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 노로 성을 공부하면 안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올바르게 성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절한 학습이 필요해요. 특히나 포/르노에 자주 노출되어 포.르노가 갖는 폭력성을 그대로 습득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올바른 성 윤리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학습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성적인 생각이 침투적으로 들어서 힘들어 하고 계시군요. 먼저, 성적인 생각, 감정, 욕구가 드는 것은 지극히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또래 이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런 상상을 하게 되는 것도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그러니 그것에 대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가지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다만, 일상생활, 학업 등이 어려울 정도로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 불편을 덜기 위해 노력해볼 수 있어요. 침투적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원하지 않는 순간(예를 들어 공부를 해야 하거나 등)에도 지워버릴 수 없을 만큼 강하게 떠올라서 다른 행동에 큰 저해를 받는다면 몇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1) 먼저, 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있다면,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아요! 어쩌면 글쓴이님께서 자신도 모르게 성적인 것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형성되었을지도 몰라요. 아마도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알게 모르게 들어온 이야기들, 은연 중에 스쳐간 경험들 등이 그런 인식을 형성시켰을 거예요. 우리가 자라면서 성에 관해 올바른 인식을 갖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학창시절에 흔히 자기위로 행위에 대해서 부끄럽고 죄의식이 드는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처럼 여겨지곤 하죠. 심지어 그걸 하면 키가 안 큰다거나 하는 근거없는 소문도 돌곤 하구요. 하지만 자기위로 행위는 지극히 건강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오히려 권장되는 것이에요. 여성의 약 50%가 자기위로 행위를 한다고 하니 아주 평범한 것이구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다정하게 욕구를 해소해주는 방법이에요. 그건 어느 정신과의사, 심리상담사, 보건선생님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공유되는 게 현실이에요(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는 사정이지만요). 한편, 건강하지 않은 동영상 등으로 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공유될 수 있어요. 원하지 않는 파트너에게 관계를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거나,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아프게 한다거나,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지 않고 함부로 다루며 자기위로행위를 하는 등 건강하지 않은 왜곡된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건강한 동영상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그런 부정적인 영상에 의해 성과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연스레 자리잡기도 해요. 하지만 성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구, 성욕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이에요. 그러니 성적인 생각이 떠오르거나 성욕이 느껴지더라도, 그런 자신을 자책하거나 수치스러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 대신, 식욕이나 수면욕처럼 우리 몸과 마음의 자연스러운 욕구로 받아들여 보시길 바라요! 침대에 누워 있을 때처럼 기분이 좋고 편안할 때, 성에 대해 받아들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셔요.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꼬옥 안아주셔두 좋구, 내 욕구를 존중해준다는 맘으로 소중히 여겨주셔두 좋아요. 내 몸과 맘이 원한다면 당연히 자기위로행위를 해줘도 좋겠죠?! 자기위로행위를 할 때는 꼭 손을 깨끗이 씻고, 소중한 꽃을 다루듯 부드럽게 해주어요! 또래남자를 상상하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을 상상해도 괜찮으니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해주어요. 자신을 판단하는 마음 없이, 욕구를 받아들이구 존중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다보면, 어느 순간 좋은 인식이 자리잡게 되고, 그렇게 욕구를 존중해주고 해소해준다면 떨쳐내기 힘들었던 침습적인 생각들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2)침습적인 생각들은 어느 순간 짠하고 없어진다기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덜어지는 거예요! 그러니 조급한 마음은 금물! 알겠죠?! 성적인 생각이 침습적으로 다가올 때, 그런 자신을 자책하거나, 그런 생각을 애써 외면하고 모른척 하려구 하면 오히려 더 그 마음이 커져요. 감정은 알아주지 않고 외면하거나 자책하면 더 커지기 때문이에요. 성적인 생각이 침습적으로 다가올 때는, 그저 ”음! 야한 생각이 나는구나! 성욕이 일어나구 있나 봐.~“ 하며 지금의 자기 마음을 그저 알아차려 주시기만 하면 되어요. 그게 옳은지 그른지 같은 잣대 없이 그저 내 마음이 그렇구나~ 하고 알아차려 주시는 거에요. 그럼 자연스레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그리구 그런 생각들 때문에 힘들고 있는 내 마음을 위해서 토닥토닥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면 되어요! 아무렴 지금은 원하지 않는데도 성적인 생각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온다면 내 마음이 힘들겠져? 힘들어하는 내 맘을 한 번 꼬옥 안아주는 거에요! 쉽죠?!😉 3)그럼에도 계속해서 성적인 생각들이 침습적으로 다가온다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벼운 달리기나 춤추기, 복도 산책하기 등 몸을 움직이는 거라면 뭐든 상관없어요! 운동을 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 감정 절제를 도와주니 든든한 힘이 될 거에요! 더 여쭤보고 싶은 것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댓글 달아주어요!! 그럼 성심성의껏 얘기해볼게요! 한결 편안해지셨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

https://m.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titleId=3955 시크릿 가족이라는 성 교육 웹툰이 있어요! 야한 생각, 또래에 대한 마음, 동영상들, 성 관계, 자기위로행위 등 궁금한 것들이 다 있으니 심심할 때 한 번 보셔요!! 제가 본 적은 없어서 재밌는지는 잘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