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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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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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중학교 학생입니다. 몇달전에 주변에서 칭찬해주는 것이 좋아 아이돌 덕질 굿즈 상품들을 무작정 구매하고 돈이 부족하면 부모님 ***에서 20만원, 40만원씩 턱턱 몰래 제 ***에 송금하고 그것으로 덕질 용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알아채신 뉘앙스로 말씀하시길래 그 당시에 너무 놀라 어떻게든 썼던 돈을 회수하려고 정말 손대선 안될 곳에 손을 대었습니다. 돈이 급한 상황을 친구에게 설명해주었더니 친구가 권유해주어서 하루 해보고 정말 아닌 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보내는 방식이였습니다. 그 후로 저에게 너무 큰 실망감과 자기혐오를 느껴서 굿즈를 구입하는 것은 그만두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돈을 사용할 때 너무 큰 죄책감이 느껴졌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볼 자신도 없어졌고, 무슨 행동이든 웃고 떠들다가도 그 생각이 나면 너무 우울해져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끙끙대며 괴로워하거나 누균갈 좋아하는 것도 죄책감이 듭니다. 학교에서 배가 잠깐 보인 것만으로도 울상을 지으며 속상해하는 남자아이를 보며 더 큰 자살충동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정말 후회하고 있고 덕질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그 이후로 부모님 돈에 손을 댄 적도 없습니다. 다신 ***와 돈을 훔치거나 할 생각도 없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평생 이 하루의 행동 때문에 괴롭고 죽고 싶을까봐 걱정 됩니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후회하고 있고 다신 반복하지 않을 거지만 그 하루의 기억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몇달동안 해결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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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in
· 2달 전
부모님께 이야기해주세요. 부모님이 힘들다면 믿을만한 주변의 어른(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 담임 선생님이라든지, 학교의 위클래스 선생님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사람 바이 사람인지라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말해주세요.)에게 말해주세요. 이것도 안된다면 청소년 1388과 같은 공공 기관에라도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1388에 온라인 상담 같은 걸로 먼저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부모님께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좋으니까 제발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일단 생각하세요.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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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dyin 1388은 부모님께 연락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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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in
· 2달 전
비밀 보장 원칙에 따라 어디로든 연락이 안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자살이나 살인에 대한 것들은 연락이 가는 것으로 알아요. 물론 저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이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틀일 뿐이더라도 비밀 보장 원칙이 있으니, 그냥 한번만 믿고 상담해주셨으면 해요. 전화가 부담스러우시면 카톡과 같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한 상담이라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굳이 탓하자면 친구, 그리고 사진을 요구하는 측이겠지요.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 잘못이 될 수는 없어요. 이런 건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너무 자신을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별 게 아니어도 좋으니 계속 말 걸어주셔도 돼요. 그냥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