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차이 많이 나는 친언니가 한 명 있어요 기혼이고 아이도 있는데 먼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가 매년 고구마 농사를 지으셔요 판매 목적은 아니고 그냥 주말 농장 스케일의... 고구마 2~3상자 정도 나오는 작은 취미예요 언니랑 조카들(아빠한테는 손녀들)이 고구마를 좋아해서 아빠가 언니네 집에 매년 반 상자씩 보내시는데 몇 년 전 언니 집에 놀러갔더니 그걸 거의 손도 안 대고 다 썩혀서 버리더라구요 매년 이렇게 버렸냐 하니까 그렇대요 하지만 아빠가 고구마 보낼까? 하고 연락하면 거절하지 않고, 제가 안 먹을 거면 보내달라고 하지 마라 얘기해도 먹을 생각으로 받았는데 안 먹게 돼서 버린 거라는 소리만 합니다 그렇다고 고구마를 아예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아빠가 보내 준 건 그렇게 버렸으면서 나중에 먹고 싶어지면 마트에서 돈 주고 사먹어요 저는 아빠가 열심히 농사지은 걸 그렇게 버린다니 너무 속상해서 이제 안 보냈으면 하는데 차마 직접적으로 그거 다 썩혀서 버리더라 얘기할 수가 없어요 아빠는 손녀들도 있고 꾸준히 먹고있을 거라 생각하고 계셔서 계속 챙겨 주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어떻게 말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중학교2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가출을 하거나 심각한 비행?까지는 아니나 정상적인 등교를 못해 결국 유급 직전이고 담임선생님과 학교 배려로 학업중단숙려제도진행예정인데 그조차 제와 선생님이 이리저리 아이 편의봐주기로 방법을찾고 현장체험으로 써서 인정결석처리하고 유급만은 막아보려 애를쓰는데 ..정작 본인은 거짓말을 반복하고 자기를 위한것임을 못느끼고 모든걸 귀찮아만 합니다.. 학교는 안가면서 친구들은 만나고 귀가시간도 늦고 운동간다고 거짓말하고.. 감정기복도 심합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증세로 정신과 약과 상담치료받는데 그마져 이제 다 싫다합니다.. 대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난감하고 답답합니다..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 적기도 힘들만큼 엄마인 저마져 지쳐가네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 카 오톡 아 이 디 는 c h i n 9 h a e 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하루되세여
저는 언니 한명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 입니다. 저희 집은 수입이 일정하지도 않고 빛도 많은 상태인데 언니가 운동선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유명하지가 않아서 부모님께서 지원을 계속 힘들게 하고 계시는데 막상 성적은 안나오니 점점 가정이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저에게 지원은 부족없이 해 주시는데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언니에게 제 가족은 항상 관심이 가 있습니다 언니가 성적을 잘 내야 그래도 살만 해 지니까요. 그래서 항상 부모님은 저에게 ㅇㅇ이는 혼자서 잘 하고 똑부러지니까 잘 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혼자 못 하겠다는건 아닌데 오늘따라 너무 서운하네요 머리속으로는 언니가 우리집의 가장이나 마찬가지니까.언니가 잘 되야 우리 가족이 편해지니까. 언니가 유일한 희망이니까 부모님께서 더 신경쓰고 더 유하다는 건 잘 알겠는데 저에게만 너무 엄격하고 매일 언니만 봐주시는 부모님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모님은 저에게 신경을 잘 못 써주셔서 미안해 하시는 걸 아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생각을 하며 참아왔습니다. 그냥..좀 오늘따라 너무 서운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ㅜㅜ
존칭 부르기도 싫다. 내 인생에서 제발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같이 지낸 10년이 지옥과도 같았다. 날 대놓고 모욕하고 비웃었다. 지 멋대로 안돼면 동생한테 스트레스 푼다. 막 소리지르고 날 위협하기까지 했다. 내가 다 듣는 문 앞에서 엄마한테 일러바치기도 했다. 이 인간 때문에 내가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억울하다. 이젠 보는 것 자체가 증오스럽고 혐오스럽다. 얼굴,몸매,목소리,말투...역겨워... 역겨워... 목소리만 들려도 죽이고 싶을 심정이다. 문 앞에서 들리는 설거지 소리, 슬리퍼 신고 다니는 소리 모든게 스트레스다. 내 인생에서 제발 사라져 줘. 제발 사라지라고 이 *** 년아. 2026년엔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줘 제발 내 소원이니까..내 유일한 소원이야.. 니가 그리 좋다는 외삼촌댁으로 가버려. 내 정신치료 80%는 다 너 때문이다.
