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와서 하루 하루 너무 힘듭니다 몸이 아프니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하고 어떻게 죽을까 하는 생각도 매일하고 아침에 눈뜨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몸이 아프니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맴돌아요 자식은 있지만 없는느낌입니다 남편복 없이니 자식복도 없더라구요 큰아들 결혼***고 나니 자식이 한명 줄었습니다 이제 둘만 남았는데 작은애는 나이가 30살인데 아직도 직장을 못 구하구 내가 책임지고 있어요 사실 답답합니다 나도 몸이 아파서 일을 못하고 있는데 자식까지 책임져야 하니 더 힘듭니다 돈이 없어도 병원비도 부담 스럽습니다 엄마가 아파도 돈 한푼 주는 자식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인데요 아빠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 아빠 핸드폰을 봤는데 내꺼머해 이런 식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이러는 건 전혀 아닌걸로 보이고 바로 바람을 의심했는데 바람 피우는게 맞겠죠? 그리고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빠가 너무 괴롭혀요 어느 때는 엄마랑 언니와 같이 이 틀 동안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왔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고양이가 오줌이랑 똥을 지렸다고 하는거에요 저희 집 고양이는 절대 다른곳에 안싸고 모래에서만 싸거든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저희집 고양이가 청소기를 정말 무서워해서 청소기를 돌릴때마다 이불속에 숨겨놓거든요 근데 아빠가 청소기를 돌릴 때 고양이가 나와있는채로 그 커다란 청소기를 고양이에게 갖다댔다는거에요 몇십분동안 그랬겠죠 아빠는 한번하면 그만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캣타워에 오줌 싸고 안방에 똥도 쌌더라고요 얼마나 무섭고 불안했으면 저랬을까 제가 울었거든요 이것말고도 제가 계속 울고 난리를 쳤는데도 아빠는 계속 괴롭히더라고요 이 순간만큼 아빠가 바람핀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알리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아 용기를 못내겠어요 저희 집 고양이는 배에 털이 계속 빠지고 있고요 병원에 가서 약을 타와 먹여봤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씻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시간을 미뤘거든요 근데 아빠가 저에게 와서 머리를 엄청 쎄게 주먹으로 두 번 때렸어요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숨도 막혔고요 저희 고양이에게도 머리를 계속 때리구요 장난으로 맨날 저한테 머리를 때리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고요 고양이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제대로 싸지 못하게 아빠가 놀래켜서 아빠는 화장실 마음대로 잘만 가면서 고양이는 마음대로 못가냐고 소리질렀거든요 근데 아빠는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르는 것 같아요 제가 없는데에서 햇살이를 몰래 괴롭히고 있더라고요 계속 화내봤자 되는 것도 없고 정말 속상하네요 저희 아빠 ***패스인가요 거의 맨날 울고 제발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이미 포기하신것 같은데 제발 편히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빠가 들어올때 현관문에 그 띠띠띠 소리 날때마다 가슴이 철컹해요 많이 불안해요 학교에서 친구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너무 공감되서 눈물 흘린적도 있어요 저희 언니도요 급발진이 너무 심해요 발로 가슴을 차고요 고양이가 자기꺼인줄 알아요 고양이를 데리고온 건 난데 왜 못만지게 하고 지 방에서만 살게하고 나가라고 하냐구요 고양이를 아끼는건 알겠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제가 하나하나 다 메모에 적어두었거든요 아빠가 언니한테만 잘해준다 등 제가 믿을사람을 솔직히 아무도 없어요 엄마도 제 말에 공감을 해주긴 하지만 솔직히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믿을사람은 아예 없어요 전 누굴 믿고 나아가고, 어떻게 살아야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약 1년 8개월의 연애를 끝으로 이별을 했어요 5월 말에 이별을 했고, 이별하고 처음 3개월은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점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이 났어요 저는 늦은 연애 시작으로 첫 연애였고, 제 모든걸 쏟아부었던것같아요. 