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제가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데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어디가 아프고 이 정도를 우울증이라고 감히 말해도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제가 우울한 건 확실한데, 세상 사람들이 다 이렇게 힘든데 나만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말해도 지금 너가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렇다 남들도 다 똑같다 이런 말만 듣는데 제가 잘못된 거 같아요. 일단 제가 기숙사 학교라서 부모님을 못보거든요. 매일매일 애들하고 살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아예 없다 보니까 마음 편하게 울지도 못하겠고... 친구들도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제가 우울하다고 말하면 너무 눈치가 없는 거 같아요. 매일 차에 치이거나 건물에서 떨어져 죽는 상상을 해요. 사실 무서워서 할 용기도 없으면서, 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죽으면 애들은 어떤 반응일까, 슬퍼해줄 애들이 있을까, 부모님 때문에 죽으면 안되겠지... 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요. 독서실에서 다 같이 공부하고 애들이 책을 넘기는 소리가 들리면 끝없이 불안해져요. 숨이 막혀오는 거 같아요. 제가 뒤쳐져 있을까봐... 이 글을 쓰는 지금도요. 그런데 또 학교에 가서 애들하고 떠들다보면 우울하다! 라는 생각이 딱 들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우울한 게 맞는지 더 의심이 돼요...ㅠㅠㅠ
기숙사우울증불안고등학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