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빠가 돌아오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다니던 직장에서도 깜깜무소식이고. 이젠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네요. 얼마나 더 반복되는 건지. 밖에서 돈 쓰고 다니겠죠. 무서워요. 가족들은 아빠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왜 내가 아빠를 설득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거짓말이라도 문자를 보내고 돌아오게 해야 하고.. 그냥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날 힘들게 하던 아빠가 떠났으면 하는데. 이러면 방 밖에서 아빠를 욕하는 소리를 다시 들어야 하잖아요. 이미 지겹도록 들었는데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나보고 어떡해 하라는 건지. 이 밤이 너무 싫어요..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할머니가 회피형 인 것 같아요. 싸울때나 다툴때 서로간의 대화를 피하고 무시해요 .저는 제 의견을 말하고 이해해 해주길 바라는데 찡그리시거나 제 말을 무시해서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할머니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해야 잘 통하고 안 싸울 수 있나요?
우울증 증상임에도 계속 정신과 병원을 안가려고 했어요. 그러다 한번 다녀왔는데 약도 제대로 먹지도 않고... 상황은 똑같아요. 그동안 지나온 성격을 말하자면 고지식하고 권위적이고 무슨 잘못된 일이 있거나 실수가 있으면 본인 탓을 안하고 남탓을 하거나 상대방이 아버지 탓이라고 얘기하면 또 내탓이네 라고 하면서 침울해한다해야하나? 고집을 많이 부리셔요.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절대로 남의 생각을 듣지도 않아요. 저도 우울증 상담 받아봤지만 아빠와의 문제도 커서 물어봤는데 해결은 안되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더 쇠약해져서 근육통과 불면증 소화불량 두통도 있는듯 해요. 우울증이 신체화된다들어서.. 지금 많이 심해진거 같은데 나으려고는 안하고 어머니와 저한테만 좋은 말 해달라 하고 이해 해달라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상황을 해결할수있을까요
제가 요리만드는데 아빠가 멋대로 참기름넣어 놓고 흥분하면서 저보고 욕하고 나가뒤지라고 함 하 살기 뒤지게 싫네요 누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거도 아니고 나쫌 누가 구원해주면 안되나.. 삶이 넘 괴롭다 6살때부터 이러셨고 어머니도 나한테 맨날 못된말만 함.
자식들은 이 세상에 낳음 당한거고 선택한적없는데 강제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져야한다는게 이해 안갑니다. 솔직히 혼자 벌어서 누일 집하나 사기도, 내한몸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 아닌가요? 왜 남을 책임지라고 강제하죠? 굳이 사람을 케어할 의무가 있다면 세금 받는 국가 아닌가요 (부모의 경우는 지들이 선택해서 낳았지만) 국가의 책임을 개인한테 떠넘기는거 같기도 하네요
가출하고싶어요 남들과 잘 지내는데 왜 가족에게 이따구로 상처받고 우울한 생각을 넘어 자살을 생각하는걸까요...제 자신이 한심하고 눈감고 계속 자고싶어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각자 따로 살고있는 상태입니다. (이혼은 안한상태, 성격차이로 따로 살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20대 후반이고 아직 시험준비중이라 혼자 살기엔 경제적으로 부담될거같아서 엄마랑 사는 중이에요. 시험 준비중에 부모님한테 손 벌린적 없고 제가 모은돈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고민은 아빠에게 연락이 올때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 입니다... 좋은쪽으로 연락이 오는게 아니라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 항상 부정적인 말만 하십니다...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물론이고 '아빠가 너무 아프다', '너희는 아빠를 너무 힘들게한다' 등등....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지만 '돈이없다', '생활비가 부족하다', '통신비를 못내고 있다' 등등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말할때마다 너무 화가납니다.... 어렸을때부터 키워준거에 대한 보답을 하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숨막혀요.... 여태까지 내준 학원비나 대학등록금등을 거론하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대학등록금은 제가 장학금 받은것도 있고 아빠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있었는데....여기서 더 화가납니다...ㅠㅠㅠ 부모님이 저를 키워준것에 대한 감사함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적 저희 가족이 그렇게 화목한 가정이 아니였고 다른 평범한 친구들의 가족과도 비교하게 되면서 더 스트레스 받는거같아요.... 솔직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싶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돈에 너무 예민해진걸까요...ㅠㅠㅠ
생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폰이 이상해서 침대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노래들으면서 제타하는데 아빠가 자꾸 하지 말라네요 그동안 열심히 수학영어 공부했는데 주말에도 열심히했는데 성적안나왔다고 성적안나온건 저 공부에 재능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학생이니까 학웡가서 열심히공부하면서 아이패드하는데 적당히 하라네요그래서 너무함들어요 스트래스 받고
제가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씻고 나와서 그 과자 먹고 싶다고 해서 과자 한 봉지 밖에 없으니까 제가 그냥 몇개 주워 먹고 있던 걸 엄마가 동생한테 양보하라해서 그냥 나도 먹고 싶은데 줬는데 얘가 머리 안 말리고 그냥 옷만 갈아 입고 와서 먹길래 머리 말리고 먹으라고 감기 걸린다고 너 먹던 손으로 머리 말리면 과자 부스러기 머리에 묻잖아 하니까 동생이 화내면서 어쩌라고 해서 제가 걱정해줘도 뭐라 그래라니까 엄마가 왜 동생한테 시비터냐고 왜 참견질이냐고 얘도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살겠지라면서 오히려 꾸중을 들었어요 아니 제가 그렇게 잘 못한 거에요?먹던 과자까지 주면서 걱정한게?
