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아빠가 학력고사 준비 안 하냐고 뭐라고 하셨어요. 다른 애들은 밤낮 안 가리고 공부한다는데라고 말씀하시는데... 꼭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걸 아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가 이해가 안 돼요. ...꿈이 심리 쪽이어서 더욱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제2회 고사 등급이 6~7등급이었는데... 그걸 보시고 언니처럼 공부를 하거나 자격증을 따래요... 근데... 언니는 상과고, 저는 문과여서 다른데.... 꼭.. 등급이.. 막.. 1~3등급 정도여야 해요.?
8시간은 꼬박꼬박 채우네요 강의 5개 영어 단어 한국사 기출 거기에 강의 복습하면 8시간은 그냥 힘들지 않게 넘기는 것 같아요 7월부터 이리 했으면 좋으려만 습관이 이제 잡혔네요 애들이랑도 한번 만나고 왔어요 진짜 소수의 몇몇 아니면 마음 편하게 누구 대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애들은 괜찮아요 그냥 엄.. 내가 날 어디까지 용서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나가 죽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음 자책하기도 하고 공시가 양이 워낙에 많아서 9월 말까지는 해야 개념이 끝날 것 같아요 애들보다 한달이 늦으니까 그게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요 누가 불쌍하게 보는 것도 싫고요.. 그냥 공부는 어찌저찌 하고 양도 많이 채우고 있어요 근데 엄.. 사람이 점점 싫어지고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걍 대가리 꽃밭이면 좋았을텐데 엄..;; 제가 너무 진중하네요.. 8시간 넘어서 10시간 찍어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허허
현재 21살 실음과 입시생입니다 현역입시 하위대학 합격, 하위 대학 자퇴 후 재수 광탈, 현재 삼수생 입니다 입시가 너무 힘드네요 악기는 7살 때 부터 시작했고 고2 때 까지 클래식을 하다가 실음과로 옮기고 여러 실패를 겪으니 이제는 다 때려치고.싶네요 재수 때도 잘안되던 연습이 삼수가 되니 정말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망가져가고 정신도 망가져 가는 것 같아요 재수 때 30키로 증량, 삼수 때 10키로 증량에 피부도 뒤집어지고.. 특히 현역,재수 때 같이 합주하고 연습하던 친구들은 상위권 학교를 가서 대학 일상을 인스타로 보는데 현타도 오고 자극도 됐다가 절망감도 오고 선생님 교체 후에는 안그래도 안되던 연습 때문에 선생님과 갈등도 깊어지고 그러네요 연습 생각만 하면 머리가 찌릿하고 속이 답답해지네요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가 된걸까요 진지하게 접는 생각을해도 공부도 진작에 접었고 7살 때 부터 피아노 하나만 보고 쭉 달려왔기에 지금놓기는 아쉽기도하고 다른 할것들은 생각나지도 않고 업을 바꾼다해도 그 업에서 또 다른 사람들 사귈생각에 벌써 지치고 힘드네요 입시가 1달반 가량 남은 상황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막상 연습은 안하고, 불안감은 더 커지고 저도 절 잘 모르겠네요 그냥 다 때려치고 쉬는게 맞을까요
중3이후부터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아요. 별로 의욕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공부에 집중해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딴짓만 하다가 고1,2 보내버렸는데…. 원래 운동하는것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제가 한 시리즈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오랜만에 새 시리즈로 영화가 나왔길래 봤는데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다른 팬들이 막 칭찬하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제가 거의 유일하게 열정적으로 좋아하던건데 취향이 바뀐 건가 생각하려는데 좀 슬프더라고요. 운동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했어서 중학교 전학년을 농구를 하면서 보냈었는데 고2때도 좀 해볼까해서 농구부 들어갔는데 하다보니까 그렇게 재미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뭔가 내가 게을러졌구나,공부를 안 하는구나..노력을 안 하는구나..최선을 다할 노력도 안하면서 남들은 또 아니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이러면 또 합리화하는 것 같다고 또 생각하고ㅡ원래 굉장히 무던한 성격인데 요즘 눈물이 잘 나는 것 같아요 별로 울고싶지 않은데.,,뭔가 억지로 우는것 같네여 수능 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긴할까 싶네요
