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키크다는 소리를 듣는 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동호회|노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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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키크다는 소리를 듣는 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바다가파란이유
·한 달 전
20대 후반 여자이고 키가 175cm예요.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어딜가나 듣는 소리가 “키 진짜 크다”예요. 덩치는 산만한데 ~하다, 농구선수 하지 그랬냐, 키가 더 큰 것 같다 등등 20년 넘게 들으니까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고 아예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근데 사는 게 매번 같은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새로운 사람들 만날 때마다 그놈의 키 얘기 들으면 진짜 그 사람 외모의 단점을 집어서 똑같이 얘기해주고 싶고 화가나고 집에 가고싶고 그래요. 키가 크다는 말이 ’피부가 나쁘시네요’, ‘키가 진짜 작으시네요’, ‘살이 더 찌셨네요‘ 등등 이런 말처럼 느껴져요 저한테는 저라는 사람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키만 보고 판단하는 게 너무 속상해요. 그냥 평범한 배드민턴 동호회를 가도 몸은 국대급이다 이렇게 말하고 일할 때도 누가 제 머리를 실수로 쳤는데 미안하다고 높이 든다고 든건데도 키가 너무 커서..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생긴대로 살자 마음 먹고 또 마음 먹어도 잘 안돼요. 다리를 잘라서 키를 줄일 수도 없는건데 왜 자꾸 제 키랑 몸에대해 사람들이 애기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다 너무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느껴져요. 어떻게해야 제가 사람들한테 키에 대한 말을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요?
외모노이로제스트레스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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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는
· 한 달 전
불쾌한 감정 이해해요.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일단 미소를 지으세요. 그리고 “아진짜요?^^” 하고 넘기세요. 만약 키큰거 스트레스 안받아요?같은 추가적인 질문이 들어오면 그때 “평소엔 괜찮은데 누가 키 크다고 리액션하듯이 얘기하면 스크레스 받아요 ㅎㅎ“하고 치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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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happiness
· 한 달 전
보통 키가 크다는말은 칭찬이니까 다들 별생각없이 말한거같아요 계속 같은말들으면 불편하게 느껴질수도있을거같아요 맞아요 키크니까 좋아요라고 하고넘기면 다들 부럽다하고 넘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