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마음이 식어요. 결혼 마음이 안생겨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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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마음이 식어요. 결혼 마음이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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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관심을 주는 남자와 좋아져서 잠자리를 하고나면 애정이 식는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결혼도 관심없고.. 남자도 만나고싶다는 생각은 딱히 안들어요. 남자를 못믿겠어요. 이혼가정이긴한데 아빠랑은 사이가 무난하구요 뭐 집안이 좀 다사다난해요.. 아주아주 어릴적에 교회오빠가 제 중요부위를 만진적 있는데 엄청 부끄러웠고 전 제가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했고 그다음에 봤을때 물어봤는데 비웃고 그담부터 관심을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나빴습니다.날 좋아한다고 생각한것도 부끄러운기억이 되어서 잊으려고 했던거같아요. 이건 잊고 있던 기억이였고 평소에 떠올리지는 않았어요 첫연애는 제가 되게 좋아했다기보단... 사귀고픈 호기심 이였던거 같은데... 무던해보인 남자동기와 사겼구요 군대가서 헤어지고 그후 3 번정도 만난 사람들 자고난후에 다 마음이 식어서 오래가지 못했고 최근 한번은 1년이하로 제일 오래갔는데 그 남자는 엄청나게 성욕이 많아서 계속 저랑 붙어있다싶이 했어요. 근데 결국 몸이 너무 힘들어지고 다른 정신적으로도 안맞는게 생겨서 헤어지게됐어요. 남자는 결혼얘길 꺼냈지만 저는 첨부터 끝까지 결혼할 맘은 안들었어요. 그다지 진지하게 말한거 같지는 않아요.. 이남자와는 첨 잠자리 후 마음이 식었냐면... 처음부터 그걸 하는것에 큰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의미부여 하지않고 잠자리를 하고 그 후에도 고백이나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이 없단 생각이 들어서.... 계속 만남은 이어진게 좋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성욕이 너무 강한사람이라 헷갈리고 ..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결국은.. 제가 가벼운걸까요 ? ... 제가 문제가 있나요 아니면 별문제 없나요?? 가정사때문인지 과거에 그 일 때문인지... 잊고 있었는데 관련 있을수 있나요? 생각해보면 ... 제가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는 상대로보고 많이 접할수 있었던 시절이 대학때인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자들은 쓰레기라고 하고 다녔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아는오빠 친구가 몇번 보다가 갑자기 자려하길래 뿌리치지는 못하고 막으니까 혼자 다리사이에다 하더라구요. 그 후에 사귀자고 했는데 .. 좋아하는사람 있다고(거짓말) 거절했어요. 전 이미 마음이 식어서.. 왜이렇게 쉽게 다가올까요? ... 사람착각하게.. 저에게 맘이 있어보이는사람과 저도 좋아져서 자더라도 기대를 안하는게 보통인가요?? ..........떠날까봐 그런건가..? .... 저도 얘기 하면서 헷갈리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남자들 원래그래 다들 좀 가벼워 그러다 결혼하자는 사람 나타나겠지? 잠자리에 다 맘이 있는건 아냐 . 그래서 나도 별기대가 없어 . 근데 어떻게 믿지 ? 라고. 제가 가정사가 좋지 않아서 결혼에대한 환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에대한 환상도 없어서 연애와 결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걸까요 ?? 인간관계가 대부분 다 피상적이긴해요.. 그래서 외로워지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믿지는 못하고 ... 저는 어떻게 해야 인생을 좋은방향으로 사는걸까요.... 제가 너무 가벼워서 이런거라면 죄송합니다.. 읽는데 불편하셨겠지만 저도 그냥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러고 싶은데 다른사람들도 이런식으류 겪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물어볼데도 없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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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마카님 내면을 탐색하여 이해, 공감, 치유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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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남자와 친해지면 잠자리를 갖게 되지만 그 후 애정이 식어서 헤어지고 관계를 길게 지속되지 못하고 피상적 관계를 반복하는 것으로 마음이 혼란스럽고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제가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는 상대로 보고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시절이 대학 때인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자들은 쓰레기라고 하고 다녔던게 기억이 나네요>라는 말씀을 보면 마카님은 이미 그 때 남자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형성하고 있었고 아마도, 어린 시절 오빠에게 당했던 부끄러운 기억 등이 그런 인상을 형성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등에 관심이 없었던 것 아닐까 짐작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어린 시절 성적 경험에서 어떤 상처 받았는지 그로 인해 현재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 연애와 남성에 대한 불신에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해 충분히 이해 및 공감을 하고 향후 조절 및 조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찾고 실천하면서 반복 패턴을 바꾸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마카님 혼자서 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 전문가와 함께 해 보실 것을 제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