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이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얼마 전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아프셔서 본가로 돌아와 부모님 일을 도운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 제 선택으로 학업 때문에 독립하고 자취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는데, 드디어 내가 독립했구나 생각했는데 학업을 마침과 동시에 부모님께서는 요즘 너무 힘들고 몸도 안좋다 네가 도와줄 수 없겠냐는 말을 하셨고 거절할 수 없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본가에 와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취업을 하고 스펙을 쌓고 있는데 부모님을 도우면서 남들 월급만큼도 못벌고, 못 모으고 있다보니 요즘따라 내 상황이 너무 현타오고 힘듭니다. 주변에서도 너가 왜 그러고 있냐는 말을 자주 들으니까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누가봐도 내가 현명하지 못한 삶을 사는 것 같겠지만.. ‘엄마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라는 말을 무시하는게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이더라구요.. 부모님이 아픈거지, 가게가 어려운건 아니라 수입은 나쁘지 않은데 내가 이정도 월급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우니 월급을 더 달라는 말은 왜 못하겠는지 부모님이 그냥 싫다고 반대하는 남자친구조차 없으면 작은 숨구멍조차 사라질 것 같아서 눈치보면서 꾸역꾸역만나고 있는 나를 보며 한숨 좀 쉬지 말아달라는 말은 왜 못하는지 서비스직이니 웃으며 일하는 나를 보며 이럴꺼면 대학원 왜 갔냐는 부모님의 말을 들으면서도 아무말 못하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삶이니 불만을 가지면 안되는데, 저는 왜이렇게 억울하고 힘든지..부모님이 힘들다는데 그거 기쁘게 못도와주고 저는 왜이렇게 힘들까요..제 마음이 너무 가난한걸까요? 이렇게 부모님 앞에서 자신있게 내 생각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제가 이 삶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친구생일이여서 생일선물 고르려고 핸드폰 켰는데 갑자기 와서 또 핸드폰하냐고 넌 아프니깐 하면 안된다고 이러고 아니 내가 무슨 큰 병에 걸린줄알겠다 그놈에 맨날 넌 아프니깐 안돼 그만 듣고싶어 나도 좀 놀고싶은데 왜 왜 방해해 내가 하고싶다는데 그놈에 아픈거 내가 아파서 아픈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뭐라그러는데 명절때 안내려가니깐 언니는 내려가라고 울고 그러면 또 내 잘못이지 안내려가는이유가 거기가면 얘들도 있어 난 몸 안좋은데 어떻게 있냐고 그냥 너무 힘들다 언니도 나 싫어서 그런거겠지 난 평범한 사람이야 똑같은사람이라고 근데 왜 조금 아프다고 차별해 언니는 나처럼 안아픈데 언니 편만들고 나는 그냥 언니좀 봐달라 언니랑 잘 지내라 나는 나는 내가 힘든거는 그냥 죽으라는거야? 아님 죽은듯이 살라는거야 핸드폰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운동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살까 이러면 마음이 풀려?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태어나서 그래? 나한테 왜 그래 난 그냥 평범한 중학생인데 그냥 그때 목매달라버렸어야됐어 그러면 편할텐데 나도 우리가족도 화낼사람도 없고 게임하는사람도 없고 웃는사람도없는 집안이 될수있겠는데 그치 나 진짜 진짜 많이 참고있어 맨날 내탓만 하고 그냥 끝내버리고 싶다 너무 지겨워 맨날 핸드폰할때 숨겨서하는것도 지겹고 그냥 힘들다 ㅎㅎ
명절이라 본가에 내려가야 하는데.. 부모가 사이가 안 좋아요 보통 일방적으로 많이 데였어서 (폭언, 눈에 보이면 시비 등등) 최대한 피해사는데..제가 외동이거든요. 바쁘게 사는척해도 명절엔 내려오라 그래서 어쩔수없이 가야하는데 지내는동안 언제 어디서 스트레스 받을지 조마조마하니 요즘 밤마다 잠을 잘 못자네요ㅠㅠ 해결방안이 있을까요..ㅜㅜ
