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다 숨을 참는 버릇 저도 왜 이러는 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자꾸 말을 하려다가 답답하게 숨을 참습니다 오늘도 아빠와 싸우다가 욱하려던 걸 억누르려고 침묵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숨이 같이 막혀서 당황했고 푸우 내쉰후 가쁘게 숨을 쉬었습니다. 이게 말을 하다가 욱하는 걸 누르려 숨을 참는 건지 자꾸 화가 날때마다 말과 동시에 숨 참는 게 습관이 되서 너무 갑갑하고 답답합니다. 게다가 욱하는 걸 억누르고 화병까지 같이 따라와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게 불에 데인 것처럼 뜨겁고 나가지 못한 욱소리가 속에서 들숙날숙해서 답답갑갑합니다. 상황이나 입장이 그냥 욱하고 지를 수 있을 만한 이유임에도 제가 억누르거나 욱여참는 게 습관이 되서 그런가 혹은 착한아이증후군처럼 자꾸 눈치보고 두려워하며 계속 선에 머무르려고 자기 세뇌하는 건가 .. 자꾸 분노를 내뱉는 것을 힘들어하고 사람들에게 세겨진 강한 죄의식에 두려워하며 (어릴때부터 교회에서 과하게 감성적이고 활동적이어서 통제와 강압적인 차별을 많이 받음.+질책과 일방적 남탓), 주위 눈치보고 화를 지르면 죄책감이 올까봐 속으로 삼키려 합니다. 말할때 숨 참는 버릇이 이와 관련있는 거 같아 떠들어보긴 하는데, 이게 제가 왜 이러는 지 잘 모르겠어서 자꾸 당황스럽고 속이 힘들며 이대로 살아가다 화병으로 괴로울 앞날이 걱정됩니다. 이거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솔직하게 참아왔던 말들을 하는 거라서 이 글을 보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 같아, 읽지 않으시는 걸 권유해요. 이해하시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저는 차이가 나고 사회적으로 맞지 않는 대상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 매일 불만이 좀 많았습니다. 어떤거든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주변 사람들 이 저를 대해줄 때 신경도 쓰지 않았어요. 뭐든 잘 모르고 호기심도 있었지만.. 그저 낮설게만 여겨지는 것들 사이에서 어느순간 와버린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려고 혼자서 행동하고 보이는 것들을 만지고 사람들에게 사고뭉치처럼 보였습니다. 자연을 처음 보았을 때 원하는 것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비로소 즐겁거나 기쁘다는 감정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유치원을 다닐 때 친구들과 있는 것보다 밖에서 나가 자연을 관찰하는 걸 좋아했어요. 하지만 단독으로 혼자 나가는 걸 허락하지 않았고,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별로 집중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들어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도 똑같았습니다. 갑자기 나를 학교에 보내고는 아무말도 안해줬고요, 아주 당황스러웠는데 때 쓰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친근한 사람이라는 것도 그때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누군가 어떻게 대해주든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믿는 거나 소중한 사람이라거나.. 그런 인식도 없는 어린아이였습니다. 초1때 학교에서 거의 아무말도 안하며 지내고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이해가 안갔어요. 선생님에 따라 공부를 열심히 하는 또래 애들도 마찬가지였고, 수업도 관심없는 시간이라 항상 여기며 경청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초3이 될때가지 친구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여전히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매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과 있을 때에도, 혼자아닌 혼자처럼 지내왔습니다. 자연이 좋아서 학교 끝나면 놀이터 주변 에서 나무나 꽃을 보며 놀곤 했어요. 초3때 전학온 친구와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는 키가 평균 키보다 훨씬 컸어서, 다른 애들과 달라보인다는 이유로 왕따도 많이 당한 아이였습니다. 저랑 우연히 친해진 것 맞지만 반에서 유일하게 혼자 지내는 아이여서 바로 친해졌어요. 그 친구는 원래 밝은 성격 이였고, 저랑 친해질 때 그 아이만 잘해주고 저는 그다지 관심과 신경을 안써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그 친구를 마음 상하게 할 때가 많아서 많이 싸우게 되었어요. 그럴때마다 화해하는 건 친구였고요, 그러면서 친구라는 존재를 실감하게 됬고 알아가며 다른 사람이 대하는 것처럼 잘해주려고 신경썼던 것 같네요. 