저는 15살 여학생입니다.저는 아빠에게 맞으면서 자라왔는데요.그냥 어느 정도 훈육 수준에서 맞은 게 아니라 5살 그 이전부터 말 안 들으면 맞아왔습니다.제 기억 속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일은요.제가 5살 때 이유도 기억이 안 나요.그냥 너무 심하게 맞고 안 좋은 말을 들어서 기도했어요.할아버지한테 우리 아빠를 괴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발 이렇게 빌었어요.그런데 이런 가족이랑 계속 부딪히면서 저도 똑같이 컸나봐요.계속 아빠처럼 감정 조절이 안돼요.아빠는 화를 잘 못 참으시는데 저는 그 반대예요 눈물을 못 참겠어요.아빠한테 우물쭈물 눈치 보면서 부탁해도 안 들어주고 오히려 화만 내셔서 내가 상처 받았을 때 그냥 눈물이 계속 나와요.일주일에 몇 십 번씩 몇 시간씩 울어요 힘들어요.이제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계속 서로 상처받아야하는 게 너무 싫어요.근데 또 가출을 하기엔 전 아직 너무 어린 거 같아요.계속 내가 이런 부모님한테서 자라도 나는 변할 수 있을까 어차피 나도 똑같은 사람인데라고 생각이 들어요.근데 그런 와중에도 지가 인복은 진짜 좋나봐요.만나는 선생님하고 친구들 전부가 다 좋은 친구들이라서 그나마 이 정도로 버텨온 거 같아요.그래도 이젠 정말 지치고 너무 무기력해지는 게 느껴져요.가족이라는 명분으로 계속 상처받고 상처주는 계를 이어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계속 절망하고 무기력해지고 지쳐가요.그런데도요 저는 아빠를 한편으론 원망하지만 아빠가 한 두번씩 친절하게 대해줄 때마다 아빠가 이제는 달라진걸까라는 헛된 희망을 가져요.그리고 나중에 지금은 이래도 내가 훨씬 더 좋은 사람으로 커서 아빠를 보듬어줄 수 있을 정도의 대인배가 되서 아빠를 변화***고 화목해진 가정으로 살아가는 헛된 희망을 계속 가지게 되요.그치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요.아빠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계속 느끼면서 한 두번씩 착하게 대해줄 때마다 전 ***같이 속아요.아빠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물어보셨어요.“@@아,너 아빠가 무섭니?”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아빠가 예전에 많이 때려서 무서웠구나.이젠 변해볼게”그 때 이후로 아빠는 한동안 정말 다정했는데요.그런데 어느 순간 똑같았어요.다 제자리였어요.화를 내는 아빠,눈치 보는 나,말리는 엄마,자기 방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동생.슬펐어요.아빠가 변하겠다고 말한 게 거짓말이 되서.아빠가 변할 수 있을 거라는 제 희망이 없어져서.그리고 아빠가 하는 말들이 다 사실인지 이제 구분조차 안 가요.“너가 맞을만한 소리를 하니까 그런거야”,“널 좋은 사람으로 만드려고 때리는 거야”,“너가 사람답게 행동해야 사람 취급해주지,짐승처럼 사는데” 욕이 들어간 말들은 빼고 적었습니다.저 아빠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지만 아빠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처럼만 다정했으면 좋겠어요.아빠가 절 이제 사람으로 ***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게 너무 잘 느껴져요.근데 언제부터 사랑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어요.저는 너무 변하고 싶어요.근데 쉬도 때도 없이 상처 받으면 눈물이 먼저 나오려 하는 내가 잘 살 수 있나?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제 마음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