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2달, 반복되는 싸움 패턴으로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다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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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2달, 반복되는 싸움 패턴으로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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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결혼한지 2달된 신혼부부 입니다. 저희는 둘다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이기적이며 스스로 잘못을 잘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성격은 다르지만 안좋은 부분은 똑같이 닮았어요 하지만 다른 점은 저는 소심하고 예민하며 말투나 대화할때 단어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싸우더라도 뾰족하지않은 단어로 포장해서 대화하기를 바라는 편이고요 남편은 남자 다운 편이고 싸울 때엔 목소리가 커지고 말의 어투나 단어보다는 내용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연애때부터 싸우면 갈등해결방식이 잘 안맞았습니다. 싸웠던 이유는 대부분 말투나 사소한 행동이였고, ,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않아요 무던한 사람들이였다면 넘어갔을법한 문제였는데도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싸움으로 번지다 보니 나중엔 논점이 흐려지는 일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보단 남편이 말솜씨가 좋고 상대적으로 전 어버버 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저는 남편의 단어선택(피해의식있냐, 너가 사람 미치게 만든다)과 큰 목소리로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 반박을 하더라도 내가 다 잘못한거냐 나한테 뒤집어 씌우지 말아라 하며 크게 화를 내 결국 제가 울면 그때 일단락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년간 연애하는 동안 대화로 싸움이 끝난적은 없고 연애초반엔 항상 제가 무섭다고 울어서 상황이 종료 되거나 각자 집으로 가서 하루이틀 생각하고 저 또는 남편이 미안하다고 하면 나도미안해 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갈등을 끝내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해소가 되지않은채 얼렁뚱땅 덮고 넘어간것 같아요 결혼하고는 붙어있어야하다보니 정도가 더 심해졌고 이젠 남편이 화내는걸 봐도 무섭지도 않고 제가 울어도 남편은 본체만체 하거나 티비로 예능을 보거나 뭐때문에 우는건데 대체라며 무심하게 행동합니다. 또 제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낼때가 있는데요. 아무리생각해도 화낼 정도인지 모르겠는 문제도 제가 크게 잘못한것처럼 이야기 하고 건조대를 벽으로 밀친다거나 서랍에서 옷을 꺼내며 거칠게 옷을 던지며 꺼내고,,(저는 쉬는날이 하루인데 그날 데이트를 하고싶어서 오늘 우리 뭐할까?? 했는데 그냥 집에서 쉬지 뭘해 이러길래 서운해서 집에 있기 싫은데,, 그럼 그냥 나 그냥 가게 가서 일할래~ 이랬더니 너는 너 하고싶은대로 다 해야되냐고 나에 대한 존중은 왜 없냐고 화를 냈어요) 상황모면식으로 미안하다고 카톡이 왔는데 도저히 마음이 풀리지않고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 지금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다고 하니, 그럼 집에서 간단히 옷 챙겨서 시댁가서 출근하겠다고 왔어요... 그리고 그날 들어오지않았고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옷가지 챙겨서 시댁을 간다는게 결혼하고나서 할수 있는 행동인지 이해가 되지않아요.. 그리고 다음날 연박으로 시댁에서 잘수 있는 명분이 없으니 집으로 오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불편하면 나가있다가 밤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제가 제 입장에서만 써서 제쪽으로 치우쳐있다고 생각해주시고,, 제가 고쳐야할점과 저희부부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되어 횡설수설하게 썼음을 양해부탁드리고,,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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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달 전
나의 기대와 마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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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과 남편분은 연애 때부터 갈등 해결 방식에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주로 말투나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 다툼이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마카님은 말투와 단어에 민감하고 울음으로 반응하는 편이고, 남편분은 목소리가 크고 단어보다는 내용 그 자체를 중시하며 분노를 크게 표현하시고요. 신혼 2개월이 지난 지금은 같은 공간에서 부딪히다 보니 갈등이 더 심해지고, 남편이 집을 나가 시댁에서 출근하는 행동까지 이어져 혼란과 무력감을 느끼고 계신 상황이군요. 이 상황을 개선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기셨네요.
원인 분석
결혼 초기에 겪으시는 혼란과 답답한 마음이 얼마나 크실지 공감이 됩니다. 두 분 모두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 사랑이 잘 전해지지 못하고 갈등으로 반복되는 상황이 힘겨우실 것 같아요. 마카님과 남편분 모두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욱하는 성격이지만, 마카님은 세심한 단어 선택에 중점을 두시는 반면, 남편분은 직접적이고 냉정한 표현을 선호하시다 보니 서로의 언어에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이전부터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겹치면서 감정이 누적되고, 서로의 행동에 대한 오해가 쌓여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가 서로에게 나와 같기를 기대하는 마음(융합 욕구) 때문에 갈등이 커지기도 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말투를 당신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해 줬으면”, “내 방식대로 이해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분노와 서운함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서로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는 건강한 경계가 부족한 상태에서 반복되는 패턴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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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디이천
· 4달 전
저희랑 똑같네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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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어카
· 3달 전
1. 대화의 본질은 협력입니다. 누가 이기고 지고에 초점을 맞추시면 안됩니다. 2.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릅니다. 남편의 단어선택이 신경에 거슬릴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욕/비속어에 더 둔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더 자주 내뱉을 수 있는 것이지요(그렇다고 해서 그런말을 하는 것이 정당화될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으면 다행입니다. 그사람의 말 보다는, 의도를 생각해보십쇼! ex) 피해의식있냐-> 당신이 나보다 더 예민한 편이구나. 너가 사람 미치게 만든다->나 지금 화난다.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저런 말들은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실제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편은 말을 순화하려는 연습이 필요하고 그렇게 연습하는 과정 중에서 아내분은 그런 말들의 숨은 의도(단순한 감정표현/부탁/생각표현)을 파악하려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감정이 고조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