사실 상처같은 현실감을 느낀 듯 해요. 누군가와, 어떠한 것들과 얽혀가면서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에 들어서게 된것 같아요. 그게 후회되기도 하고요. 초4때 부모님이란 존재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공부는 그냥 하게 됬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고요, 발표를 하게 될때가 많아졌었어요. 저는 그러는게 제일 싫었고 두려웠어요. 발표를 할 때 수업 내용을 알고 해야하니까 애들 앞에서 그러는게 너무 떨렸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학교에 가면 무조건 해야 된다라는 의식도 생기고 싫어하는 대상이 라고 느껴졌습니다. 그치만, 당연하게 매일 다녀야 되는 것이기에 지루해 하며 지냈어요. 초5가 되기 얼마 안 지나서,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매일 술을 드시고 밤늦게 돌아 오셨어요. 엄마랑 말다툼하는 일도 잦아졌고, 가끔 혼잣말도 크게 하셨어요. 저는 그게 무슨 상황인지 몰랐던 상태였고 그런 모습의 아빠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다 반년정도 지나고 아빠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돌아가시기 2주전에 친구네 집에 있으신 거였어요. 술을 취한 채로 계단에서 쓰러져 돌아가셨대요, 그 전에 발작도 여러번 하셔서 119에 전화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것도 모르고 있다가, 엄마가 갑자기 저와 동생과 오빠를 불러서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러고 몇일지나 장례식장에 갔고 여러 가야하는 데도 갔어요, 그때는... 죽는다라는 걸 이해하지 못했고 다신 못 볼거라는 것도 알지 못했어요. 장례식 치를때도 산속에 가서 아빠 뼛가루 든 향아리 묻어줄 때에도 안 울고, 슬퍼하지도 않고서 평상시처럼 행동했거든요.. 저는 그 일들이 지나고 계속 평상시처럼 지내다가 정말 예기지 않게 깨닫게 됬어요. 엄마께 그저 궁금해서 아빠가 왜 돌아가셨는지 물어봤어요,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시다가 그곳에 기계가 들어와서 회사에서 나가게 되셨어요.. 일을 못하게 되고 계속 일 자리를 못 구해셔서 술을 자주 드시게 되셨고, 그렇게 되니까 엄마도 그런 모습을 안 좋게 보셔서 싸우시게 되었던 거였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빠의 사정을 그제야 알았고.. 아빠가 돌아가셨다라는 걸 크게 실감하게 된거에요.. 하루가 지나고 나서 아빠와 있었던 일들이 연달아 생각이 났고, 힘듦을 느끼고 계셨던 아빠에게 저는 도움도 되지 않고 비난과 싫증만 내면서 아빠를 외면했다는 걸 스스로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죄책감이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나 때문에 영향 받아서 그렇게 된 일인 것 같다고 자꾸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에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걸 너무나 충격적이게 받아들인 것 같네요..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소파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자신한테서 눈물이 나오는 것도, 그렇게 괴로워 하는것도 자신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자신을 원망하고 싫어하게 된게 거기서 부터였어요. 아빠는 돌이켜 보면 정말 따뜻한 사람이셨고, 혼을 많이 치셨지만 저희를 위해서였고.. 뒤늦게 알게 될수록 후회하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때 생각하면 정말 강하신 분 이라는 걸 느껴요. 그때 매순간마다 아무말 않하시고 묵묵히 계셨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생각해요, 제가 6학년 될때쯤에 다 얘기해 주셨어요. 저는 엄마가 우시는 걸 두번밖에 본적이 없어요. 전에 영화보고 울으셨다는 얘길 들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엄마는 제가 6학년이 되서 아빠랑 행복했던 얘기를 자주 하셨어요. 웃으면서.. 평상시 일처럼 얘기하시는데, 엄마 표정이 슬프다는 걸 깨달았고 그게 미련이고 상처 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알게 되었던 시기였고요.. 길게 썼지만,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제 삶이 불행한 삶처럼 느껴졌었습니다, 매순간 불안했고 더욱 말을 하려고 하지 않게 되었어요.. 상담 선생님이나 어른들 께서 제 가정사 얘기를 들으면 저를 안타까운 얼굴로 격려를 해주셨는데.. 그럴때마다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불쌍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상담사라는 것을 처음 바라본 때였어요. 