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형 나르시시스트 성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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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형 나르시시스트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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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오래 전부터 제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중에서 제가 취약형 나르시시스트에 해당한다는것을 알게되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아 나르시시스트일거란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으나 성향이 너무 일치해 놀랐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큰혹평을 받고 그리고 나서도 다른사람에게 혹평이 들어올까 비평이 들어올까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며 작품을 금방 내려버리기 일수였습니다 발전을 위해 피드백을 받고 학습을 했어야 했으나 실력이 부족한 저를 보고 타인이 저를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비웃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거부한적이 많았습니다. sns에서 타작가들의 작품와 제작품을 비교하며 낙담하고, 타작가의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보며 난 아무리해도 저렇게 안될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항상 건성건성으로 하고 시도조차 하지않으며 손도 잘 대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우물안 개구리로 살며 다른 사람들의 작품이 뜨고 이목을 많이 받는것을 보며 이것에 대해 얘기할때 저는 그걸 헐뜯고, 비난하며 과대하게 질투하고, 타인이 제 작품에 비판하거나 개선점을 말해줌에도 저사람이 날 싫어한다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은게 문제였음에도 왜 난 안되지 왜 난 성공하지 못하지 라는 우울감과 불안감만 가지게 되였습니다 이런 한심한 모습을 감출려고 친구나 타인에게 말도안되는 허세와 거짓말로 저를 포장하였으며 남의 성공을 축하해주지 않을지언정 깍아내리고 저를 고치려는 사람을 적으로 보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실력은 뭣도 없으면서 프로가 된듯 양 남을 가르칠려고 하기나 하고 항상 비난하고 깎아 내리며 허세만 가득하고 거짓으로 저를 포장하고 자아만 비대해진 그런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롤모델이였던 선생님에게 강의를 듣다가 심한 꾸중을 듣게되었습니다. 너무 한심하고 집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선생님은 저에게 학습분위기를 망치는 학생, 거짓말을 일삼는 학생, 강의에 피해를 끼치는 학생이라는 꾸중을 하였습니다 이말을 들었음에도 저는 정신을 못차리고 도망쳐 나오면서 저의 태도는 생각치 않고 기억을 왜곡하며 그선생님을 비난하고 헐뜯으며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냐 라는 생각으로 저를 마치 비운의 주인공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인들과 얘기할때는 매일 제가 불쌍한사람으로 보이게하며, 불평불만 만을 일삼고 상대가 팩트를 말해주거나 별 뜻없는 말을 했음에 불구하고 나를 긁을려한다 자극하려한다 라고 생각하며 화를 버럭내며 사과를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마인드로 저는 타인들과 자연스레 멀어지며, 고립되고 계속하여 나는피해자, 상대는 배신자 라고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그러고 몇년이 지나고 제 10대 20대를 날리고나서야 제 태도과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처음엔 두루뭉실하게만 생각해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 모든걸 던져버리고 그저 타인들과 거리를 두기만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고 취약형 나르시시스트란걸 알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역겹고, 한심했습니다. 제가 화를 냈던 친구들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한테는 사과하면서 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는 너무 자존감이 낮았고, 사회성이 떨어졌고, 화를 내는데 도저히 핀트를 못잡는 화를 내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문제를 명확히 알고나니 저는 그렇게 살아왔던 제시간들이 너무 아까웠고, 후회스러웠습니다. 너무 늦은거 같지만 이 마인드를 고치고 개선하고싶었습니다 sns를 자주보는 습관을 없애고 그림을 여러 커뮤니티에 올리고 개선점을 찿고 공모전도 참여해보며 작은 성과를 건져보았습니다. 타인과도 칭찬과 피드백을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긍적적인 평가를 받기도 햇으나 그 성향이 불쑥불쑥 자주튀어나오게 됩니다.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며 혹시나 반응이 없을까, 작품에 문제점이 있어 혹평이나 비평이 있을까 하며 덜덜 떨기도 하고 성과가 없다고 무기력감에 빠져 나는 안될거라는 생각에 다시 또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합니다. 공모전의 높은점수를 받은 작품들을 보며 스치듯이 '내가 이사람보다 나은거같은데?' 라는 불순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타인의 성공을 축하해주면서도 속으로는 진심으로 해주지않고 비난점을 찿을려하는 저를 보며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저는 저의 취약형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너무 역겹고, 혐오스럽고 한심하여 자괴감이 심하게 듭니다. 이 성향이 튀어나올때마다 내가 왜이러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또 이런모습을 다시 보일까봐 초면인 사람들과 깊은 관계에 빠지는것이 너무 어렵고 타인들과 소통사면서도 불안합니다. 전문가들은 나르시시스트들을 설명하며 이 성향은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늦었으나 한심했던 지난시간들을 다시 되풀이 하고싶지않아 정말 이 성향을 고치고 싶습니다. 정말 이성향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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