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불안장애...누가 툭 건들기만해도 울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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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불안장애...누가 툭 건들기만해도 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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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0대 초반에 나름 괜찮은 첫직장에 타지에서 취업을 하고 2년 재직후 아예 새로운 업종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연고가 없는 타지에서 생활중입니다. 나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들도 쌓고 커리어도 쌓고싶어서 과감히 퇴직을하고 새로운 업종으러 발을 들인 것인데요. 이직한 지 4개월 인데 집에서 쉬어도 편히 쉬질 못합니다. ‘ 또 실수했으면 어쩌지, 또 혼나면 어쩌지, 내일 정말 출근하기 싫다 등등’ 오만 생각을 다해요. 무엇보다 직장상사분이나 대표님이 속에 화가 많으셔서 상처가 되는 말들을 자주 하시곤 합니다. 기본적인 말투도 존중 받지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하루하루 자존감이 지하를 뚫는 기분입니다. 일요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을때면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월요병때문에... 현직장에 들어온 걸 너무 후회는 하고 있으나 그만둘 생각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럴때 정신과를 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불안완화 약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매일매일 출근을 하기 싫어서 울면서 잠이 듭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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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출근 전 마련할 수 있는 작은 루틴을 만들어서,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하루의 포인트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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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불안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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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최우진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그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출근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 고생이 많으세요. 마카님, 현재 타지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이직하셔서 4개월째 재직 중이지만 직장 상사의 부정적인 말투와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실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월요일이 다가올 때마다 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끼시지만, 아직 그만두실 생각은 없으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겪고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과 직장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직장상사의 말투와 태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자존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월요병이 심해지면서 일요일마다 심장 두근거림과 더불어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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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는
· 한 달 전
화가 많은 사람들은 부모가 윽박지르면서 키웠을 가능성이 커요. 불쌍한거죠. 겁먹지 마셔요. 그리고 만만하니까 그렇게 하는거에요. 같은 신입이고, 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상대가 무덤덤하고 강하게 나가면 아무리 일개직원이라도 그렇게 못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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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음에는 감사해요. 상사가 윽박질러도 페이스 유지하자 마음 먹는데 막상 당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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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o
· 한 달 전
저도 시간을 자꾸 세요.. 1시, 2시, 4시 6시되면 불안하고 신입 3개월 되가는데 퇴사하고싶은맘 자존감 아래로 떨어지는것도 힘들고 마땅한 방법이없는게 힘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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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matto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오늘밤 잠들지 말까요 ㅠㅠ 눈물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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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o
· 한 달 전
ㅠㅠ 그래도 잠은 자야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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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matto 푹자구 좀만 더 힘을 내봐요 우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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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oooop
· 한 달 전
와 저도요...내일 출근해서 잘할수있을까 망치는거 아닌가 심장이 쿵쿵거려요 ㅠㅠ...상사는 이정돈 당연히해야한다 하는것도 없고 어려운거 아닌데 왜그러냐 이거못하면 그만둬야된다 무시 협박 ...ㅠㅠ 못된 상사만 뿅하고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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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opoooop 본인들은 그 일만 훨씬 더 오래해와서 당연한 거 겠지만...우리는 아니라구요... 회사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같아요... 무시하는 듯한 발언들 들으면 너무 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