이제는 상담사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잘 알기도 하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살면서, 사람마다 어떠한 성향이고 무슨 삶을 살아왔을지 조금씩 짐작이 되었어요. 미워하지만 좋게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왔을때 억지로라도 이해해 왔던 것 같고.. 그렇게 사람을 대하다 보니 참아온 말들이 쌓이고 막혀서 마음이 애를 먹더군요, 그걸 버티는 식으로 밀어내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울음도 많이 터트렸어요. 비참하고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 을 꾹꾹 눌르면서 숨겨왔고요, 누군가가 이런 모습을 본다고 떠나갈까봐 두려웠던 적은 없어요. 오히려 떠나면 더 마음이 편해질까 고민하는게 더 많았으니까요.. 중1이 되고나서 더 버거워지고 상실감도 계속 느껴졌어요. 사춘기라 엄마랑도 자주 싸웠고 누구와 대화하지도 않고, 자신을 더욱 싫어하게 되었죠. 자살이라는 걸 알게 된 건 불행이었어요, 자살시도를 한 뒤로 또 어리석었다는 걸 한번 더 느끼니까 자신이 한심히더군요.. 학교생활은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웠지만,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노력도 안했습니다. 좋은 일들은 주변 사람들 덕분이었고... 꿈도 좋아하는 것들에 의해 생긴 거였죠, 자신이 스스로 행복과 발전을 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왔어요. 아주.. 책임감 없는 사람이잖아요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되뇌이면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지게 되있어요. 그냥.. 그렇게 느꼈어요, 우울증이라 여겼던 것도, 나는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라는 생각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는 것 뿐인 것 같고요.. 지금은 불행한 일도 안 일어나고, 행복한 일상만 계속되고 있는데 저는 이제 그만 살고 싶다고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중2가 되었을 때부터 이러고 있는 것이 지겹기도 한데 이런 마음을 계속 붙잡고서 끊질기게 구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중3 될 때 자살하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학교 다니는 의미도 없고 고등학교 생활하고 어른될 자신도 없다고 느껴서요, 근데 계속 생각해 보니까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서 피해만 주고 죽는다는 게.. 어느때든 이기적인 사람이더라고요. 내가 죽고난 후에도 죽은 이유를 길게 알리고 죽든 불행하지 않던 사람이 자살했다고 그런 일을 아는 순간엔 나를 이해할 수 없을 거고.. 나중엔 나를 이기적이고 피해를 준 사람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더 살면 피해는 똑같이 끼칠테고 죽으면 죽는걸로 그렇게 될테니까..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생각이 드네요 힘들지 않은데 지쳤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 이런 자신도 이러고 있는 걸까요 지금은 학교도 잘 안 가고 있고, 상담을 수차례에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고요 솔직히 이 삶을 예전부터 원하지 않았고 현실과 내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까지 살아온 기억을 지우지 않고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수치스러워요
심리학적으로 그 사람에게 호감을 얻고 싶으면 사소한 것을 도와달라고 해봐라,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사람은 나한테 뭘 준 사람보다 내가 뭔가를 해 준 사람을 더 신경 쓰게 되어 있다고 그게 맞나요? 저는 항상 남들에게 뭘 해주는 성격입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어느순간 보여요. 저 사람, 나에게 질렸구나. 저 사람, 이제 나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구나. 저 사람, 이제 내가 귀찮구나. 제가 뭘 부담스럽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화할 때 항상 들어주고 호응해줍니다. 뭔가 하자고 하면 다 해줍니다. 하기 싫을 때도요. 필요한 게 있다 그러면 챙겨줍니다. 그 사람들이 원하는 반응과 필요한 것을 빨리 파악해서 전부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쉽고 만만하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됩니다. 매력없는, 갖고 싶지 않은, 공략할 재미가 없는, A를 원하면 A를 갖다줄거고, B를 말해달라하면 B를 말해줄거고, C를 해달라하면 C를 해 줄 사람. 