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요... 왜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집착]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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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요... 왜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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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평생 가스라이팅 심하게 하는 엄마 아래 살았습니다. 크면서 상처 엄청 많이 받았는데 "엄마니까 받아드릴 수 밖에 없다"를 듣고 자랐고, 단 한번도 엄마한테 사과를 받은 적이 없어요. 유럽에서 태어났고 20년동안 살다가 한국에 넘어왔는데 한국인들이 "사과"에 대한 집착이 크더라고요. 그냥 "미안하다"한 마디로 안 끝나고 뭐 절차 있고 등등... 그래서 제가 한국에 오고나서 누구에게 상처를 주면 항상 무릎을 끓고 사과해왔거든요. 제가 봐도 별 일이 아닌데 그렇게 상처 받을 일인가... 그래도 사람들이 제가 사과하길 바래서 항상 사과했거든요. 그러나 제가 상처를 받을 때 "너무 예민하다, 그런거 때문에 상처 받을 일이 아냐"라고 몇번이나 들었고... 인생에 사과를 받은 일이 손에 꼽을 수 있는 만큼 받았던 것 같아요. "미안해"라는 말 하나만 듣고 싶은데요... 절차 다 필요없어요... 진심이 아니더라도 제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원해요... 그런데 연애 때부터 남편이 해왔던 "침묵" 때문에 정말 지쳐요. 제 입장에는 별게 아닌데 남편이 엄청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서 하루, 3일아니면 1주일까지 말을 아예 안 해요. 투명 인간 취급해주고. 자기의 기분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결국 본인이 먼저 소통을 유도할 때 너무 지쳐서 제가 받은 상처들 언급도 안 하고 계속 사과만 하게 됩니다. 하고 넘어가요... 부부면 문제가 있을 때 큰 일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주고나, 정말 못 참겠으면 조용한 자리에서 짐착하고 부드럽게 언급하고 같이 문제 해결하도록 합의를 보는게 성인들의 소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소통을 원하고... 근데 아직까지 남편이랑 이런 소통은 단 한번도 한 적 없고 며칠동안의 침묵때문에 제 안에 엄청난 화만 오르니까 소통할 능력이 없어지죠... 세상에 문제가 있고 제가 결백할일은 없잖아요... 제 공감 능력이 떨어지나요 ? 위에 말씀드린 소통은 그냥 이상적이고 아무도 그렇게 안 하나요 ? 저는 매일 매일 사과만 하고 사과를 못 받는게 한이예요... 이혼은 답이 아닌것 같고 죽을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사는게 지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상처 준 인간 다 없애서 친구 거의 없고, 다 남편을 아는 사람들이라 남편 뒷담화도 못 해서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사실 엄마와의 관계 회복되길 바라지 않아요. 엄마의 문제 해결 능력은 전혀 없어서 포기한거고 ^^ 남편과의 관계가 그렇게 되기 싫어서 SOS를 보내는거예요... 결혼한 지 4년이 됐고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이를 낳고 싶어서 아이를 낳기 전에 해결하고 싶어요... 물론 남편 입장에는 문제가 다 저한테만 있어서 부부상담은 같이 못 받는데, 혼자 받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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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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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오목눈이
· 8달 전
이건.. 부부상담이 꼭 필요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남편분도 문제를 회피하고 있어요, 이건 중장기적으론 좋은 전략이 전혀 아닙니다 꼭 같이 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