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렇지만 남편분께서 그런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건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한테 만족을 못한다 나랑 비교할것같다 이건 남자의 성적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나쁜 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이해가 안 되실수도 있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글쓴이님을 사랑하는 것과도 전혀 별개고요 저도 이렇게 이해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도 여자입니다 제 말 믿어보세요~

@hyns 우선 댓글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어요ㅜㅜ 사실 저도 그렇게 이해하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돼요.그 여자 신체보다가 절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싶어요.. 어떻게 이해하게 되셨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전문상담사는 어떻게 볼지 모르겠어요. 항상 전문가 의견이 다 맞는 건 아닐지라도 왠만하면 일반인-주변 친구,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댓글 등-의견보다는 낫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시면 전화상담이라두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전화상담이 가능한 기관으로 연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면상담도 좋지만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니!)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해야 하지? 내가 부족한 건가 남편이 잘못인 건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막연하기도 할 것 같아서, 제 생각을 한 번 말해볼게요. 참고만 하셔요. 최대한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얘기해볼게요. 1. 어떠한 행위 자체가 그 자체로 잘못되거나 나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관점으로 남편분의 행동을 본다면 이해의 여지가 없이 “당신이 잘못했잖아. 당신이 관두고 당신이 사과하고 당신이 제대로 해!“ 이렇게밖에 접근할 수가 없겠죠. 그럼 본인도 분노가 일어 고통스러울 것이고, 서로 소통으로 해결하기도 어려워지니 어느 모로 보아도 효과적이기가(문제를 해결하여 다시 행복해지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러니 일단 판사가 되지는 마시길 바래요.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고도 어려울 수 있어요. 우리가 살면서 문화적 규범에 의해 자연스레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 학습이 되어있으니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잘잘못을 따지는 건 규범윤리학자나 하는 일이고, 그들끼리조차도 답이 안 나와서 매일 서로 비판하느라 바쁩니다. 그런 것을 기준으로 삼기에 인간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예컨대 이슬람쪽에서는 여자가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안 가리면 그것이 성적으로 남을 유혹하는 것이라하여 아예 법으로 규정이 되어 있지요. 북유럽에서는 또 ***이라하여 서로 다른 부부끼리 합의 하에 파트너를 교환을 하여 ***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 사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겠죠.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누군가에게는, 미래에는, 혹은 문화나 지역에 따라서는 전혀 이상한 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 절대적인 답은 없어요. 그러니 이게 남편이 잘못한 건지 내가 잘못한 건지 이런 잘잘못을 따지는 건 불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그냥 어떠한 행위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불행을 초래한다면, 행복하기 위해 그 행위를 더 좋은 행위로 바꾸는 게 더 좋겠지요. 즉 우리 부부 둘 다 행복하기 위해서 이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면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편할 거예요. 2. 그럼 행복하기 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지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죠(예컨대 화내기 같은 건 좀처럼 도움이 잘 안 됩니다). 일단 각 당사자의 마음을 각각 한 번 살펴봅시다. 아내인 질문자님께서는 속이 많이 상하실 거에요.(감정) 왜 속이 상하실까요? 바라는 것이 잘 안 되어 속이 상하셨을 텐데, (욕구) 무엇을 바라셨을까요? 아마 남편이 자신만을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사랑하기를 원하셨을 거 같아요(아닐 수도 있음). 지극히 자연스러운 욕구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그럼 왜 성적인 영상을 보았을까요? 성욕을 해결하고 싶었겠죠. 추측건대 아내와 ***를 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가끔은 다른 자극도 원했나 봅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다양한 성적 판타지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가 있는데 남자든 여자든 성적인 부분은 다양하더라구요. 예컨대, 저희 부부는 가끔 함께 성적인 영상을 보면서 관계를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둘 다 더 흥분되고 만족스러웠기에 루틴으로 자리 잡혔어요. 또 때로는 우리의 ***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며 관계를 하기도 하고, 출장 등으로 떨어져 있을 때는 영상통화나, 서로에게 찍어준 성적인 영상을 보며 각자 혼자서 해결하기도 해요. 이런 모습들이 다른 부부는 낯설 수도 있겠지만 저희에게는 심플하게 서로를 사랑해주고 성적으로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노력들일 뿐이에요. 즉, 남편이 성적인 영상을 본 것이, 결코 아내분을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아내분으로부터 성적 매력을 못 느낀다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거나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건 물어봐야 아는 것이지 독심술로 알아낼 일은 아닙니다. 남편은 성적인 영상이 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아내분이 속상해 할 것 같아서(위에 나열한 것처럼 잘못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몰래 혼자서 봐왔던 것일 수 있어요. 그 이후로 아내분과 ***가 없었거나 관계시 원활하지가 않았나요? 그렇지 않았으니 남편분은 여전히 아내분을 사랑하고,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것이 맞겠지요. 설령 그런 매력이 전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서로 노력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니 자존심 상하거나 상심할 것 없어요. 어느 부부든 ***에서 매일 똑같아서 덜 만족스러운 날이 오기도 하잖아요? 그럼 관련 대화를 나누고 방법을 찾아서 같이 헤쳐나가면 되는 일입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것이고, 어느 부부에게도 일어나는 일이에요. 예컨대 창 밖을 보면서 해보자거나, 다른 자세를 시도해보거나, 소파 등 다른 장소나 다른 옷이나 기구들을 이용해보거나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건강한 것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보세요.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만족스런 성생활괘 부부 관계의 기회일 수 있어요. 누구 하나 일방적으로 희생당하지 않고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함께 찾아나가는 겁니다. “우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 앞으로 더 좋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보는 거야. 사실 최근에 컴퓨터에서 영상을 보게 됐어. 솔직히 마음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당신과 함께 행복한 사랑 나누며 잘 살기 위해 노력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니 걱정마.” “나는 혹시 당신이 더 이상 내게서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할까봐 걱정이 돼. 그래서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지, 성적 매력도 느끼는지 확인 받고 싶어.”“어떤 마음으로 영상을 보게 됐는지 말해줄 수 있어? 같이 누구 하나 맘상하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이런 식으루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로 대화를 해보셔요! 분명히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구 우리 부부의 관계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안심할 수 있을 거예요.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가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인데, 먼저 아내분 본인의 마음이 어느 정도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로 셋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편 잘못!하고 못 박거나 내가 문제인가? 그런 판사의 입장을 벗어나서, 어쨌든 사랑은 끊임없이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셔요!^^

@괜찮아요방법은있어요 자세하고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려요:) 지적하고 판단하려는 마음보다는 관계개선을 위해 소통해볼게요!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랄게요*_*

성인이 ㅇㄷ을 보는것을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걸 너무 확대해석하시지 마시구.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걸 보는건 아닐겁니다. 예를 들어 ㅇㄷ보는 여자분들 많구요. 같이 보는 부부도 많고 보면서 ㅅㅅ하는 부부도 많습니다. 이해를 하려고 하는거보다 그냥 인간으로서 당연 그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