그래서 신선하지도 기대되지도 않는 사람. 저는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베푼 것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보상심리도 없습니다. 서운한 소리 하지 않고 티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요한 게 있으면 찾아오고, 아닐 땐 저를 떠올리지도 않습니다. 친하게 지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는 오라 하면 올 사람이니까요. 성격을 바꿔보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잘 안 되고 억지로 노력한 날에는 편두통이 너무 심하게 오고 울렁거려서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지만 자아가 뚜렷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가 우선이 되고 나를 위해 단호하니까 남들이 매력을 느끼고 다가오죠. 하지만 전,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지만, 자아가 없고 레이더는 전부 타인들에게 꽂혀있고 자존감은 바닥이고 항상 남이 우선이니까, 본능적으로 사람들이 알더라구요. 이렇게 30년을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대인관계는 똑같아요.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거기서 저는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정도, 누구와의 친분을 우선시할 것인지 경중을 매기라고 한다면 가장 밑바닥이죠. 내가 없는 삶... 남한테 절절 매는 삶... 그래서 질리는 성격. 계륵 중에서도 가장 계륵 같은 사람. 심리상담 받아보면 다 똑같은 얘기합니다. 나를 사랑하라고. 나를 사랑하는 게 뭔지를 모르겠어요. 나를 내가 사랑해주면 된다는데, 어떻게 나를 사랑하죠? 저조차도 저에게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저에 대한 남들의 취급이 거울이 되어 저를 비춥니다. 갖고 싶은 생일선물이 있다고 매해 연락이 와서 수십명에게 수년간 생일선물만 수백만원어치를 사준것 같은데 수년간 전 생일 때 생일축하 메시지 하나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서운해하지 않았어요. 그저 어떤 기분이었냐면, 역시...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 이게 나지.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갔지만 되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빌려준 돈으로 그 친구는 자신이 매력적으로 여기는, 가치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친구에게 밥을 사고 술을 사더군요. 돈을 못 받은지 4년째 되었고 지금도 그냥, 이런 기분입니다. 나따위한테 돈 갚느니. 나는 돈을 안 갚아도 연도 안 끊고 있고 여전히 항상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답해주고 있으니까. 신경 쓸 필요도 그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니까. 그 돈으로 자기 삶에 더 매력적인 사람들한테 돈, 시간과 노력을 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베풀고 세심하게 대하는 걸 그만하는 법은 모르겠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면, 자기객관화를 못하게 돼서 무례한 사람이 되면 어쩌지? 자아성찰을 하지 않아서 모난 사람이 되면 어쩌지? 남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주는 사람이 되면 어쩌지? 결국 이 끊임없는 질문들이 몰아치며 저를 괴롭히고 다시 머릿속 레이더가 타인으로 옮겨가게 되더군요. 다행히 돈이 많고 일을 잘하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돈 필요할 때 찾아오겠지요. 일을 도와달라할 때 찾아오겠지요.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할 때 찾아오겠지요. 그리곤 원하는 바를 이루고는, 잘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해줄 걸 아니까 잘해줘야지만, 잘해줄 더 매력있는 이들에게 나에게 받은 것들을 쓰러 가겠지요. 그 와중에도 저는 그 사람들이 저한테 필요한 게 있어서 찾아왔던 그 순간의 추억이 행복했다는 것만 움켜쥐고 그 사람들이 밉지는 또 않습니다. 내 인생에서 내치고 싶지도 않아요. 나에게 좋은 기억을 주었으니까요. 또 사람이란 원래 정이라는 거, 감정이라는 거 어거지로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자연적인 거니까요. 나한테 정이 안 붙고 질리는 걸 어쩌겠어요. 다른 사람이 더 매력적이고 정이 가는 걸 어쩌겠어요. 참 우습기도 합니다. 좋은 직장, 괜찮은 외모, 업무 능력도 인정 받고 사회생활도 만렙이지만 이것도 다, 남들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해 노력한 것뿐이고 사실 허울은 바닥을 치는 자존감과 사라져버린 자아. 대인관계에서 철저한 을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내가 별로네요. 여러분들도 이 글을 다 읽고 제가 좀 만만해지지 않으셨나요? 나에게 원하는 걸 해줄 걸 아니까 그 소중함을 모르고, 또 알고 싶지도 않고 함부로 대하게 되는, 낮잡아보게 되는, 그런 마음이 좀 들지 않으셨나요? 원래 사람들은 99번 잘해주던 사람이 1번 못해주면 잡아먹을듯 굴지만, 99번 나쁘게 굴던 사람이 1번 잘해주면 감동 받는다잖아요. 사랑으로 길러주고 오냐오냐 받아준 할머니를 때려죽인 손자 뉴스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내 미래가 아닐까...
