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 길어지면 더 어려운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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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길어지면 더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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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왜 이렇게 취준이 항상 어려울까요? 남들도 똑같이 행하는 이 과정을 왜 저만 유독 어려울까요? 작년 초에 대학 과정 끝난 당일부터 이력서를 넣었어요. 22살이 이제 곧 23살이 될 사람이 알바 하나도 안한 것이 너무 창피해서요. 그래서 알바고 정직원이고 그냥 아무데나 넣었어요. 그렇게 한달 반을 면접보고 떨어지고 연속이었다가 한달 반 지나고 드디어 합격을 했어요. 근데 너무 안맞아서 반나절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또 면접을 보다가 떨어져서, 아 이건 아니다. 하면서 자격증 과정을 준비했어요. 원래 하려고 생각 중이었던 자격증이었는데, 1년 과정이고 돈도 들어서 부모님 돈 말고 제가 돈 번 다음에 하려고 했던 자격증이었어요. 하지만, 준비했어요. 왜냐 저는 당시에 취준 과정이 힘들어서 자격증 준비로 회피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23년도 자격증으로 1년을 보냈어요. 그리고 그 과정이 끝나자마자 시험 본 당일부터 이력서를 넣었어요. 그러니까 이번년도 3월부터 수백번 이력서 넣고 수십번 면접을 봤어요. 이러는 과정에서 합격도 했어요. 근데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포기도 한 것도 있지만, 과정 끝나자마자 일을 바로 하고 싶은 마음 보다는 쉬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도 있어서 이것말고 이유가 있었지만 포기했어요. 하지만, 대책없이 쉬기에도 그렇고 여전히 이력서 넣고 면접 연락 기다리면서 불합하는 과정을 한달 두달 지나면서 많이 쉬기도 한 당시에 좋은 곳에서 면접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안갔어요.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무서움 부터 느끼고 안갔어요. 그때부터 연락와도 안가는 횟수가 늘어나서 그냥 지원을 쉬었어요. 하지만 마냥 쉬기에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했어요. 한달 반 짧게 하는 프로그램이었고, 저는 이 과정을 하면서 실제로 일을 해보니까 내가 원하는 직무와 회사 분위기를 진정으로 알게 되었지만 과정이 끝나고도 한달이 지났는데 저는 아직까지 집에 있어요. 물론 취준 초반 처럼 무턱대고 이력서를 넣기보다는 지금은 신중하게 보려고 하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로 일주일에 한 곳 많으면 두 곳 정도 넣고 있지만 단 한 곳에도 연락이 없어요.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서류가 문제일까 해서 이력서와 자소서를 고쳤어요. 하지만 그래도 연락이 안와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공백기는 더 길어지잖아요. 그럼 더 취업 하기 힘들어지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제가 취업은 할 수 있을까요? 뭐를 뭐 어떻게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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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원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높은 기대치와 불안감이 선택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취업/진로
#자격증
#이력서
#면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원아 입니다 :) 사연을 읽고 답변드립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취준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마카님께서는 이력서와 자소서를 수없이 수정하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혼란스러우실 거예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계속해서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와 불안감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있다는 점으로 생각됩니다. 지속적인 불합격 경험이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높아진 회의감이 선택을 더 어렵게 만들었을 수 있어요. 또한, 자신에게 맞는 취업 방향과 직업적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해서 취업준비 과정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을 가능성이 있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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