평소에 밝은 성격으로 제 힘든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많이 두렵고, 길어질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며 댓글 달아주실 분들이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와 제 앞에서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커 가면서 그 장면을 수도 없이 보고 눈물도 흘리고 집도 나가고… 아직도 기억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요 상처를 많이 받았죠. 항상 모든 순간들은 아빠가 원인이였습니다. 우리 아빠는 화낼 일도 아닌 것에 화를 내고 아빠에 기분에 맞춰야 하고 눈치 보며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술을 먹으면 더 심해지고 그 다음 날 항상 사과하고… 하지만 계속 반복 됐어요. 어릴 때는 마냥 아빠니까 용서하고 마음 풀고 부모님이 이혼 안 했으면 좋겠으니까 나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지 했는데 정말 제가 다 잊었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전 정말 다 기억하는데… 근데 이제 크니까 용서를 못 하겠더라고요 평생 이렇게 살아왔지만서도 저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납득이 안 되고 이해가 안 되니까… 너무 화가 나고 더 이상은 못 넘어가겠어요 그냥 그래서 아빠랑 최대한 말을 안 하려고 합니다. 집에도 최대한 안 가려고 하는데 또 미치겠는 거는 저를 너무 애 취급하고 과잉보호를 해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도 안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그걸 알아서 아빠한테는 연애해도 말 안 해야지 했다가 들킨 후로 저를 엄청 의심합니다. 가족에게 제 사랑을 응원 받지 못 하는 게 너무 비참해요 몰래 불안해며 만나는 게 너무 힘든데 지금 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힘이 되어주고 제 삶의 낙인 존재이기에 절대 잃을 수 없어요 저는… 우리 아빠는 제가 성인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일 무서운 거는 아빠를 많이 닮은 저이기에, 아빠를 닮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솔직히 말하면 이제 저는 평생 아빠를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도 않고 멀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빨리 졸업하고 돈 벌어서 어떻게서든 혼자서 살 궁리만 하고 있는 전데… ㅋㅋㅋ 아픈 아빠한테 미안해서 평생 참아왔는데 안쓰러워서 참다가는 내가 아파질 거 같은 지경까지 온 거 같아요… 아프다고 납득 할 수 없는 가족에게 피해 끼치는 모든 행동을 이해해달라는 아빠가 너무 밉습니다. 엄마도 이런 상황을 알고 가장 힘들어하지만… 아빠가 불쌍하니까 이혼을 안 해요 본인도 같이 살기 싫으면서… 이런 엄마가 답답해요 내가 정말 정신병 걸려야지 그때서야 나를 더 생각해줄까 싶기도 하고요 엄마도 힘들기도 하고, 억지로 같이 사는 이 상황을 만드는 엄마가 밉기도 해서 엄마한테도 못 기대요 저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을 하고싶지만 못 하겠어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저희 집은 아빠만 없으면 행복한 집안입니다. 아빠에게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사실이에요. 어떡해야하나요 참고 독립의 순간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을까요? 그 전에 스트레스로 정신이 약해질까봐 두렵네요. 지금도 제 자신이 좀 위태로워지는 거 같습니다… 아무 일 없는데도 문뜩 눈물이 주륵 주륵 나와요 우울한 마음에 급하게 적은 거라 두서가 없을 텐데 모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동생이 매일매일 빌려달라는거는 아니지만 가끔 큰돈을 빌려달라고 할때마다 스트레스쌓이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짜증이 커집니다..