심각하고.. 제가 거울 보면 무서워요.. 저 정말 남들에게 착하고 예의바르게 살고 있는데.. 제가 갑자기 사람이 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기본예의 없게 보이더라고요. ㅠㅠ 을 못하고 바닥이고.. 제가 아무생각없이 사는것 같아요..ㅠㅠ 저도 정말 고치고 싶고 다른 사람과 재대로된 소통을하고 싶어요 ㅠㅠ 정말 도와주세요..
저는 무언가를 할 때 누군가가 제 행동을 알아차리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아는 순간부터 불편함이 몰려옵니다. 누군가 제 행동을 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답답해지고, 뭔가를 하기가 싫어져요. 그저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어요. 남이 제가 하는 행동을 보는 게 싫고, 그걸 넘어서 제가 움직이며 내는 소리를 듣고 얘가 뭔가를 하고 있구나, 를 알아차리는 것도 너무 싫어요. 더 나아가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먹는지도 알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 취향을 많이 숨기는 것 같아요. 행동을 하다가도 인기척이 들리면 행동을 멈추고 숨기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들이 이런 저를 알게 되는 것도 싫고, 알게 됨으로써 저를 배려해주려는 노력 자체도 너무 불편해요. 특히 집에서 많이 심해서, 아무런 행동도 못하는 날이 많아요. 앞으로도 계속 가족들과 지내야하는데 제가 이렇다보니 저도, 저희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내가 집을 떠나 혼자 사는 게 모두에게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남이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괜히 걱정돼서 도와주고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은 적이 있어요 근데 저희 어머니가 그러세요 닮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닮아가고 있네요 보상심리를 바라고 하는 행동은 맞는 것 같아요 나는 좋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은 그런 고치고 싶어요
요즘 제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들을 제가 자꾸 해 대기 시작합니다. 기분이 태도에 드러나도록 행동하는 것,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급하게 행동하는 것, 상대방이 어떻든 내가 상처 받지 않겠다고 아득바득 이를 갈고 있는 것 같아요. 이기적인 것을 그 어떤 것보다 싫어하고 기피 했는데 제가 지금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제 자신이 꽤 많이 싫습니다. 몇 달 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잘 넘기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더 내 앞을 가로막고 사람들에게 방어적이다 못해 공격적이기까지 한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전에는 철벽만 치고 살았다면 이제는 가시까지 박아 놓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살다가는 진짜 혼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도대체 정말 괜찮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나에게는 게임에서 만난 언니가 있다. 언니의 나이와 얼굴 조금, 이름만 안다. 내가 학교와 가정에서 힘든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주고 다 들어줬던 언니다. 내가 그런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족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아는 것 같다. 어디서 만났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언니랑은 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그 날까지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있을 거다.
