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한 친언니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중독]
알림
black-line
우울증 심한 친언니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모두행복하자제발
·25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언니는 20대 후반입니다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데 가까운 언니를 제대로 돕지 못한다는 생각이.. 죄책감이 너무 심하네요 현재 언니는 타지역에 혼자 사는 중이고 제대로 어떤일을 하는지도, 뭘하는지도 모릅니다.. (본인 말로는 일을 다니고있다고하긴합니다) > 불면증이 심해서 약복용중이고 일상생활이 어려운거같아요.. 저의 고민은 언니의 우울증때문에 가족 전체가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언니는 중학교때부터 엇나가기시작했고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방황하고 있는거같습니다. 현재 언니는 제가 알기로는 심각한 우울증, 성형중독, 담배중독,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년전에는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최근에만났을때 살이 너무 많이 빠져있는 상태구요.. 우울증에 빠지게된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물어봐도 가족에게는 말하고싶지 않는거같아서 더 이상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추측으로 예전에 학교에서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한거때문에 외모에 집착이 심해져서 우울증까지 온거같다고 추측중이긴합니다) 제가 가장 큰 고민은 언니가 제일 힘들겠지만 저희가족도 너무 힘듭니다 언니고민만 빼면 평소엔 즐겁고 화목한데 언니 얘기만 나오면 걱정이 앞서고 우울해집니다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거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일부러 다른 말로 회피하고 몰래 울기도 해요.. 언니가 몇갤월에 한번씩 본ㅅ가에 오는데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매일 돈을 달라고합니다 (적게는 3만원부터 몇십만원까지 갈때도 있구요 이렇게 돈이 많이필요한 이유가 뭔지도.. 왜인지도 궁금한데 항상 거짓말해서 돈읗 받아가는거같아요 자살협박까지하면서요) 가족에게 못말할 사정이 있는건지.. 빚도 좀 있어보이고,, 도박에 빠진건아닌지 너무 걱정이네요 .. 월세도 제대로 못내는 상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타지생활그만하고 본가에내려와라 본가주변이라도 방 구해줄테니 오라고하는데도 내려오지않습니다. 언니에게 걱정되는거는 식습관, 건강습관(담배, 씻는거도 귀찮아합니다..청결상태), 성형 중독, 우울증, 불면증, 돈 관계 등등 너무 많네요 언니를 도와주고싶은데 도와주면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 도외줄랴하면 저한테는 화내고 성질내면서 욕할때도있고 사람을 너무 기분나쁘게 만들어요 (현재 언니는 정신과상담은 안받는거같고.. 약물복용만 하는거같습니다) 언니가 너무 불쌍하면서도 짜증이나요.. 부모님께 행동 하는거도 그렇고, 조울증 같이 언제는 가족한테 엄청 잘하겠다, 어디 놀러가자 뭐하자 하면서 , 갑자기 기분이 급다운되고 머리아프다 속란좋다 하면서 자기가 하자했던 ㄹ일들을 다안하고요..(예를 들어 영화나 산책 같은) 그래서 가족들은 항상 언니 눈치만 봅니다. 그래서 이럴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것 때문에 가족이 너무 축 쳐져있고 언니만 만나면 항상 근심가득합니다.. 언니가 가장 지금 힘들겠지망 가족들도 가면 갈수록 웃음기가 줄어들고 엄마아빠의 우울증도 걱정됩니다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지않아서요. 저는 밤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매일 자기전 가족 걱정에 한시간씩은 오열하면서 자는거같아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가족이 금전적여유가있는거ㅛ고 아니여서 정신병동 입원도 어려워요.. 상담은 언니가 거부합니다. 엄마가 계속다니라고 권우했는데 약물치료망 받는다네요ㅠ 억지로 할수도없고.. 몇년전 자살시도때문에 온가족이 언니 걱정뿐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너무 힘들고 트라우마에요 언니가 갖자기 안좋응소식이 들려올까봐 너무 겁이나요 새벽에 한참 울다가 언니를 꼭도와주고싶어서 마인드 카페라는 곳을 찾아서 글 남겨봅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쓰니 한결 나아지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분들과 전문가분들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희가족을 살려주세요
언니스트레스고민자살건강대학생우울증불면증가족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신나는백수
· 25일 전
편하게 살고 싶다면 과감히 버리시길. 추천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로 가실려면.. 완전히 그사람의 인생에 파고 들어가 같이 살면서 수년은 케어한다고 봐야하구요. 정신질환 있는 가족이 있으면 다들 말합니다. 설득해서 병원 대리고 가세요. 되겠냐? 그게 되면 이런 고생 고민 안하지.. 그 사람의 인생이 안타깝다고. 가족이라고. 그리 질질 끌려다니다.. 내가 무너지면.. 결국 최악이 됩니다. 그래서 끊어내고. 내가 바로서야 남도 도울 수 있는거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있는데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 입니다. 돈을 원한다면 주더라도 그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경제상황이 어떤지 왜 돈이 그렇게 없는지. 그냥 일을 안해서 그런거면 그래도 다행인데. 과소비로 인한 빛이면 사실 해결이 어렵습니다. 수입에 비해 소비가 심각하거나 또는 착실하게 돈 모우는 걸 포기했거나. 만약 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면 기초수급자를 신청하게 하고. 차상위라도 자활근로를 신청 가능합니다. 그거라도 해서 빛을 상환하면서 점차 정상생활 범위로 바꿔가야죠. 또 수급자가 되면 빛이 있어도 압류 방지 통장을 만들 수 있고 그러면 빛과 무관하게 당장의 생활은 가능해 집니다. 만약 약물중독 같은 거라면. 절대 혼자 해결 불가하고. 강제입원 시켜서 사회와 격리 해야겠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블루스카이66
· 25일 전
부모님 힘드신건 어쩔수 없지만 님은 언니에게서 벗어 나야 합니다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그게 부모님을 위하는 것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