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거에 중독된거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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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거에 중독된거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와주세요진심이에요
·6달 전
부모님께서는 맞벌이를 하셨고 저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성적인 영상을 봤었습니다. 물론 무서워서 절대 지금까지도 혼자서 할 때 아무것도 안 넣었고요…. 고백은 받은 적 있었는데 다 거절했습니다. 연애하는 게 두렵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어려운 거 같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엄청 집착해서 연락을 많이 보내고 하루종일 그 사람만 심각하게 많이 생각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착해서 상대방이 싫어지고.. 아직까지 연애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21살인데 아직 모솔에 남자도 좀 두렵습니다… 두려운 이유는 상대방이 조금만 잘해주면 금방 착각하고 집착해버릴까해서 제가 애초에 연락을 제대로 안 하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친구도 별로없고 교우관계도 좋지않습니다. 자존감은 정말 낮고 3년째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은 아침에 라믹탈정 50mg, 렉사프로정 5mg, 저녁엔 라믹탈정 25mg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욕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혼자 있을 때 성적인 상상을 엄청 많이하고 동영상, 소설, 만화…등등 중독처럼 계속 봅니다. 예전부터 조금씩 자극적인걸 보다보니 지금은 엄청 자극적인 영상을 봐서 마치 영상에 나오는 여자처럼 남자한테 맞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굉장히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맞는걸 좋아하는 여자나 남자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판단도 제대로 안 됩니다. 남에게 맞고 싶다는 생각은 정상이 아닌건가요? 그리고 상상을 하거나 혼자하거나 할 때 엄청 기분이 좋으면 눈물이 줄줄 나는데 정상인가요? 원래 기분 좋을 때 아랫배가 저릿한게 맞는거죠? 그리고 영상을 많이 보고 그 영상 속 여자처럼 맞고싶다 생각이 드는게 비정상이 맞다면 영상을 바로 끊고 안보는거밖에 방법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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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성적인 고민, 연애의 두려움, 낮은 자존감에 대해
#자존감
#조울증
#중독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21살, 어린 나이에 많은 고민을 안고 계시는군요. 참 힘드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핸드폰을 일찍 접하게 되면서 성적인 영상을 보게 된 경험까지… 그 과정에서 스스로 많은 혼란과 싸움을 해오셨을 텐데, 이렇게 솔직하게 털어놓아 주신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 영상을 보게 된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에요. 어린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탐색하는 시기를 거칩니다. 다만, 그때 그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뿐이에요. 그래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된 거죠. 그리고 그런 영상들이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이어지다 보니, '맞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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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뽀옹
· 6달 전
저는 조울증 환자이면서, 정신질환 당사자가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나눔으로서 같은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돕는 동료지원인 이기도 합니다. 저의 첫 ㅈㅇ 기억은. 유아 ㅈㅇ라고 하죠. 6살 때 청소하던 엄마 앞에서 그 곳을 압박하며 놀았고 엄마는 별 일 아닌 듯 무심하게 그러지 말라며 지나간 기억이 있네요. 그 순간부터 현재까지도 매일마다 ㅈㅇ를 잘못된 방식으로 지속하다 보니 심각한 기능적 제약이 생기기도 했습니다만. 욕망과 ㅈㅇ 자체는 잘못되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건강한 방식이냐가 중요하죠. 님의 SM적 욕망도 건강한 방식이라면,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만 그 조건이. 타인을 위한 동의가 아니라 혼자서라도 하고 싶은.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동의가 일어나는 행위여야 하고, 나의 경계를 침해 침범하지 않는 방식으로, 신체정신적 건강에 안전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중독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상호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히려 ㅈㅇ는 권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ㅈㅇ를 통해 내가 어디를 어떻게 자극했을 때 기분좋음을 알기 때문에 ㅈㅇ로 나를 대할 때 존중을 담아 대할 수도 있고, 상대와의 관계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확률이 실제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다만 SM이란 게 깊은 상호신뢰와 강렬한 애착을 기반으로 한 관계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상상을 통한 성적 탐구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실제 관계에서 그만큼의 만족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만 잘 관리가 된다면. ㅈㅇ도 SM적 욕망도 건강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M 만큼은. 일반적인 성적 관계보다 훨씬 깊이, 자주 소통해야 건강하게 풀어갈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얘기 많이 나누세요. 이미 동의한 행위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풀어내더라도, 나의 상태에 따라 동의 여부가 바뀔 수도 있어요. 그런 부분을 바로바로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다만 님의 경우는 성적 탐구보다는. 건강한 방식의 대인관계, 연애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게 이런 성적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이런 고민이 더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단순하게 확 나아지긴 어렵지만. 상담도 많이 받고 스스로를 탐구하다 보면. 잘 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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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뽀옹
· 6달 전
S들도 그냥 자기 마음대로 막 때리는 것 같아도. 건강한, 좋은 파트너라면. 상대가 기분좋을 곳을 적당한 강도로, 기분 나쁘지 않을 방식으로 때리고 대하기 위해 엄청 고민을 많이 해요. 플레이 안에서도 밖에서도 나의 건강을 위해 자주 고민하고 나의 경계를 충분히 존중하고 지켜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성향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면. 그 분과 이런 성향을 풀어가도 좋구요. 물론 그 분도 파트너로서 의무와 권리를 충분히 감당해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인지도 계속해서 확인이 필요하지요. 나의 행복을 위해 일부러 애쓰는 건 아닌지 자주 살펴봐주어야 해요. SM은 정말 즐겁고 행복하지만 동시에 어려운 관계거든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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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한스푼
· 6달 전
연애하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오히려 많이 안 만나면 더 안 좋은 쪽으로 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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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랏타
· 5달 전
음.....전 28살이고 저도 자존감이 엄청 낮아서 잘알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