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아빠생신이 다와갑니다.그래서 아빠의 생신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아빠께 필요한 물건이 뭔지도 모르겠고,용돈을 받지만 용돈을 부모님 허락하에 써왔고,많이 안 써봤기에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돈을 받은지 얼마안되서 용돈도 얼마없는데 편지만 드리기 그래서 선물도 꼭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 자식한테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집 나가고싶다진심ㅋㅋ
아빠가 폭력을 행사하시지는 않는데, 여러모로 문제가 많으세요. 경제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따라서 엄마가 가정을 책임지고, 저희도 온전히 다 키워내시는 중인데, 그 과정에서 저는 차라리 이혼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문제는 엄마가 미래에 문제 생길 수 있다며 이걸 거절하시고 언니도 미래의 결혼에 문제 생기긴 싫다면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 점 인거죠. 전 솔직히 말해서 엄마의 희생을 누리면서 그 희생으로 얻는 제 책임감이라던가 죄책감이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다 벗어던졌으면 좋겠어요 이와중에 대화과정에서 가족말고는 남는게 없다. 남은 믿으면 안된다. 라는 말이 나왔는데, 전 이 말에 동의할 수 없었어요. 저희 가족이 서로 뒷담화도 하고 예전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았던 폭력과 폭언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족은 불신으로 점철되어 있거든요, 그렇다고 남을 믿지는 못하는 사람이라 요즘따라 외롭고 힘들다라는 감정이 섞이면서 그 과정에서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어요. "지금 우리 가족 꼴을 보라고, 이걸 보고 믿을 수 있겠느냐고"이런 분위기의 말이었죠. 화를 내셨어요.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 있는 사람한테 할 말이냐고. 미안했어요. 엄마가 불쌍하기도 했고요. 근데 저는 이따위 가정이면 서로 찢어지는 편이 나은 것 같다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거든요. 거기서 또 화가 치밀어올랐어요. 전 편하게 살고 싶거든요. 현재가 불안하고 힘든데, 그리고 전 과거의 가족기억 때문에 아직도 고통받는데 달라질게 무언가 싶어요. 사실 이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도 떠났구요. 근데 지켜보겠다고 미안하다고 나만 생각하라고 하는 엄마가 싫으면서 미안해요. 그리고 더 죄책감 들고 참아야겠다 혼자 버텨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엄마도 제 고통의 중심, 폭력의 중심인 것이 맞으면서도 기구한 엄마인생을 보면 나라도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라는 생각이 사로잡혀요. 전 이기적이고 혐오스럽지만 나한테만큼 내가 우선이길 바라는데, 그게 편하게 이루어지지도 그걸 취하기도 눈치보이는 것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제가 혐오스럽고 싫습니다.엄마가 불쌍하고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친구한테 보여주거나 누굴 같이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방귀끼는 모습 코속이 간지럽다며 코파는모습 트름소리 조심해달라고 말을 해도 그때되면 무지성 습관처럼 엄마도 모르게 그래서 수치스러워요 제가 불편해하면 뭐어때 그럴수도 있지 이런느낌 둘이 있으면 상관없는데 다른 처음본 사람들 앞에서도 그러시니 창피합니다 일부러 그러려고 그러는건 아닌건 알지만 60대후반 다되서 고치라고 할 수도 없고 나중에 결혼할 남자나 상견례도 걱정이되고 음식드시는 거까지 소리내고 흘리고 허겁지겁 드시는 부분까지 보이니 걱정입니다 엄마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 무시는 못하겠습니다 엄마를 못배운사람 처럼 보이는게 싫은데 나름 조심스레 이야기한다해도 기분나빠해서 화를내시곤 안들으십니다 제가 나쁜딸인거겠죠? (엄마가 청결하지 않다생각이 들아요)엄마가 식사메너와 에티켓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갱년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종종 온 몸에 열이 갑자기 오르고, 한 겨울에도 차가운 바닥에 그냥 누울 정도 입니다. 