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쓰레기가 될까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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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쓰레기가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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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올해 봄... 시부모 생신에 다같이 모였어요. 전업주부로 살다 제가 일을 시작하고 처음이에요. 식사가 마무리되고서도 매부랑 단둘이 술한잔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매부가 그러더라구요. 생활이 그렇게 힘들다면서 나가 일하지도 않고, 우울증? 너 쓰레기야~ 우리한테 넌 그냥 쓰레기였어~ 우리끼리는 너 쓰레기라 불렀어~ 너같은 쓰레기랑 사는 형님(제 남편)이 대단하다(불쌍하다)라더군요. 너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오늘 대화해보니까 오해였네~라더군요. 그 자리에서는 말한마디도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울며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물었어요. 우리끼리에 당신도 포함이냐고... 저한테는 다른 생각할것도 없이 이게 제일 중요했어요. 남편은 당연 아니다. 절대 아니다 난리가 났죠. 그러면서 앞으로 모이는 자리 만들지 않겠다. 마주치지 않게 하겠다 약속했어요. 남편이 매부에게 전화했지만, 매부는 그런말한적 없다라고 한 상태이고, 시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변명이든 사과이든 전화한통, 문자한통 받은거 없어요. 이때 당시 남편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인연 끊는건 쉬워도 끊어진 인연 잇는건 힘들다. 인생 풀면서 살아라... 어차피 나이 먹으면 다 죽고 볼 사람들도 아니다라고... 다음날은 제가 남편에게 고민중인것 같은데 결정되면 알려달라고 톡을 보냈어요. 그런데 남편이 그날 퇴근하고 오더니 엄청 화가 났더라구요. 어제 다 얘기한것 같은데 뭘 더 바라냐. 더이상 안만나게 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서 이 얘기는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런데 제가 지금 힘든건, 저 몰래 남편이 시부모를 챙기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지난것도 아닌데... 그걸 알고서 많이, 아주 많이 서운했어요. 배신감도 들었구요. 제 입장에서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우리 부모님은 아니야인가봐요 그리고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당시 했던 말들이 날 위한것 같았지만... 방어막이었나? 넌 안만나게 하겠다. 하지만 난 그럴 생각없다. 본인은 가족들과 관계 유지하면서 저만 마주치지 않게 하겠다는게, 절 위한게 아니라 가족관계에서 저를 빼버린 느낌이에요. 난 버려졌구나. 나를 배제시켰네. 그럼 난 저 사람한테 뭔가? 배우자가 맞나? 이제는 그냥 같이 사는 여자? 그렇다고 남편한테 부모도 연락하지 말아라 할 수 없어요. 그럴 생각도 없구요. 그렇게 했다가 설사 인연 끊고 살다 연세 있으시니 돌아가시기라도하면, 그 원망 다 받을 자신 없어요. 그렇게되면 남편도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죠. 전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해서,,, 상처가 덧나다 못해 속에서 썪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남편에게 서로 잘 지내면 좋겠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식으로 말한걸로 알아요. 제가 남편에게 매부가 나한테 그런말한건 자기도 무시하고, 우리 애들도 무시한거라고 했더니, 제가 너무 나간거라네요. 현명한 대처방법 있을까요?? 남편이 최선의 선택을 한것도 알겠어요... 그런데... 남편에 대한 제 마음이 회복이 안되요ㅠㅠ 하루에도 여러번... 일주일에 4~5일은 그냥 눈물이 나요... 지난달부터 몸과 마음이 지쳐 뭘해도 회복이 안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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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5달 전
일단 복합적으로 생각해볼 나이대와 상황이실거 같아요. 뭔가 기분대로만 한다면 무례하게 군 매부도 보기 싫고 남편도 동참했나 의심되고 내가 현재 일도 하고있으니까 그냥 이혼하고 혼자살다 재혼하거나 그러는거지만 현재 어떤 상황들이 있었고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잘은 모르나 말하신대로 전업주부로만 사셨으면 사회생활은 익숙치도 않을거고 모아놓은 돈이 많치 않으실거고 나이대가 있으시면 친정 도움받기도 눈치보이고 되려 내가 챙겨줘야하는 나이대이실거 같고 남편이랑 헤어지고 매부랑 평생 안 볼 생각이 아니시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가 싶으신거면 고민이 당연 많아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매부가 "우리"라고 표현한 사람들이 제가 느끼기엔 모든 사람들은 아닐거고 가족모임이었을테니 그런 말이 나오는 자리에 있고 별말 안했던 분도 있을거고 무슨 사정이 있겠지 너무 그러지마라 그러는분도 있었을거라 여기고 싶고. 일단 관계속에서 파탄,뒤집기,손절로 가고싶은게 아니면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왜 그말이 나왔는가" "내가 어찌보이면 그런걸까" 이걸 감정빼고 접근해봐야죠. 