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부모님에게 계산적이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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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부모님에게 계산적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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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번에 아버지께서 곧 환갑이시라, 오빠와 함께 환갑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빠와 저는 4살차이가 납니다.) 아직 저는 취업을 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비용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더 빨리 저보다 사회에 자리잡은 오빠가 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부담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문제는 오빠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며, 애초에 환갑 이벤트에 어느정도의 돈을 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케이크 업체며, 이벤트 구상이며 등등 모두 다 제가 찾고, 업체와 연락하여 예약 중입니다. 자꾸만 이렇게 저 혼자만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부모님께서 오빠한테만 해주셨던 것들이 생각나며 현타가 옵니다. 예를 들어서, 오빠는 대학 졸업 선물로 부모님이 졸업을 축하한다며 바로 천만원을 ***이체 해주셨지만, 저 같은 경우는 대학을 졸업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밝힌다고 비난하셔도 솔직히 비교되서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면 유치할 수 있지만 오빠보다 제가 더 좋은 대학을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면서, 제가 이렇게 전전긍긍해 하면서 부모님께 해드리는 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건 받은 게 많은 오빠가 준비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가도 그냥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말고, 돈 아까워하지말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계속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걍 저도 오빠처럼 나몰라라 하고 싶어지고,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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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kkii
· 한 달 전
남아선호사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