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어언 이혼하고 2년 4개월이 됫습니다. 배우자의 유책으로 헤어지기로 했고, 홀로서기를 부단히 노력하며 힘든 마음도 괜찮아질꺼야란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지내왔다 생각이 드는데 갈수록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짙어지는것같아요. 출근하는것도 가기싫고 힘들때가 생기고 여가활동도,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가도 만나기 싫어지면서 음식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사는게 지겹고 힘이 들어요. 매일 매일 같은 날의 반복, 나아지거나 달라지는것없는 나의 삶, 제자리에 머물러있고 나는 살아있는데 아무도 나를 찾지않는것같은 외로움, 힘들다, 나 정말 외롭다. 속마음을 시원하게 터놓고 수용받을 곳도 없는것같고 재혼도 꿈꿨는데 상처만 더 받았고, 앞으로의 삶에서 기대되는것이 없습니다. 나는 그냥 이대로 계속 살아야하는건지 ㄴ저의 미래가 막막해요. 목표도 꿈도 없고 갈 곳을 잃어버린것같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극복하고 싶은데 에너지를 냈다가도 하루면 금새 지쳐하고, 약이라도 처방 받아야할지, 그냥 이대로도 괜찮다며 아무것도 하지않고 집에서만 있고 싶은데 그렇게 있다보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것만 같고,,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나도 재밌게 살고싶고 내 삶의 목표나 꿈같은걸 가지고 밝게 지내고 싶어요. 1년전까지만해도 힘들어도, 힘들지만 잘 잊고 털어내며 잘 지냈었는데 지금의 제 모습은 너무 초라하고 한심한거같아요. 이렇게 지긋지긋하게 몇십년을 더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싶은 생각도 가끔 들지만 고통이 수반되는 죽음의 행동은 아픈게 무섭고 싫어서 시도도 안해봅니다. 혼자 사는 것, 어떻게 살아가야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의지할 곳도 없고, 그냥 망망대해를 홀로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다문화가정인데 서로 협의하에 이혼을 결심했어요. 성격 문화 언어가 다르다보니 오해와 갈등이 생기더군요. 남자아이를 제가 양육을 하기로했는데 엄마없이 키우려니 걱정이 됩니다. 2015년에 결혼했는데 2년전부터 고국을 그리워 하더라구요.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부부간 대화도 멀어지고 자연스럽게 각방도 쓰게되더군요. 그러니 저도 지치게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음주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저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술로 의존할수밖에 없더군요. 지금은 합의하에 이혼신청을한 상태이고 아이엄마와 그동안의 오해와 앞으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혜어지더라도 서로 좋게 혜어지려구요. 지금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마음은 편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지만 중요한 걱정은 남자인이 9살인 제아들입니다. 충격을 받아서 엇나가지는 않을지 앞으로 저와 어떡해 살아가야할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를 차단한건지 일부러 안읽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모질수 있는 걸까요. 나를 단 한 순간이라도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있긴 한걸까요.. 버림 받았단 생각에 죽고 싶어요. 그 사람도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착한 사람들은 헤어져도 한때나마 좋아했던 사람이 잘 되길 바라죠? 제가 이런 사람이라 버림 받았나봐요. 날 사랑하지 않고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것들은 다 불행하길 바래요.
2년 반동안 많이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자는 말도 오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거의 바로 다시 만났어요.. 8월 중반에 크게 싸우고 8월 말에 결국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 하긴 했어요 이 때는..) 친구로 지내자 했었고요.. 9월 초에 일이 있어 아주 잠깐 만나고 10월 초까지는 띄엄 띄엄 연락만 했었다가 서로 그만 연락 하자고 하고 그만 뒀어요(할 말 없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하는 느낌이라서).. 그러다 10월 중순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로 무너져서 연락 보냈는데 그 때 재회를 감정적으로 언급했다가 거절 당했습니다..... 연락했을 때 그 친구가 자기도 많이 힘들어서 제가 싫어하는 거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술, 담배).. 그러면서 처음 제가 붙잡았을 때는 제가 힘든 거 지나고도 그런 마음이 들면 다시 말 해달라 했다가 곧바로 다시 만나긴 어려울거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만나기 싫은거냐라고 물었을 땐 싫은 건 아닌데 그냥 편하대요.. 그리고 그 친구가 저랑 자주 가던 식당 생각 난다면서 다음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이거에 애매모호해진 저는 한 번 더 잡았지만 그 친구는 어렵게 헤어졌고 버티고 싶다 또 반복이 될까 무섭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은 또 12월에 몇 번 만나면서 그러면 바뀔 순 있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그리고 나서 며칠 뒤 그 친구가 안읽어서 연락이 끊겼었어요 근데 얼마 전에 보니까 한 달만에 읽었더라고요 연락은 없었지만.. 그렇게 한 달 반 정도 아무 연락 없다가 오늘 제가 연락 해서 다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어요.. 