이별 사유는 가치관차이인데, 매번 잘 맞다가도 한 번 씩 삐그덕거릴때가 있었어요 사실 재회상담을 하면서 가치관차이도 있었지만 제가 표현같은것을 당연시하며 상대에게 상처를 입혔더라고요. 저는 제가 이해를 많이 하며 대화를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당시에는. 자기의 감정표현을 많이 안하는 사람이긴했지만 낯부끄러운 표현같은건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잘 하진 않았지만 연락이나 그 부수적인 것들로 항상 저에게 그사람만의 애정 표현을 해줬던 사람이였어요. 사귀면서, 시간이 가면서 그걸 알게되긴했지만 그래도 알게모르게 저는 서운함이 쌓였으면 한번씩 서운함을 표현하곤했어요. 저는 직접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래서 서운함을 간간히 표현했지만 그 사람은 그 서운함을 표현하는게 지치고 힘들었나봐요. 사실 이 부분은 재회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깨달은 점인데너무 그사람에게 모든부분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당연함을 전제로 말하고 행동했더라고요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귀면서 비슷한 이유로 세 번의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결국에는 이별통보를 받고 저는 헤어지기 싫어서 붙잡았지만 헤어지고 한 달 뒤에도 단호한 그 사람이라 더는 붙잡지 못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친구 결혼식에서 5개월만에 만났는데 사실 얼굴보면 정리가 될줄알았어요 말도 걸고싶고 얘기도 좀 하고싶었는데 주변에 친구들도 있고 불편할것같아 결혼식 끝나고 카톡으로 이야기하고 너는 좋은사람이니까 좋은사람만날수있을거야 그동안 배운점도많고 고마웠어, 잘지내 하고 끝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잊혀지질 않아서.. 재회상담을 받은 뒤에 전화를 했어요 미련에 대한 목적을 제거하고 연락을해야한다해서 잠시 통화가능하냐고 묻고 감정적인 부분은 빼고 짧은 카톡을 했는데 그 사람이 전화를 하더라고요 저는 상담받은걸 얘기하면서 너한테 당연시했던점이 있던것같아, 생각해보니 정말 힘들었을것같더라 감정적인 얘기 하려고 연락한게 아니고 그냥 이런저런 힘든일도 많았을텐데 시간되면 술이나 한잔 가볍게 하자고 했더니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연락하기 전에 연락거절이나 카톡을 안읽음까지는 생각했었는데 새로운사람은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라 머리가 띵 해졌어요. 누가 있는 상태에서는 붙잡기 힘들것같아서 그냥 상담하면서 제가 느꼈던거 말하고, 그사람은 이제와서 미안해할필요없다 다 지난일이니까 나도 시간도 많이 못써주고 미안했고 너한테 여러가지로 배운점도 많고 나한테 해준게 많아서 고마웠어. 우리가 만난 타이밍도 안맞았던것같긴한데.. 마지막연락이겠다 이게 어쨌든 여러모로 고마웠어 하길래 저는 지금만나는 사람은 잘해줘 ?하니까 만난지 얼마안돼서.. 라고 답하더라고요 근황 좀더 물어보고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사람 만났을거야 하고 잘 지내로 마무리했어요. 애써웃으면서 며칠 안되긴 했는데 속이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주변에서 다 그래요 근데 저도 알아요.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거 아는데도 너무 아파서극복하고싶어요. 운동하면서 살이 많이빠지고 잃었던 자존감도 회복되었다고 생각해서 괜찮게 살줄알았는데 그 후로 입맛도 없고 종일 그사람 생각도 많고 잠도 잘 못자서 극복하고싶네요.. 재회 가능성이 없다는걸 알게되어서 더 힘든것같아요 그리고 하루에도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저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사람을 만나나, 화가 나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사람이니 빨리 만났겠지, 나는 여전히 힘든데 넌 괜찮은가보다 저는 감정적으로 그사람에게 의지도 많이했고 지나고보니 그 부분에서 배울점도 많고 받은게 많아서 이렇게 힘든가봐요 그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감정표현은 많이 없던 사람이지만 그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이 굳건해보이고 내가 달라져도 완벽하게 가질수는 없는 모습이라, 알게모르게 저는 결혼까지 생각했고 그래서 더 힘든가봐요. 사실 이 글을 쓴건 며칠 사이에 제가 안좋은생각까지 해서 무서워져서 써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없으면, 그 사람은 나를 그리워할까라는 생각을 몇번 했던것같아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너무 힘들었던 순간에는 하게되어서 너무 제 자신이 무서워집니다.