동시에 하는게 아니고 따로 하다가 마지막에 선생님이 종합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엄마아빠랑 저랑 싸웠는데 일기를 일기장이 없어서 편지지에다가 적어서 뒀는데 그걸 엄마아빠가 보시고 막 소리지르시면서 너같은건 필요없다고 누구땜에 인생이 망했다고 다 약먹이고 죽이고싶다고 저한테 편지지 던지면서 학교도 딴데로 옮기고 나가라고 너같은건 필요없다고 하시고 제 침대 위에있는 물건들 다 쓸어 던지시고 욕하시면서 나가셨어요 엄마는 방에 계시고한번 일기장을 침대 틈에다가 넣어두고 까먹고 나온적 있는데 그때 보셨나봐요 버틸힘도 안나고 버티고싶지도않아요 그냥 나가고 싶어요 병원 다니면서 약 먹으면 뭐하냐고 인생에 재수없게 우울증이나 걸려서 돈 아깝게 라고 엄마가 저한테 하시고 방에 들어가셨어요
안녕하세요 저희 오빠가 우울증이 있어서 약 먹어온 지도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2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우울증이 좀 더 온 것 같더니 최근엔 가족같이 키우던 노묘 건강악화, 준비하던 가게가 잘 안돼서 문 닫을 상황이어서 그런지 더욱더 심해진 것 같아서 너무 걱정 됩니다. 최근 행동을 적어보자면, 이번에 핸드폰이 고장나서 새로 바꾸면서 지인들 번호를 전부 삭제해 버렸습니다. 왜냐고 물으니 그냥 아무랑도 이제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깔끔한 사람이라 집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는 성격인데 최근에 집에 가보니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 놨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그냥 아예 힘이 없어보여요. 말도 거의 안 하고 대답도 들릴듯 말듯하게 말을 할 때 힘이 아예 없어요. 제가 가족으로서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집 찾아가서 집 청소해주겠다고 해도 싫다 나눠라 하고, 나가서 밥만 먹고 들어오자 해도 싫다고만 해요. 근데 그냥 놔두기엔 너무 걱정돼요... 이끌어주자니 오빠가 스트레스받고 더 힘들어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증거 수집도,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까지 나에게 다 떠민다. 변호사 선임했어도 결국 사건 개요나 증거 정리는 본인이 해야되는데 변호사 상담비용도 사치인 상황에 결국 다 내 몫이다. 그렇다고 내가 사건의 내막을 잘 아는 것도 아니다. 무료 법률상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빨리 경찰에 신고부터 하란 조언을 듣고도 집으로 와버린다. 이 사실을 아는 부모님 지인이 상담 가능한 사람 연락처를 건네줬는데도, 개인정보 관련 있는 사항은 본인이 직접 해야된대도 모르쇠다. 사기를 당한 사실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이 무기력을 지켜보는게 더 지친다.
저는 22살이고 현재 6살 아래 조카가 있어요. 제가 사촌 중에는 사실상 막내거든요. 저는 6살 아래 조카를 굉장히 싫어해요. 어렸을때 여러 악감정이 많이 남아있거든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그거를 굉장히 비정상적인 것으로 바라보세요. 제가 걔를 싫어하는 이유를 말씀드려도, 걔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렸을때 다른 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배분해 놓은 책을 그 아이가 다 가져갔어요. 저는 그 일 때문에 걔를 지금까지도 욕심 많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너는 아직도 6살이라고 그러세요. 초등학교 1학년이래요. 장애인이래요.ㅂ 저 정말 상처받아요. 제가 동생을 싫어하는게 장애인건가요?? 사회생활이 안된데요. 저는 그런 제가 정말 싫네요. 여러사람에게 미움받는 제가 너무 싫어요. 걔때문에 아빠한테 맞은 적도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라서 화가 나는건데.. 그래서 걔가 싫은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정말 죽고싶네요.. 왜 제가 저런 말을 들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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