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니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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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니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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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목처럼...혼자 옷가게를 가던 영화관을 가던 음식점을 가던 혼자 가야하는게 힘들어요...내돈 내고 가는건데 뭐가 힘드냐 하실 수 있는데..자꾸 제 자신이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이 쏠려서 자꾸 눈치보이고 어쩌다 마주친 시선이라도 별의별 생각이 터져나와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더라고요...물론 남들은 어차피 나 하나에게 관심 1도 없다는걸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눈치를 보고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제가 사람들 시선에 끌리는 옷을 입는다던가 하는건 절대 아니고요....너무 고치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가끔 혼자 큰맘먹고 외출해도 정말 딱 목적 하나잡고 그것만 하고 부랴부랴 돌아오고 그러다보니 생활도 직장은 돈벌러 나가는 곳이니까.출근했다가 퇴근을 일찍 하던 늦게하던 어디 여유롭게 구경하고 올까 하다가도 혼자는 싫어 하고선 집으로 바로 돌아오는게 일상이에요...저도 제가 왜이렇게 싫고 피하는지 가끔은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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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규연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괜찮아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스트레스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김규연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혼자 외출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시는군요. 혼자서 외출이 쉽지 않다는 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 1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위 사람들이 신경이 쓰이고, 그런 신경 쓰임이 계속되어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주변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이 커짐에 따라 자신에 대한 확신은 점점 줄어드는 게 반복이 되면서 예민한 반응으로 강화된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출퇴근을 제외하고 그 외에는 혼자 나가시는 게 힘드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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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혼자 다니는 게 힘들다는 마음 정말 이해해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때가 많죠. 하지만 마카님은 멋진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마카님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책을 읽거나,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조금 더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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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l
· 한 달 전
혼자 놀러다니고 혼자 밥을 먹고 하는 걸 왠지 부끄럽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나이 상관없이 제 주변에도 꽤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혼자 노는 걸 많이 연습하고, 즐겼던 것 같아요. 그 시작은.. 저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혼자가 되고 남의 시선이 힘들고 괴롭고 눈치를 보고 그랬었거든요 사람 많은 곳을 무작정 가기보다는... 혼자 노래들으면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그냥 풍경과 사람을 구경하다가 집에 돌아가세요 그게 익숙해지면 산책가는 길에 커피랑 간식도 사서 벤치에서 먹게 되고, 그게 또 익숙해지면 혼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게 되는거고, 그게 익숙해지면 혼자 식당에도 갈 수 있게 되고.... 부담이 적은 부분부터 해버릇하면 익숙해져서 남의 시선을 딱히 신경쓰지 않게 돼요 또 혼자노는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눈에 안띄는 옷과 모자, 마스크를 끼고 잠깐 한강에 가서 십분 정도 앉아있다가 다시 얼른 돌아오는게 끝이였는데요, 지금은 혼자 놀고 싶을 땐, 여행도 다니고 노래방도 가고 카페도 가고 서점도 가고 페스티벌, 공연도 보러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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힁힁힁힁
· 한 달 전
해외를 가보시는게 어떠신가요? 전 타인이 있으면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편이라 혼자 무언가를 하는걸 좋아하는데 어릴적부터 혼자 뭐 하면 주변에서 이상하다고 하고 그 시선들 때문에 굉장히 불편했는데 해외에 조금 살아보니 아무도 그런사람이 없어서 눈치안보고 내가 하고픈거 맘껏하니 더 행복하고 돌아와서도 예전보다는 덜 눈치봐요. 밥먹는건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빤히 쳐다봐서 좀 불편하긴 한데 노래 들으면서 핸드폰 보면서 타인의 시선을 안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생각보다 밥먹는거 빼고는 옷가게나 영화관 이런곳은 혼자 다니는 사람 많아서 별로 신경 안쓰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혼자다니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쳐다보고 하니까 남들도 그럴꺼라고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다니는게 이상한게 아니라는 경험을 계속 해주시면 좀 무뎌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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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이다
· 한 달 전
저는 밖에 나갈때 직진만해요 주변사람들 아에 안쳐다보구요 내가 갈길만 딱 정해지면 주변사람들은 그냥 블러처리된 사람들뿐이라.. 그러면 신경쓰이지않더라구요 어차피 나는 수많은사람들중 하나일뿐이고 다 스쳐지나갈사람이고.. 두번안볼사람들 시선마주쳐도 그냥 내갈길만 다시 바로 쳐다보며 다니구요 어떤날은 그냥 혼자 공원가서 멍때릴때도있고 어떤하루는 영화보고 코노가고 다이소가고 바쁘게 움직이며 다닐때도 있구요 내 시간 나를 위해 쓰니 계획변경되도 재밌어요 그리고 생각해요 역시 난 나혼자 노는게 제일 재밌어!라고.. ㅎ오글거리지만 사실이니깐요 좀더 느긋해져보세요 걸음도 천천히 수많은 간판들 가게들 쳐다보며.. 호기심이 생기면 들어가보기도하고.. 아니면 그냥 나오기도하구요 처음엔 공원이 제일 좋긴하더라구요 거기서 사람들 구경도하고 나무구경 새구경 호수구경 사진도 찍고 스트레스받으면 거기서 울기도하고 ..그러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