저에게는 엄마 아빠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22살이고 동생과는 8살 차이가 납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게임 때문에 빛이 생겼고 일도 안하신다고 이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엄마보다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너무 슬펐고 동생도 너무 어리지 않냐면서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년에 한번씩 이런 큰일들이 한번씩 생겼습니다. 그러다 최근 아빠가 도박때문에 돈을 벌지 않고 빚이 생겼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지쳤고 실망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진짜 이혼을 하겠구나 생각하며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대인관계는 좋은편이었고 제가 대학을 다니며 자취생활을 하고 있어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한시간씩 울곤 했습니다. 도박에 들키기전 아빠가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문자와 전화가 제발 도박만은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자마자 알바를 두개씩하며 학교와 병행하며 다녔고 월세와 생활비 전부 제 스스로 벌어가며 다니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나 부모님생신 동생생일 날같은 큰 기념일을 가진 날에는 동생에게 기억될만한 선물과 편지를 써주며 저와는 다른 상처없이 크길 바랬습니다. 부모님 생신에도 알바로 모은 현금과 브랜드 선물 케익 준비 등을 해주었습니다. 동상 입학 선물로 가방과 신발 옷등 사주었고 집돌이인 동생과 함께 주말에 영화도 같이 보러가고 맛있는것도 사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자취를 함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즐거운 시간만들어주기위해 그리고 부모님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매주 본가로 갔습니다.이렇게 해서 내 스스로 부모님을 챙길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었고 내가 돈을 벌며 취업을 한다면 부모님의 짐을 덜어 드릴 수 있겠다 생각하며 악착같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아빠가 요즘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며 강한모습만 보여주었는데 요즘 너무 힘들고 갑갑하다고 하는겁니다. 최대한 장난스럽게 모른척도 하고 대수롭지 않은척했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작년부터 엄마는 술마시러 혹은 놀러 밖에 자주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아빠도 그것에 대한 불만은 많았지만 자신이 한것이 있어 말은 안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둘이 대화도 자주하고 장난도 치고 웃음도 많았던 집이었습니다. 요즘은 적막하고 분위기를 최대한 풀어보***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동생을 데리고 나가서 밥먹고 오거나 합니다. 최근 밖에 너무 자주 나가는거 같다고 엄마와 장난스럽게 얘기를 할려했는데 엄마가 얘기하다가 자기도 너무 힘들다고 나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라고 이렇게라도 안살면 자기 자살할것 같다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딸인데 제가 생각해도 부모님에게 애교 있는 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로도 잘못하고 뒤에서 챙겨주긴하지만 엄마는 감성적인 분이셔서 말로서 위로해주는게 더 와닿을 겁니다. 제가 참 한심하고 엄마가 이해가 되면서 이해되지 않습니다. 미래가 너무 우울하고 동생 하나를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당연히 집에 없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고 둘이 가끔 캠핑도 갑니다. 동생은 아빠보다 저를 더 많이 의지합니다. 옷이랑 학용품 먹고싶은거 필요한거 다 저한테만 말하고 부모님과는 고민이나 이야기를 많이 하지않습니다. 너무 불쌍합니다 저는 괜찮은데 사실 괜찮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보다 소중한 존재인 동생이 이제는 좀 커버려서 다 알게 되어 제가 받았던 상처나 부족한 부분을 알게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되풀이 되는 과거와 암담한 미래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엄마는 항상 저를 보며 우십니다 . 많이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치만 엄마에 말에 더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큰아빠가 돈이 많으신분인데 저희 아빠와 사이가 많이 안좋아 자주 보진않습니다. 큰아빠가 저희를 안쓰럽게 보고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는건 아는데 옆에서 엄마가 자꾸 알리고싶지않은 과거 제가 살아온 발자취 등을 불쌍하게 여겨보이려고 하는게 있어서 저를 더 아래로 내려가게합니다. 혼자살면서 돈한푼 달라고 한적없고 스스로 돈벌면서 학교다닌다고 대견하다고 이 한마디를 바랬지만 스스로 돈벌면서 학교다니고 잠도 잘못자고 자기 동생도 챙기고 너무 불쌍하게 크고 있다고요. 이런 동정은 정말 싫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는 제 삶이 마치 아무것도 아니고 불쌍하게 사는 사람이 되긴 싫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또 무언가 일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이젠 너무 지쳤고 저는 당연히 이혼하라 할것같습니다. 이혼하면 동생과 아빠가 너무 걱정됩니다. 아빠는 갈곳도 없습니다. 현재 노가다를 하며 일하시고 있지만 잘 되는건 없어 보입니다 동생은 아빠와 맨날 밪을 같이 먹고 운동도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괜찮은데 정말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엄마아빠 동생 모두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하나가 되는게 정말 힘듭니다 돈을 빨리 벌고 싶다는 이 마음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밥먹을때도 내색하진않지만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혼자 밥먹을때는 굶거나 라면으로 때웁니다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소시오들의 특징이 자기 중심적에 집착이 심한데 경계성 성격의 원인은 가정폭력이 대부분인걸... 세상 살기 참~좋다 내가 여태 패륜아였나봐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네? 소름돋는다 그냥 날 처음부터 죽였으면 좋았잖아
참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재판을 통해 절차를 진행했기에 이혼 결정 후에도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의 심리상태,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질과 성격, 자아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되짚어갔습니다. 멘탈이 흔들릴때마다 마음을 다 잡으며 스스로를 단단히 챙겼습니다. 처음엔 인생이 흔들리고 고통스러웠으나, 지금의 저는 참으로 의연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분들, 모두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길게 만난 사이는 아니였는데 자주 마주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헤어지고 자주 마주쳤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에 연애와는 다른 이별의 고통이 있었고 꽤나 길게 갔습니다 구래서 마주치고 이 사람을 보는것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고 나름 정리가 되가는 상태여서 예전보다는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이 사람은 헤어지고 마주치는 상황 속에서 정말 제가 느끼기에는 배려 없는 행동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배려 없다고 느낄만큼 그 사람에 행동과 말은 상처인데요 아직까지 이런 상처를 받을때마다 분노가 차오르고 힘이 듭니다 이게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저에게 배려 없이 한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느낄수 있는 감정인걸까요?