그리고 최근들어 제 인스타 스토리를 엄청 금방금방 보길래 뭘까 싶다가도 제가 너무 의무 부여를 하는걸까 싶고.. (사귀던 중 싸우면 안 볼 때도 있었고, 헤어지고 나서는 이 정도로 빨리 본 적이 없긴 했어요..) 서로 짐 정리를 해야 해서 만나긴 해야 했지만 그 친구가 짐정리 하는걸로 알고 있으면 되냐는 말에 제가 바로 짐정리 쉽지가 않을 것 같아 일단 밥 먹는걸로 할까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더라고요.. 그렇게 다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어요 재회가 가능하긴 한걸까요.. 그리고 연락을 어떻게 계속 이어나가야 할까요..? 원래 연락이 됐다 끊겼다 해도 되는걸까요.... 만나고 나서 연락 이어나가고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도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년 6개월 만나면서 그사람이 3번 바람핀것까지 용서하고 이해하고 만났었어요. 근데 며칠전에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뒤, 이틀뒤에 답답한 마음에 찾아갔었는데 다른여자랑 집에 들어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싸웠죠. 근데 친구다. 바람아니다 하는데 저는 그때의 트라우마로 이미 흥분한 상태고 그남자한테 헤어지자할때, 싸울때마다 그남자는 죽을거다. 칼로 손목그을거다. 내가 죽어야 너가 속이편하지? 라는 말들을 종종 들었기에 저도 홧김에 칼사와서 너네집앞에서 죽을거다 라고 했어요. 정말 너무 흥분한 상태라 너무 ***같은 짓이었죠. 근데갑자기 경찰이 왔어요. 스토킹으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 저는 하루아침에 스토킹범이 되었네요. 내일 조사 받으러 가야하는데 .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진짜 죽고싶네요.
딸하고 이별후에 상실감 죄책감에 너무힘듭니다.살아있어도 난 껍대기인것같고 희망도없고 살아있으니간 하루를 그냥보내고있는제삶이 힘듭니다. 걷지를 못하시는 친정엄마 케어를 하고있기에 지금은 일도 못하고 있고,엄마를 케어하는데만 내자신을 다 던지고 살고있어요ᆢ 그러다보니 무기력은 점점더커지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세상이 무섭고 나혼자만 다른사람들과 다른모습인것같고 딸생각하면 매일 눈물나고 합니다.
헤어진지 벌써 1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못 잊겠어.. 내 할 일에 집중해도 잠깐에 틈만 나면 전남친 생각이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이야.. 언제쯤 잊혀질까 너는.. 진짜 재결합 못하나..
전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가 오늘 제가 일방적으로 솔직하게 안좋은 말을 잔뜩하고 차단했어요 욕을 한 건 아니지만...그냥 담담한 제 마음인데 상처받을 만한 말들을요 그친구는 군인이라 오늘 오후 6시에나 제 카톡을 보겠죠? 그애 입장에선 잘 연락하고 지내다 느닷없이 막말듣고 차단당한거니 상처받았을거에요. 저도 분명 그애와의 관계에서 정말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죄책감이 들어요. 이 죄책감이 오래 갈까봐, 이친구가 절 원***까봐 저한테 욕할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느라 과거 일을 떠올려서 마음이 너무 힘든 것도 있구요...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장거리 연애였지만 어느정도 좋은 연애를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사귀기 전에 전남자친구에게 성** 및 데이트 폭행을 당했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과 공황 장애가 생겼으며 재판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해자는 4년 징역 및 7년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측에서 항소심을 넣었고 항소 재판이 열린 결과, 여자친구에게 안 좋은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부모님들과 사이도 좋지 않아 형편도 좋지 않습니다. 몸도 좋지 않아 응급실도 갔었기에 빚은 쌓여만 갔고 제가 최대한 지불할 수 있는만큼 도왔습니다. 항소재판 결과가 나온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자기가 사라져도 화 안 내고 이해해줄 수 있냐는 문자가 왔고 자신이 짐이 되는거 같아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7시간 정도 끄더니 제가 계속 연락하니 자신이 자살 시도 하려다 실패했고 성공할때까지 할거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관심 좀 끄고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문자도 왔습니다. 저는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119에 전화를 했고 다행히 여자친구는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을 싫어하는걸 알면서 신고를 했냐며 헤어지자고 했고 전화라도 받아달라고 했더니 모든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제가 다음날에 집에 찾아간다고 하니 스토커로 신고한다는 소리까지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물었더니 돈 없어서 그런걸로 하자네요 우선은 친한 형들의 조언을 들어 우선은 헤어진 상태입니다. 아직 헤어진지 하루 되었습니다. 맘도 머리도 복잡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7년 장기연애했는데 잠수이별당했습니다. 그래도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몇달 버텼는데 그냥 이기적인 놈이었네요. 저 어떡하죠? 그냥 막막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런사람이었다니 저 이제 사람 못믿겠어요 장기연애하느라 주변에 깊은 친구도 없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기분이에요 인생 헛산것같고 7년간의 제 추억과 느낀점이 뭐가되나 싶고요. 저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