진짜 울고싶은날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맘놓고 울어도 풀리지않아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2024년9월13일 금요일 암편놈이 저보고 뭐라한줄 아세요? 저때 먹다남은 떡볶이를 오늘 점심때 대폈거든요 떡볶이 데펴서 밥상가운데쯤?놓았더니 암편놈이 글쎄 저보고 하는말이 생각좀하고 놓으라는거에요 -_- 시할머니도 못먹는데 가운데 나오면 어쩌냐고 승질내고 또저보고 떡볶이 이게다냐고 해서 그냥툭던지는 말로 그럼저게다지 이랬더니 암편놈이 저보고 지한테 승질낸다고 ***하고 그때 마침시어머니가 들어와서 왜 라고했더니 이게 시어머니한테 다일러 바치네요 암편놈 말투가 자꾸저한테 시비를 거네요 하 내가 ***동네북도 아니고 스트래스 받고 암편놈이라는 인간은 말끝마다 저한테소리를 처지르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_-
어제 아빠 한테 나무검으로 맞았어요. 밤에 아무것도 없이 내쫓기고 오늘 아침에 비밀번호 바꿔놔서 엄마가 열어줘서 들어왔어요. 아빠가 아주 화난것 같은데 이제 어쩌죠. 잘못했다고 빌까요. 그건 제가 싫은데.. 맞았을 땐 아무 저항 안하고 그냥 맞았어요. 아빠가 나한테 얼마나 상처주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맞을 땐 그냥 참을만 했어요. 근데 맞고 난 뒤에 걸을 때 마다 계속 아픈게 좀 짜증나네요
어릴적부터 저희집은 화목하지못했어요 아빠는 제대로된 직업이 없었고 술을 자주마시고 엄마한테 욕설이나 폭력을 자주 행사했어요 자식들에게도 자기기분에 따라 매우 엄하고 무서운 분이셨구요 이런 가정환경 때문인지 엄마는 어느 날 부엌칼로 자살시도를 해서 집안이 피로 난리가 난적도있어요 결국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혼하게되었고 (엄마가 새벽에 목욕탕을 간다고하곤 집을 나갔어요) 저희 세자매는 아빠와 할머니랑 살게되었어요 엄마와는 연락이 끊겻다가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연락이 닿아 지금까지 왕래하며 지내고있어요 엄마는 이혼후에도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오랜시간 힘들어했는데 한참 예민할시기인 사춘기때 새벽 두시 세시에 술과 수면제를 먹고 전화를해선 버리고가서 미안하다던지, 자기 신세한탄, 아빠에대한 원망과욕, 자신의행동에대한 변호(?)를 한시간넘도록 늘어놓곤했습니다 엄마에대해서도 하고싶은 말이정말 많지만...우선 아빠에대한 고민이 더 커서 고민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혼 후, 딸린 자식이 세명이나 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은건지 뭔지 아빠도 돈을 벌려고 노력을 나름 많이하신것 같아요(그렇지만 우리집은 여전히 가난했습니다 폭우때면 무허가로 지은 집이라 비가 새고 겨울엔 물을 끓여 목욕을 하고, 용돈도 주기적으로 받아본적도 없으며 학교 준비물을 사야한다고 할머니께 말하면 너무 비싸다, 왜 미리말을안하냐 같은 말로 혼나야하는 집이엇습니다) 가방끈도 짧고, 성격상 회사에서 사무직할 사람은아니라 주로 몸쓰는 일 이나 장사같은 걸 했는데 집에 잘 들어오시질 않아서 한달에 한번도 볼까말까였고 들어온다고 하는 날은 저희 세자매 모두 극도로 긴장하고 공포에 떨었어요 그밖에도 제 가치관과 성격에 영향을 주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는 21살무렵부터 일찍이 따로 나와살기 시작했습니다 독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나간 건 아니었고 언젠가는 이 집 구석에서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다가 항상 아빠앞에서 주눅들어있고 네네 거리기만했엇는데 어느날 아빠랑 어떤 얘기를 하다가 의견이 달라서 제 생각은 이렇다 말씀드렸는데, '지금 니가 나를 가르치냐, 그래 너 잘났다'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리고, 이제껏 제대로 해준것도 없으면서 '이 침대도 내돈, 이 책상도 내돈, 이 집도 내돈이니 나가라' 이런식으로 또 욕을 