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쪄서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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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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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3xl를 입는 정도로 살이 많이 쪘는데 찐 이후로 엄마는 밥먹는거 빤히 쳐다보고 제가 어떤 주제로 말을 하든 살 얘기로 직결됩니다. 예를 들면 나: 엄마 이 옷 이쁘지? 엄마: 너 어차피 살 쪄서 못 입잖아 살 좀 빼 나: 엄마 이거 되게 맛있어 보이지? 엄마: 어우~ 그만 좀 먹어라 제발 살 좀 빼 이런식입니다. 이걸 거의 중고등 내내 들었는데 물론 이정도로 말 했음에도 못 뺀 제 잘못도 있지만 이제는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 스트레스다라고 했을 때 아빠는 이정도 말했으면 빼야되는게 맞지않냐 엄마 말 틀린거 하나 없다는 식입니다 제가 한심하면서도 저런 말을 들으면 내가 뺄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도 싫고요 그냥 막연히 죽고싶어요 친구들이 소개팅받으라고 할 때도 저도 모르게 난 살쪄서 또는 셀카랑 얼굴 달라서 상대방이 실망하면 어떡해 라는 등의 자존감이 낮아진 발언도 꽤 해서 분위기를 망치는 것 같아 힘들어요 나는 자존감이 낮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많이 낮아졌나봐요.. 제가 살을 못 뺀게 상처받는 말을 들어도 수용해야할 만큼 잘못한 일인가요? 나도 힘들고 이런 나를 볼 때마다 죽고싶어요 남이 볼 땐 웃길거같긴해요 자기 의지부족으로 살을 못 빼놓고 죽고싶다느니 이러니까요 제가 생각해도 이런데 남이면 오죽할까요 그런데도 죽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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