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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은따당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yyyyyyun
·3달 전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고, 1학기 시작할쯤 전학을 왔습니다. 전학을 와서 적응하지 못할때 다가와준 친구들과 친해졌다가 성격차이로 다툼이 생겼습니다. 그 친구가 저희랑 놀때 계속 폰만 들여다보고 말을 듣지않아서 진지하게 얘기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나아지는건 없었고 그대로 멀어졌던거 같습니다. 원래 4명이였던 무리가 3명이 됬고, 또 1명이 똑같은 짓을 하길래 정말 열심히 이해***고 대화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또 멀어지더군요. 그 친구 말로는 저희가 너무 진지한 분위기라 너무 싫고 솔직히 놀기 싫다며 울면서 히소연했습니다. 저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린 2명이 되었고 그 친구들과도 간간히 이야기하며 지냈습니다. 두명만 남아 대화해보니 그 친구와 정말 생각이 잘맞아 그 친구랑은 계속 친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그 상황에서 친해졌고 정말 좋아했습니다. 정말 관계가 좋아졌을 쯤 방학을 맞이하고 어머니 식당일을 도와드리면서 지냈습니다. 제일 친한친구랑은 몇번 만나서 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초반엔 괜찮았지만 슬슬 친구들이 저흴 무시하더라구요. 예전일을 가지고 화가 난건지 아니면 그냥 우리가 싫은건지 이유조차 모르겠습니다. 계속 저희 둘만 구석에 쭈그려서 속닥속닥 대화하고 저기 친했던 친구들은 자꾸 저희 얘기를 하는걸 들으면서 너무 비참해지더라구요. 절친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렇게 여자애들이 저흴 멀리하면서 남자애들도 저희를 피합니다. 남자무리 짱이 절 싫어 하거든요. 저는 매섭게 엄청 큰 눈을 가지고 있고 얼굴도 몸집도 키도 커서 무서운가 봅니다. 살짝 쳐다보기만해도 쫄아서 도망가더라고요. 제 친구도 좀 인상이 살가운 편은 아니라서 더 미움사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겨먹긴 했어도 정말 상처를 잘받고 잘 울거든요. 여기저기서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위로해주는 꼴 보기싫어서 숨어서 울어서 그런가. 아무도 모릅니다. 가족들 조차도. 제 친구말곤 아무도 모릅니다. 정말 히루하루 너무 비참하고 짜증납니다.언제까지 이렇게 유치하게 괴롭힘 당해야하는가.. 내가 무얼 위해 이들에게 잘보여야하는가...뭐든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당장 월요일 학교가는것도 두렵습니다. 원래는 활발하고 잘웃고 잘 대화하고 다녔는데 어쩌다 어디서부터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젠 학교에서 의지 할수있는 사람은 친구뿐입니다. 가족들 보다도 끈끈하고 믿음이 갑니다. 선생님한테 말하는것도 소용없습니다. 저희한테 관심도 없으시고 괴롭히는 그 친구들은 이미지도 좋아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가식적인 얼굴을 하고 살갑게 말하고 다니는 그 친구가 너무 싫어요. 저희반 전체가 그냥 저희를 싫어하고 무시하는거 같아요. 우리반이 아니라 그냥 아예 다른반 같습니다..이렇게 참다보면 정말 제가 곪아 터질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나마 숨은 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가족관계도 힘들고 가정환경도 어렵고 인과관계도 곱창나서 정말 세상이 우릴 신경쓰지 않는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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