섞으며 말하길래 더이상은 못참겟어서 그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나와서 고시원에 들어갔어요 현재나이는 30대중반이 되었고, 뚜렷한 직업이없이 살던 부모님과는 다르게 공무원이되어 한 직장에서 현재 9년째 일하고있습니다 작년엔 결혼도햇고 올해는 출산도하여 한 아이의 엄마가되었어요 (경제적으로도 부자는 아니지만 많이 안정적이게 되었어요) 아빠는 나이가 들어서그런건지 뭔지 원래 본인이 가지고있던 예민하고 욱하는 기질이 아예 없어진건 아닌것같지만 그래도 나름 많이 순해지고 자식들 눈치도 좀 볼 줄 아는 사람이되엇어요 근데 제 마음속에선 이미 아빠에대한 기대심이 단 1도 없고 어릴때 안좋았던 기억이 자꾸 떠오르고, 명절이나 생일때 아주 가끔보는건데도 전혀 반갑지않고 같이있으면 불편하고 긴장돼요 평소에 연락이없어도 잘 살고있나 궁금하지도않고요 21살때 독립하면서 아예 연을 끊어버렸으면 지금 이런 고민글을 작성할 필요도없었을텐데 그냥 그 당시 제 생각에는 연을 끊으면 끊는대로 더 귀찮은 일이 생길것 같고 (고모나 다른누군가가 개입해 아빠랑 관계회복을 하도록 한다던지.. 아빠가 학교나 회사로 찾아온다던지 등등) 그냥 회사에서 사회생활하는것처럼 적당히 웃어주고 맞춰주고 괜찮은척하며 지내는게 나을것같아서 언니들이 하자는대로 (생일인데 선물 사야하니 돈보태라, 명절이니 와라 등등) 따라가기로 했고 그렇게 한해 두해 쌓여 관계를 끊지못하고 놔뒀었는데 이제는 저도 다 커서 아빠가 저를 함부로 대할수도 없고 자주 만나지도않으니 이렇다 할 갈등상황도 없어서 연을 끊을만한 핑곗거리도없어요.. 명절 생일 어버이날 거의 이렇게 무슨날일때만 보러가는데 해가 지나도 마음이 편해지거나 아빠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지도않고 항상 만나는 날만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내가 지금 왜 이러고있어야하지? 라는 생각에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요 그렇다고이제와서 갑자기 아빠 왜 어릴때 나한테 욕하고 때리고 힘들게했어요? 라고 따져묻기도 좀 그렇고 혹시나 아빠가 미안하다 그래도 마음이 그리 풀리지도 않을것같아요 오히려 사과를 들으면 꼭 내가 받아줘야만할 것 같아서 듣고싶지않아요 저희 언니 말로는 본인은 아이를 낳고나니 그래도 '내 아이의 할 아 버 지 다' 라는 생각때문에 많은 부분이 용서가되고 용서가되니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저한테도 이제라도 화목하게 잘지낼수있게 너가 먼저 마음을 넓게 쓰라면서 아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은근히 강요해요 나중에 아프실때를 대비해서 달마다 각자 5만원씩이라도 지금부터 모으자고 한다던지.. 아빠는 이제껏 제 앞으로 보험하나 들어준 적 없는데 말이에요 언니와 달리 전 아이를 낳고나니 더 불쑥불쑥 열이받고 화가 치밀어올라요 바라만봐도 이쁘고 사랑스러운게 자기 자식인데 어떠한 교육적철학도없이 본인 기분에따라 체벌하고 윽박지르고 비난하고.. 그때의 울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않고 용서가 안돼요 남편은 이런 저를 이해해주려고 노력 하지만 화목한 집에서 자란 사람이라 그런지 그래도 '어쨋든 우리모두 사이좋게 지내는쪽으로 더디더라도 나아가야한다, 연끊고 살 것도 아니지않냐' 라는 생각이에요 같이 욕해달라까진 아니었지만 남편 또한 이 관계에서 누군가 변해야한다면 저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아빠는 어쨋건간에 지금은 많이 유순해졌으니까..?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지내다가 정말 아빠가 아프기라도하면 어쩌죠? 아빠본인이 요구하든 언니나 친척들이 요구하든 병원비라도 보태라고 한다면? 과거일도 과거일이지만 본인 미래 생각안하고 주변에서 아무리 잔소리해도 듣지도않고 대놓고 좋아하는것 참아가며 스트레스속에 사느니 먹고싶을때 먹고 피우고싶을때 피우다 갈란다(거의매일같이 반주하고 담배없인 못삼 지방간있고 당뇨생겨도 고칠생각없음) 라는 사람에게 돈쓰기 너무 아까울것같아요 아프기전에 연을 끊어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태어난 제 아이앞에선 아빠를 싫어한다는 티 내면 안되겠죠? 그럼 저는 앞으로도 계속 쭉 이렇게 참고 괜찮은척하며 지내야하는건지.. 마음이 너무답답합니다..