중1인데 자존감이 진짜 낮아요 어떤 일이든 제 기분에는 신경쓰지 않고 학교 애들한테 어떻게 보일지만 신경쓰게 돼요 뭔 일이 생겨도 애들이 나 ***처럼 생각하면 어떡하지 나 지금 너무 존못이면 어떡하지 뒷담까면 어떡하지 이러고 있어요 그래도 학기 초에 비해서는 좋은 생각 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도 이래요 반 애들이 저한테 관심 없다는 건 아는데.. 저희 반 인싸 무리 애들은 뒷담을 엄청 많이 까거든요 학교에서 제가 들은 것만 해도 매일 3~4명? 정도는 까요.. 그냥 같은 무리 아닌 애들이 대화 주제에 올라오면 뒷담부터 까고 보는 것 같아요 저도 당연히 *** 까였겠죠... 아무튼 진짜 반 애들한테 ***로 찍힌 것 같은데 어떡하죠.. 수업시간에 롤링페이퍼 돌리면서 칭찬이나 고마웠던 점 써주는 활동 했는데 거의 다 저한테 물건 빌려줘서 고마워 급식 줘서 고마워 너는 착한 것 같아 이런 것 밖에 없었어요..(그걸 제외하면 넌 그림을 잘 그려 이런 것 밖에 없었어요) 얼굴도 존못이고 성적도 평범하고 극도로 조용한 성격이에요 친한 애들한테는 장난도 치고 디스도 하고 그러는데 올해 전학와서 친한 애들도 2명밖에 없어요 이정도면 *** 맞죠... 이제 11월이고 내년이면 2학년 되는데 ***로 찍혀서 어떡하죠 진짜... 앞으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사람에게 의존하는게 정말 심하고 인간관계에 목매달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그걸 고치고싶어서 여기에 몇 번 글을 써서 조언을 얻었지만 결국 성격을 고치는것을 실패했어요 1. 현재 저는 매일 매일 뭘해도 무기력해요 학교 숙제도 제대로 안하고 학교도 요즘 들어 자주 빠져요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힘들고 불안하고 긴장되면서 눈물이 계속 흘러요 또한 저희 엄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절 두고 떠날까봐 너무 두럽고 불안해요 2. 이유 제가 이러는 이유는 9월달에 친구가 저한테 거리를 두자고 했었는데요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제가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앞뒤 신경 절대 안쓰고 그 친구만을 바라보면서 정말 그 친구가 없어서는 안될 것같이 의존했어요 그 과정에서 그 친구는 제 의존에 버거워서 저에게 거리를 두자고 했어요 저는 그날 정말 모든게 비참해지면서 계속 울었어요 (심지어 의존때문에 다른 친구랑도 6월?쯤에 사이가 안 좋아졌었어요) 그래서 제가 정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으로 고치려고했습니다 (친구랑은 화해했어요) 3. 문제 고치려고 사람에게 의존하지않으려 했어요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혼자하려고하고 학교 쉬는시간에는 친구들 사이에 끼지 않고 혼자 제 할 일을 하려고했어요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외롭고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할거같고 혼자 있으면 다른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서 결국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갔어요 또한 친구들이랑 있으면서 또 다시 한 번 삐끗해서 9월달 처럼 될까봐 계속 눈치보고 친구들한테 다 맞춰주면서 희생하고 무시당했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어제는 정말 친한 친구가 저희 집에서 놀다가 집에 간다고 했는데 그때 심장이 엄청 뛰면서 계속 긴장이 되는거에요 그 친구를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2시간동안 울었어요 집에 혼자 있어서 너무 외로워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제가 19살이 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좀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9월달처럼 될까봐 불안해할거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고치고싶다 생각했었는데 혼자인게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엄마한테 말해야하나 생각해봤는데 엄마가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화낼거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