시기에는 연락이 안 되고 힘들때만 연락이 오다가 자기들 살만해지고 어느정도 정착하고 나니까 연락이 좀 이어지기 시작했거든요. 돌려받겠다는 마음을 버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돌려받고 싶은 건 당연한거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거니까, 받은 만큼 돌려주거나, 내가 주고 싶었던 만큼? 이만큼은 못 돌려받아도 괜찮겠다 싶은 만큼만 챙겨주고, 나머지는 자신에게 돌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반대로 그냥 자신에게 챙기고 나머지만 주시는 게 더 좋은 거 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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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travel
· 2달 전
아픈 마음을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얼마나 깊고 오랜 시간 쌓여 있었는지 전해져서, 그 마음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분위기를 밝히고, 친구들을 챙겨왔던 건 결코 ‘가짜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분명 당신 안의 따뜻함과 배려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진짜 모습이었어요. 다만, 오래 그렇게 주기만 하다 보니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고, 그 빈자리에서 외로움과 헷갈림이 올라온 것뿐입니다. 그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연락이 끊기고,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조용해지는 관계들이 서운하게 느껴지는 것도 너무 당연합니다. 그게 이기적인 게 아니라,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아주 인간적인 마음이에요. 관계는 서로 주고받아야 편안한데, 오랫동안 당신만 주어온 상황이 힘들게 만든 거죠. 그리고 지금 새로운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도 성격이 나빠진 게 아니라, 마음이 지쳐 “조금 쉬어가자”고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이런 시기에는 억지로 열려고 애쓰기보다, 잠시 관계의 속도를 천천히 낮추고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부족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너무 오래, 너무 열심히, 혼자 힘으로 사람 사이를 지켜온 사람일 뿐입니다. 지금처럼 마음의 소리를 알아차리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이, 다시 사회로 나오는 가장 건강한 첫걸음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당신의 속도대로 회복해도 괜찮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좋은 사람들이 다시 찾아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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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sdud3790
· 2달 전
저도 한명도 없네요.. 다들 바쁘거나 아니면 아이가 있어서 만나기도 힘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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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밤밤
· 2달 전
저도 엄청 친했었던 학창시절 친구들이나 성인이 되고 난 후 사귄 친구들이랑 싸우지는 않더라도 옛날이랑 다르게 관심사가 달라지고 상황이 달라지다보니 예전이랑 달라지고 친구들이랑 멀어지더라고요. 저도 친했던 친구들이랑 멀어지는게 힘들고 속상하기도 하고 친했던 시절에 대한 미련이 있고 집착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계속 예전 시절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그리워하기만 하면 저만 힘들고 우울해지게 되더라고요. 또한 작성자님이 대인관계가 부족하고 성격을 고쳐야만 되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된 것은 아닐 거예요. 예전 시절이 그립고 미련이 남겠지만 예전 시절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섭섭하고 아쉬워하기보다는 재미있고 흥미가 가는 취미를 찾거나 자기계발을 하다보면 나 자신도 발전하고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도 저절로 생기는 것 같아요. 또한 전문상담을 받거나 이렇게 마인드카페 같은 곳에서 이야기하면 이러한 고민들이 이전보다 가볍게 느껴지고 예전 친구들과 다시 연락할 수도 있을 거예요. 또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렵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계속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우게 되면서 성장하면서 예전보다도 더 좋은 친구들과 인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