이 외에도, 짜증과 화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신기한 것은, 짜증이나 분노 등이 발생하면은 가족구성원 중에서 오로지 저한테만 정색을 합니다. 어머니와 옛날부터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았던 관계도 아니고, 약간의 부탁이나 필요한 대화 외에는 이야기도 거의 안 나누는데, 왜 저한테만 이럴까요? 되게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이유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우울증 3년차(병원, 상담 둘 다 다니고있음) 스무살 재수생입니다. 저는 사실 작년 3학년 때 자살시도를 해서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사실상 공부는 손에도 못댄채 1,2학년 때 열심히 쌓아온 내신, 생기부를 싸그리 말아먹었습니다. 그래서 2학기 초에 자퇴를 해서 재입학을 하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와 사람취급도 안하는 듯이 한심하게 바라보는 태도 때문에 결국 하지 못했고 이후에 대학 넣은 게 다 떨어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자퇴후 재입학해서 3학년 내신을 리셋하려고 했는데 때가 너무 늦어서 결국 자퇴에도 실패하게 되어 쌩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계속 '자퇴하려고 했을 때 말리지만 않았더라면 학교 다시 다니면서 더 좋은 대학 노릴 수 있었을텐데, 최소한 한심하다는 듯이 대하지만 않았더라면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생기지 않았을텐데' 라고 생각이 들며 그 이후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계속 커져 최근에는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죽여버리는 상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아버지 얼굴 볼 때마다 정말 죽여버리고싶어요. 따로 살지도 못하니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한테서 사과를 들으면 괜찮아질 수 있겠지만 절대 사과같은건 안하는 사람인지라 기대도 안되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이 상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무도 없다. 부모, 형제 친척 그 흔한 친구 한명도. 아무것도 없다. 쌀도 돈도 그 흔한 라면도. 배가 고프다. 며칠이나 굶은걸까 이렇게 얼마나 더 살수 있을까. 수돗물도 게워내서 힘이 없다. 눈물이 난다.
한국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짐 싸고 할 거 정리해서 왔어요 아빠가 공항에 데리러 오셨어요 집에 오니까 아빠가 이불도 펴주고 언니가 입을 옷도 주더라고요 오늘은 안방에서 편하게 자라고 아빠가 양보해주셨어요 치킨 시켰는데 배달원이 막 신발을 벗어 던지면서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에는 놀랬는데 알고 보니까 동생이였어요 동생 요즘 배달알바하거든요 언니랑 동생이랑 몰래카메라 했어요ㅋㅋ 한참 깔깔대고 웃었네요 몸이 진짜 아파요 막 두통도 있고 으실으실하고 계속 끙끙대고 있어요 피로가 이제 몰아쳐 오나봐요.. 며칠 3-4일은 진짜 꼼짝 않고 일단 쉴게요.. 수요일날 일단 치과를 가요 치과 가는 것만 다녀오고 일단 진짜 쉴게요 이제 잘게요.. 가족이 이래서 좋은 거구나 이래서 가족이구나 이런 걸 많이 느꼈어요 이번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제가 많이 마음이 달라진 더 같아요. 가족들을 많이 이해하게 되고 갈등이 생겨도ㅠ가족들 안에서 생겨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그러고 나니까 그런 하나하나가 더 소중해졌어요 일단 진짜 잘게요.. 드디어 한 학기 끝 2024년 갑진년 끝났네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질문을 나에게 할 때. 급격히 피로감이 몰려와요. 전화를 왜 했냐, 싸운거냐. 다시 전화걸어 주지도 않고 집에 와서야 저한테 물어봐요. 저게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싸우지도 않았고, 엄마 보고 싶단 동생 때문에 전화한건데 왜 저런걸 묻는건지 진짜 짜증나요
이제 내가 아파도 신경써주지 않는구나. 어딘가에 세게 부딪쳐도 그것도 못보고 부딪치냐고, 종이같은거에 손이 베여도 조심좀 하라고 꼽만주고 방금도 내가 어디에 부딪쳐서 아파하는거 뻔히 들었으면서 tv만 보고있고. 엄마, 나 정말 사랑하는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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