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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번아웃 등으로 퇴사 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백수인데 경제적으로 돈을 꼭 벌어야만 하는 상황이에요 일단 파트타임 알바라도 해보려고 구인구직 사이트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가는데 저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 매일 불안해요. 사실 올라온 공고는 꽤 많은데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마감 근무는 밤 혹은 새벽에 퇴근한다는 이유로 거르고 있어요.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려워요 지역에서 제공하는 청년 지원 제도를 찾아봐도 지원할 용기가 없고 재능마켓에 잘하는걸 올려봤자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앞길이 막막해서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우울증이 좀 괜찮아진 것도 아니고 요즘 더 심해진 것 같은데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으니까 죽겠어요 이러다 병원비도 못 낼 판이에요
안녕하세여 중2 여학생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면서 컸어요 그래서 축구도 하고 배드민턴,태권도,농구,배구 등 많은 걸 해봤거든요?? 근데 요즘따라 몸으로 하는 주짓수를 넘 하고 싶은거예요 근데 주짓수가 좀 위험하고 지금 시작해도 되는지...부모님은 반대하실거 같고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열심히 할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여군이 꿈이기도 해서 주짓수가 큰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해서....부모님께서는 주짓수를 시켜주실까요....?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게 너무 막막하고 슬프게 느껴지네요. 다른 이한테 따스한 관심을 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누군가 곁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우니까 결론은 항상 혼자서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나이는 먹어 가고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잘 해볼 수 있을련지 불안해요. 저는 스펙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저는 태생적으로 예민하고 매사에 너무 민감한 것 같습니다 신체적 접촉에도 꽤 예민하고 통증이나 정서적 반응에도 상당히 민감해요. 고르지 못한 표현을 싫어하고 뇌에 힘주지 않으면 금새 생각이 마구잡이로 부풀어오릅니다. 덤덤한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어디 다치거나 긁혀도 과민반응하지 않고 지레 상처받거나 겁먹지 않고 과도하게 긴장하지 않고 신경이 예민하지도 않는 거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사는 게 피곤하고 아파요
길을 잃었다 한번이아니라 잃은 길에서 또 잃고 또 잃었다 20년째 방황만 하고있는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명확한 목표나 계획 설정 하나없이 그냥 가기만 하다가 방황만 무한으로 해왔던 게 맞겠지
너무 어려운 일이네요 제가 이렇게 마음이 어린 사람인 줄 몰랐어요 그래도 변명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고 시정했습니다 완벽주의를 못 고쳐서 사소한 일에도 자기혐오가 종종 오는데 계속 좋아지겠죠
고2인데 살아가는데에 의지가 없어요. 어느정도냐면 밥먹는 타이밍도 못맞출만큼 의지가 없어요. 특히 점심은 어느새 2~3시가 되어있을때가 많아요. 밥의 필요성도 못느껴서 그쯤되면 배가 고프거나 하지도 않아요. 공부또한 의지가 없으니까 안하게 되고요. 공부를 다시 붙잡고 하고싶다기보단... 제가 그냥 의지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유튜브나 게임도 하기싫고, 삶에 행복이라는걸 못느끼겠습니다. 옛날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최근들어 너무 심각해지는거같아요. 생기라도 되찾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면접보고왔는데 다음주중으로 연락드린다고하면 떨어진거나 마찬가지겠죠? 기대 안하려고요
길면 1년, 짧게는 몇개월마다 취준해야하는 인생...남들은 정규직돼서 잘만 사는데 나만 못 사는거 같다
크리스마스 이후로 난 떨어져같다.. 감정이 땅끝까지.. 2주전보다 더 힘듦이 보인다는 의사선생님.. 감정을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부러질거 같다는 의사선생님 금방이라도 번아웃이 올거같다는 말.. 살도 너무 많이 빠져보인다며 말씀하셨다 난 약에 대한 민감해서 난 최저용량으로 먹고 산지 2년 약 용량을 올릴까? 2주전에 생각하셨는데 잘 견디겠지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했다 오늘은 안되겠다는 말과 함께 부작용이 제일 적고 고령의 환자들이 먹는약을 반알로 쪼개서 처방해주셨다 나에게 화살을 돌리지말라는 말과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말고 먹고싶고 하고싶고 떠오르는것들을 하면서 지내라는 말도 하셨다 마음에 지독한 독감이 걸린거처럼 난 아무것도 할 힘도 없다 그냥 내가 하는 일만 조금의 에너지를 쓰는중이다 그냥 겨울곰처럼 마냥 침대속에서 잠이나 자고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