어릴적 부모님한테 학대를 당했어요. 만나기만 하면 공황이 오고 눈물이 나요. 그들은 평생 사과,반성 안할거에요. 떠나고 싶어요. 손절하고 싶어요. 그것 자체는 할 수 있어요. 근데..부모님이 그렇게 떠나간 후에. 남은 나 자신. 나는 너무 착해서 분명 미안해하면서 울게 뻔한데. 내가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다들 부모님이란 존재는 따뜻하대요. 나도 좋은 기억 있는데, 그래서 온 몸이 찢어지고 출혈이 심해도 용서하고 다시 다가가려했는데. 그럴 때 마다 내 상처에 염산을 부어요. 엄마는 중학생 때 내 방에 칼을 들고 들어왔고, 독서실 가는 길에 이유없이 락스를 맞았고. 아빠는 ㅅ추행 사건을 묻어버리고 성희롱을 하고. 나르시시스트. 엄마 때렸고. 돈 날리고. 둘 다 한번도 정신적인 의지가 된 적이 없어요. 그들이 약해졌을 때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연을 끊고나서, 그들이 죽고나면. 남은 내 죄책감은. 어떡하죠. 이런 감정 잘 넘긴 사람의 사례가 있을까요
엄마는 매일 협박이나하고 정말 힘들어요 대충 어떤거냐면 '오픈챗 한번더 하면 폰 정지시킨다' '니 할일 제데로 안하면 학원 끈어버린다' 등등.. 제가 이건 친한친구들에게도 말은 안했는데 제가 ADHD가 있거든요. 근데 이게 아닌것같아요. ADHD가 아닌 사람들이 약을 먹으면 효과가 없다는데 저는 효과가 없거든요 그래서 없다고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꾸준히 먹어라 이런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저 약이 식욕억제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저는 살만 빠지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ADJD란 이유로 '너가 책상 드러워서 ADHD인거야' '너가 그래서 약을 먹는거야' 이런 말씀을 하시고요.. 그리고 방금 또 싸우고왔는데 2500원 짜리 책 하나 사달라는데 안사줘요.. 저는 제할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아닌가봐요.. 하루 스케줄이 7:30=기상 3:10, 4:5 = 학원 끝 끝나고 바로 학원가서,공부하고 그러는데도,엄마에겐 성이 안차나봐요 전엔 극단적인 생각까지하고 실행할뻔했어요. 자해라고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는데 그럼 제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학교에서 제 이미지는 밝고 활발한 아이거든요... 그리고 저번주에 일랙기타 배우고싶다니까 꿈을 응원해주기는 망정 걍 무시하는 것 같더라고요.. 엄마는 그리고 절 별로 않 좋아하시는것같아요. 다른 아이 엄마들은 자기 딸 이쁘다고 말하는데 저희 엄마는 못생겼다. 커서 성형이나 해라 이런 말들만 해요. 정말 힘들어요.. 고1되면 바로 독립해도 될까요? 멀리 떠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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