저라면 아마 보편적으로 그런말이 나온다면 집안이 풍족한편은 아니며 예의가 되게 좋거나 이타적인 친인척포함 가족들만 있는 집안이 아닌 좀 성깔있고 되게 좋지도 않고 평범한 집안이라면 보통 저런말은 집에 돈이 많지도 않은데 경제적인 도움은 안되니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봐요. 그러니 일은 시작하니까 매부가 할말 못할말 가리지않고 필터링없이 우린 ~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화해보니 오해였나보다 이러는거죠. 보통 돈으로 싸우고 해결하고 평가하는게 사람이라 그와 연관된 직업활동,재산,집안에 경제적인 활동만큼 도움이 되나 돈을 쓰나도 언급이 많이 되잖아요? 그럼 해결방법이 나왔죠. 이건 울고 감정적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기싸움과 나는 당신 생각과 달리 도움되는 사람입니다^^ 잘알아두세요~매부^^ 이런 느낌으로 가야합니다. 울어봤자 지저분한 개 판싸움이고 이혼할거고 다 끝내버릴거면 그러시는거지 아니라면 오히려 남편한테도 "내가 이제껏 힘들고 그래서 경제활동도 못해서 힘들었지? 당신 위해서 이거 샀어." 이런식으로 이미지관리하고 매부한테도 오히려 술자리 만들고 한턱 쏘면서 "저번에 좀 충격받아서 감정적이었는데 제가 힘들어서 돈을 못버니 다들 걱정하고 여러 일이 있었나봐요~"이렇게 시작을 열고 "매부도 요즘 하는일은 잘 되세요~힘드시진 않아요? 요즘은 돈들어갈곳이 많아서 돈 못벌면 애들도 뒤에서 욕하잖아요ㅜㅜ" 이런 근황묻기인지 공감인지 욕하는건지 모를 기싸움을 해야된다봅니다. 말이란건 그 워딩이 다가 아니라 전후의 맥락,사정들, 내포된 감정이 복합적으로 담긴거라 매부와 같이 마카님이 뭐라한 분들도 진심으로 죽으라고 안좋게 보고 한것보다도 보아온것들이, 알고있는것들이 모르는게 많고 우울증?이라봤자 내포된 상황들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겉만보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그래요. 근데 중요한건 진짜 뒤집어엎을거면 대놓고 따지고 울고 난리치는거지만 아니라면 기싸움전으로 가고 그들의 분위기를 읽고 그들의 방식으로 받아쳐줘야하는거예요. 지금 울고 따졌더니 보세요. 상황은 이해보다 주변은 왜 과한행동을 하니로 가잖아요? 느끼는게 애가 아닌 어른은 어른의 방식으로 싸워야하고 울고 따지고 그럴거면 법적으로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힘들만한 일을 당했고 평소 행실도 고마우면 선물쏘고 틀린말한적없는데 욕먹은 경우가 아니면(저로 예를 들면 가정학대,부모님이혼,가난,학교따돌림-것도 가해자한테 대들어서 힘없는 제가 다음타깃이 된것-,아빠는 삶 비관하셨고 온갖학대한 엄마가 돈달라하고 등등 힘들고 전 어렵게 혼자 버텼고 신세지면 없는형편에도 감사하다하거나 큰거면 선물해서 돌려드리고 안받으려했는데도 아직도 절 이상하다길래 전 뒤집었거든요. 어떻게 살았고 어떤상황인지 구구절절적고 나도 보통집안에서 자랐음 이럴일 조차없고 이상하지않았을거다 신세져서 죄송했다 10만원씩 돈까지 보냈죠.보내면서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고 그러고 이러면 먹히긴하겠죠. 애초에 전 다 끝낼생각으로 폭로한거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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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5달 전
근데 이런 정도도 끝낼각오를 하고 따지는거니 마카님이 그런상황들 그럼에도 잘지내려고해왔고 선물도 드리고 내 나름의 이미지관리도 해온상황들이 아니라면 (전 뒷말 나온게 한두번이 아니고 심지어 따돌림당했을땐 엄마가 뒤에서 친인척들 모아서 가족회의랍시고 아웃팅시.키고 저 이상하게 말한건지-애초에 이상하게 말해온 전전이 있긴함. 마녀사냥 주도 잘하셨죠. 없는말 지어내고 자업자득인게 그게 이젠 다 드러났고요- 전 방안에 있는데 싸 가지없어서 당한건데 뭐가 불쌍하냐고 소리지르는 이모도 있었거든요. 가족들이 대체적으로 생각이 짧고 감정적이고 말도 좀 막하는편이라 뭐..저희가족의 학대수준은 아니여도 일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잘지내려 노력했었다 포기한거거든요.) 마카님은 뒤집기보단 기싸움,이미지관리로 가는게 마카님입장에도 좋을거 같거든요. 이게 보니까 가족관계도 이미지관리랑 사회생활이 필요하더라고요. 내가 힘들다고 서운하다고 상처받았다고 막 행동해서 이해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고 내 인생을 바꿔줄 사람도 나밖에 없고요. 그리 느꼈거든요. 그러니 앞으로 나중에 황혼이혼을 하시더라도 일단은 좋게 대응하시고 계획을 세워 나중에 손절하시는게 좋지않나싶어요. 급할거 있나요. 어차피 백세시대고 마카님도 이제 일을 하신다면 내 앞길 내가 벌고 주도하고 가면 되잖아요. 이건 하나의 추천일뿐 응용하시거나 다른방법을 하셔도 되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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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Youii
· 5달 전
그냥 그 분들이 이상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술 핑계대며 할 말 못 할 말 다 꺼낸 것 같은데 상종은 커녕 신경도 끄는게 답이고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처 받은 며느리 입장에서나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거지 남편분은 그저 무슨 짓을 해도 '우리 부모님' 이기에 잘 챙겨드리는건 당연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아내의 입장도 이해는 하니 아내를 위해서 그 분들과의 접촉은 중간 역할인 남편분이 끊어주신 거고요.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고 안아주는 능력이 부족할 뿐, 대처는 나쁘지 않았다 생각해요. 아마.. 그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