공부도 진짜 너무 못해서 그나마 그림 입시 학원이라도 갔고, 작년에 상담받았을 땐 입시반에서도 상위권이라 했지만 이번년도 반년 동안 시험기간에 안 가고 거의 다 빠져서ㅋㅋ 하…공부도 못하고 이제 그림도 후달리는 거 같은데 정말 왜 살까요?중2 2학기에서야 입시랑 공부 다시 한다 해도 노베라 너무늦고 이미 인생 망한 거 같아요 정말 왜 살까요돈만 축내고 걍 일찍 죽는 게 나을까 생각도 들어요
공부 어지간히 했어요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려고요 가족들이랑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저녁 10시 이후에는 공부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새벽에 5시 이 정도에 일어나서 저녁 10시에는 마감을 쳐야 할 것 같아요. 그럼 공부 많이 할 것 같아요 음.. 지금 26이니까 이제 철도 들고 마음이 잡혀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 그냥 제가 한번 큰 성과를 거두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공무원으로 만족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30대 초반까지는 어떻게 보면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고 싶어요 공부가 트이면 진짜로 면직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유튜버 중에 지새기의 인간극장이라는 분이 있어요 그분도 저랑 삶이 좀 비슷했거든요 어릴 때 친구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살다 유튜브를 시작하셨어요. 그분이 원래는 공부를 너무 안 하고 자기 삶이 불만족스러워서 시작하셨거든요. 사람이 매력 있어서 완전 뜨셨어요 저도..음..ㅋㅋ 그런 계기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꼭 유명해지는 게 아니더라도 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그게 공무원으로 되는 건 아닐 것 같아서요 인생이 한번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일단 잘게요.. 일찍 일어나서 내일 공부 좀 더 해볼게요
저는 친구들한테 공부를 안하는척 하고 시험을 잘치고싶어요 노력보다 머리가 좋다 라는 말을 듣고싶은거같아요 실제로 저는 친구들이랑 있을땐 공부 방법도 들키기 싫어서 같이 공부를 잘 안해요 저 혼자 공부하는 편 이에요 제가 공부 안하고 노는척 하려고 실제로 놀기도 한거를 인스타에 스토리를 많이 올려요 요즘엔 현타가 와요 같이 친구들이랑 공부하는 애들이 더 잘되는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옛날엔 경쟁심이 있어서 친구랑 공부를 같이안했는데 저 혼자 잘살려고하니까 다같이 잘되려는애들보다 점점 못해지는 기분이 드는데 저만 공부 이렇게 하나요? 어떻게 마음을 고치죠?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도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싶지않아요
방학동안 한것도없고 공부라도 열심히하려했는데 하기는 커녕 학원 맨날빠지고했는데 어카죠 제가 너무 한심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한국사 보고 점심에는 영어 두개 들었어요 퇴근 시간 전에 지하철 타고 가려고요 얼른 준비하고 나가려고요 4시간은 본 것 같은데.. 엄.. 모르겠네요 애들도 이번에 보고 한참 또 못볼 것 같아요 아는 동생은 저녁만 먹고 간대서 되면 자퇴한 언니랑 좀 더 놀다 오려고요 단어장을 한번 가져가볼게요 되면 카페 가서 좀 외우려고요
공시 공부가 인내심이 진짜 필요해요 양이 많아서 힘든 공부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던 과목들이랑도 많이 겹쳐요 중국 대학 다닐 때 뭐 저도 공부 안 해서 갔던 거였지만 애들이 얼마나 공부를 안 했길래 여기를 왔을까 그 생각을 했거든요 애들 대부분이 공부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안 느꼈을 것 같아요 다들 4년제 졸업장이 필요해서 여기 오고 놀던 애들이 주로 오겠죠.. 거기다 애들이 다 20대 초반이라 진짜 엄.. 철이 안 들었어요 외국 애들도 제정신인 애들이 없는 것 같아요... 대학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맨날 까는 게 조별과제 하던 애거든요 걔가 진짜 그 학교 평균보다 조금 아래인 것 같아요 저도 음 장학금 받고 4년제 졸업장은 땄는데 확실히 공시 공부하니까 아예 다르거든요 애들이 진짜 ***들이 오는 것 같아요.. 그게 음.. 졸업은 했는데 좋은 회사, 괜찮은 사무직을 가려면 한국 공부를 어쨌든 다시 해야 돼요 그 과정을 따라갈 수 있는 애들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음..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공부로는 성공 못할 것 같아요 좋은 대학에 진짜 시험 치고 들어가는 거 아니면 중국 대학은 본인이 성향이 안 맞으면 안 가는 게 나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