원래도 우울감을 쉽게 느끼는 편이었고, 학창시절 자해도 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는 동안에도 계속 우울해하고 불안해 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남자친구 집안 사정으로 잠시 헤어지게 되었는데 몇일은 물도 밥도 못 먹고 눈물로 날을 지샜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죽으면 남자친구가 찾아올까. 그 사람이 많이 힘들어 할까. 남자친구가 자해하지 말랬는데 내가 자해하면 날 싫어할까. 어디서 죽어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하는지 점점 자세하게 자살을 계획하게 되더라고요. 옛날엔 그냥 아 죽고싶다. 여기서 뛰어내릴까. 차도에 뛰어들고 싶다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이번 일로 많이 심해진거 같아요. 사실 별로 삶에 의욕도 없는 편이라 이대로 죽어도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병원이나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은데, 병원가서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상담은 비용이 걱정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이대로 죽어버리면 편해질거 같기도 해요.
12년 7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던 이성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20살, 저는 29살이었구요. 부끄럽지만 이성과의 만남은 처음이었습니다^^; 상대방은 나이차로 부담스러워했지만 첫눈에 반한 저는 적극적으로 데쉬하여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3개월 짧은 만남끝에 헤어졌고 이후로도 서로 연락하고 만나기를 반복하다 상대방은 취업준비에 집중하면서 서로 연락이 잘되지 않았고 나이도 있고 기다림이 힘들어 저는 친구의 소개로 만난 다른 이성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너무 성급하게 해서일까요? 결혼후 3년만에 이별을 하게되었고 남은 딸아이와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19년 7월에 첫사랑에게 문득 잘지내냐는 카톡이 왔고 저는 그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날 새벽 늦게까지 서로 영상통화를 하며 그동안 있었던일과 추억을 회상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이번엔 서로 엊갈리지 말고 꼭 결혼하자는 말도 했었습니다. 이후 4년간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서로 연락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다 좋았지만 서로 생각 차이가 상대방은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했고 저는 한번의 실패경험과 아이가 있어 시간을 두고 결정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문제가 커져서 결국은 상대방의 이별통보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1년후 저한테 결혼한다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또다시 서로 엊갈려버리게 된것이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행복하라고 답장을 보냈고 또다시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ㅠㅜ 결론적으로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공허함과 후회감으로 얽히고 섞인 감정기복으로 몇달째 제대로 먹지도 잠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 이야기할곳도 없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힘이 되는말 한마디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아빠와의 불화로 엄마가 자주 집을 나가셨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아빠,오빠,저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아빠 혼자 아이 둘 키우시기 힘드셨을것 같아요..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아마 많이 힘드셨겠다..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불화는 항상 술이 문제 였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술을 드시고 결국은 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성인이 된 후 항상 술에 쩔어 일도 안하고 집에만 있는 아빠가 미웠습니다. 결혼식때만 오시라하고 그 후 아이를 낳고도 아이도 보여주고 싶지가 않더라구요...그렇게 연락도 안하고 살았습니다..모르는척 사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생각했는데...이런 아빠가 제 마음에는 항상 뭔가 돌덩이가 올려진 것만 같은 그런 마음... 아빠가 오빠와 함께 살면서 술때문에 중환자실 여러번 죽을고비 여러번 넘기셨습니다...오빠한테 아빠 소식 나한테 말 안해줬으면 좋겠다고..아빠가 돌아가시더라도 눈물도 안 날줄 알았는데....인사도 없이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 지금...미안하고 그동안 돌*** 못한 마음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죄책감은 아마 평생 남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