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뚱뚱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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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ND
·한 달 전
학교에는 말 가리지 않고 하는 애들이 종종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은 은근히 저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며 여러 아이들 앞에서 쪽을 주고 예를 들자면 제가 손에 살이 많아서 전형적인 도라에몽 손인데 볼펜으로 뭘 적고 있으면 손가락에 살을 집으면서 웃기도 하고요. 또 가족들도 가족들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너 몇키로야? 너 솔직히 00키로 넘지? 어? 이런식으로 말하면 하지말라고 눈치를 주거나 짜증도 내는데도 계속합니다. 또 직접적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옷을 갈아입던가 조금 타이트한 옷을 입고 있으면 갑자기 저를 지나치며 와.. 진짜 뚱뚱하다 이러면서 팔뚝이나 허벅지를 집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상황들 때문에 학교에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도 친구들과 비교 당하는 느낌이고 모든 사람들이 절 비웃음의 대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음식도 함부로 못 먹겠고 무슨 행동을 해도 자기관리 안 한 돼지로 밖엔 안 보일 것 같아요.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밖에 나가서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대화 하는게 전부 제 욕인 것 같고 지나가는 사람과 살짝 눈이 마주쳐도 절 이상한 사람으로 볼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살을 빼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너무나 많습니다.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찌고 싶어서 찐 것도 아닌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요. 그렇다고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면 쟤 왜저래, 우는 것도 개못생겼네 등의 말을 들을까봐 감정표현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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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e
· 한 달 전
속상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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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링0926
· 한 달 전
방학부터 살을 천천히 빼보는 건 어떨까요 다이어트는 건강에도 좋고 자존감도 높아지는 거 같아요. 운동나가기 힘드시면 저녁은 거르고 밥먹고 30분정도만 걸어줘도 조금씩 빠질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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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l
· 한 달 전
몸이 말랐다고 자기관리를 꼭 잘했다고 볼 수도 없는거고 다양한 체형과 외형이 있는건데 그걸로 공격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매번 그런 소릴 들으면 스스로 위축되기도 할 거에요... 건강 상의 문제만 없다면 꼭 스트레스 받아헐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먹고 싶은거 먹고, 잠 충분히 잘자고 하면서 한달에 딱 1키로씩만 뺀다 생각하면 더 쉬울거에요 애초에 생활습관을 바꾸고 몸을 바꾸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살이 쪘든 말랐든 나는 나일뿐 당당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