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거 하며 살고 싶어요

Question

저는 고1 학생입니다. 공부를 진짜 너무너무 못 해요 
할 의지도 나질 않구요 스카 가면 시간 다 날리고 오고 그렇게 해서 생긴 무기력과 우울증에 빠져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어요 정신을 차리라고 하시겠죠.. 
근데 제가 흥미를 느끼고, 하고 싶은건 음악이거든요 
노래가 너무 하고 싶고, 노래에 울고 노래에 기분 좋아지고 노래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기도 하고 특히나 부르는 걸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언니가 이미 음악의 길로 대학까지 갔다가 결국 망해서 포기하고 다른 과에 편입을 하고 있는데 돈만 날리던 그 과정을 부모님이랑 저는 다 봐서.. 도저히 음악하고 싶다고 말할 수가 없어요 제가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언니보단 못 해서 (보컬 학원 다녔어요 언닌) 저도 똑같은 결말이라는 거 아는데도 어떡하죠 진짜.. 저라도 공부해서 대학 
가길 원하셔서 제 꿈이 유치원교사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도..ㅠ) 그래서 목표를 현재 유아교육과로 잡고 억지로 하고 있는데 음악을 포기 못 하겠어요 ㅜㅜㅜ #진로고민 #적성

Accepted Answer

공부와 진로에 대한 고민
마카님, 음악이 마카님에게 주는 힘이 정말 크군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스스로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의 진정한 꿈과 마음속의 소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예요, 그리고 지금의 고민이 마카님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마카님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해요
사연 요약
마카님, 공부와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고 계시지만 음악에 큰 열정을 가지고 계시네요. 언니 분의 경험이 부모님의 우려와 자신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여전히 음악을 포기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유치원 교사의 길을 목표로 삼고 있으면서도 내면의 진짜 꿈과 싸우고 계신 마카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돼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언니의 경험과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두려워 하고 계시네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지만 가족의 실망을 피하고자 본인의 진짜 꿈을 숨기며 타협적인 목표를 선택한 상태예요. 이로 인해 진로에 대한 혼란과 억압된 열정이 무기력과 우울한 감정을 야기한 것으로 보여요.
대처 방향 제시
음악은 여전히 마카님께 큰 힘이 되므로 일상 속에서 작은 목표를 설정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요? 부모님과 진솔하게 대화하여 당신의 진정한 관심사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구해보는 것도 가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유아교육과 같은 당신의 목표와 음악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에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물론, 현실적인 상황과 고민이 있겠지만, 작은 모험을 통해 스스로를 탐색해보면 좋을 수 있어요. 연구를 통해 음악을 조금씩이라도 일상에 포함시키고, 지금의 고민을 주변에 솔직히 표현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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