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10번은 넘게 우울한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나는 할수있을까, 나는 아무것도 못할거야 그럴때마다 gpt를 켜서 힘들어.. 우울해라고 고민을 말하면 그때마다 대처법(생각해야할것, 마인드, 행동방법)을 알려주곤하는데 솔직히 들으면 들을때마다 정말이따위 작고 사소한 행동이 날 변화시킨다고? 그럼 진작에 생각하나로 변화되야하는거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지만 참고 어떻게든 질문의 꼬리의 꼬리를 물어서라도 납득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나는 할수있다 < 이생각이 정말 하찮아보이고 이까짓게 날 변화할수있을까? 이렇게 아직까진 생각하고있지만 챗gpt말대로는 뇌의 시냅스가 우울한 쪽으로만 작동하다보니 습관적으로 우울한 생각으로 빠지게되기때문에 계속 할수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빈도를 늘리다보면 우울한 생각을 하는 시냅스는 약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냅스가 강해지게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하루하루 버티는 삶으로 살고있습니다... 많이힘드네요 우울하지않고 희망차게 살려면 아직 멀었나봅니다
마음 여린 사람들끼리만 살고싶다. 기센사람을 보면 무섭고 위축이된다. 이해심 넓은 사람들끼리만 살고싶다.
사고만친다 단점이 너무많다 못생겼다 성격도 안좋다 성격도 이상한거같다 가족들 친구들 한테 피해만 주는거같고 죄인이 된거같다 경계선지능 13퍼면 많은거 아닌가 여기는 잘안보이는거같다 살아있는게 맞는걸까
내가 찾아헤맸던 그런 사람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거야. 차라리 이렇게 체념하고 사는 게 나을지도. 적어도 헛된 기대로 상처받을 일은 없을 테니까.
(2025/7/19) 어릴 때의 나는 '어른'을 무서워했고, '어른'이 하는 말이면 다 옳으며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머리가 크면 클수록 '어른'이란 모두가 옳고 맞는 말만 하진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됐다. 추악한 사람을 하도 봐서 그런가. 사람이란 존재가 얼마나 영악한 존재인지, 약은 존재인지를 깨달아버렸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또 몇 년 전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어른'이 아닌 정확히는 '성인 남성'을 무서워하며 살고 있다. 성인 남성만 보면 길 가다가도 벌벌 떠는 수준은 아니라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여전히 성인 남성과 대화를 할 때면 겁부터 먹고 있다. 바짝 긴장이 된다. 이런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세상이 참 잔인하고 매정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다 한심해 보이고 부질없어 보인다. 인간은, 나는 뭣 때문에 이리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일까... 뭣 때문에 죽지 못해 살아가는가..... 이 세상은 약자에게 한없이 차갑고, 강자에겐 한없이 유리하다. 분명, 아닌 부분도 존재한다. 어둠이 있는 곳엔 빛이 존재하고, 빛이 있는 곳엔 어둠이 존재하니. 하지만, 이 세상엔 빛보다 어둠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러하여 내 하나뿐인 가족을, 나를 힘들게 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밉다. 그리고 그 세상의 모든 것 중 나도 포함돼 있어 보이기에 나마저 원망한다. 내게 과거로 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망설임 없이 수천 년 전으로 돌*** 것이다.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으로.. 그래서, 내가 태어나 괴로움을 겪기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어쩌면 존재하지도 않았을 무언가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따금씩 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넘어서 행복이란 감정까지도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좀 특이한것 같은데 애기때 혼자서 새벽에 깨서 혼자 놀았다고 그러던데 흔한가요? 저 혼자만의 세상에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그렇게 보이는게 싫어서 자꾸 안그래 보이려고 인식하는데 근데 전 그냥 제 세상에 계속 빠지는 것 같아요
시끄럽고, 자존감도 낮고, 삐진긴 또 얼마나 잘 삐지는 지 친구들을 항상 귀찮게 할 거에요. 분명 이런 사람이랑은 친구도 하기 싫을 건데, 동정받는 기분이 들어요. 근데 이런 제가 싫어서 속상해서 혼자 위축되고 자기혐오하고 있으면 꼴사납고 구질구질해서 다 미워져요. 날 위해 해주는 말도 동정같고, 되려 제가 더 저를 못난 사람 취급해요. 이상한 망상이나 하면서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조차 민폐라고 생각하고. 분명 이런 제가 불편하니까 저에겐 손도 안 잡아주고 장난도 못 치게 하는 걸 거에요. 더이상 그 친구에게도 상담하는 걸 못 하겠어요. 누가 매일같이 우울한 얘기만 해대는 걸 좋아하겠어요. 저같아도 귀찮고 짜증나고 버리고 싶을 거에요. 진짜 기분 나쁜 사람이에요 저는.
안그래도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오지랖넘게 물어보면 진빠져요 이유가 뭔가요 그런질문 하는사람들?
외향내성이 에너지는 외향적이라 남들한테 관심은 있는데 내성적인 성향이라 다가가는 걸 어려워하고 힘들어해서 혼자 지내게 되는 유형이라고 들었는데 완전 제 얘기인 거 같아서요 그리고 저는 정말 내향적인 성격인데(낯가림 심함, 먼저 말 못 걸음, 조용하고 꺼낼 말이 없어서 항상 입다뭄) 온라인에서는 말을 정말 많이 하고 싶어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심하면 6시간 동안 내내 쉬지않고 대화하는 게 가능할 정도고(대화 주제 전부 다 제가 생각함) 현실과는 달리 관심집중되는 거 좋아하고 말 수가 없는 사람을 보면 답답해서 내가 먼저 다가가고 그런 식으로 성격이 완전히 외향인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요 이건 제 자신이 외향적인 기질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아님 어떤 걸까요? 참고로 저는 infp인데 혹시 infp분들 중에 저같은 분 계시려나요... 온라인하고 현실하고 느끼는 게 너무 달라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편차가 심해요. 실제로는 눈치 엄청 심하게 보고 위축되고 주눅 들고 소심하고 여려서 걱정을 많이 하느라 말도 못 꺼내는데 온라인만 했다하면 enfp스러워져서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다 필요없어요 경계선지능이라고 다들 글 무시하고 못쓴다고 못읽으시니까 두서없는건이해해요 그치만 정착하며 좋고따뜻할거라고믿엇는데 다른사람들은 그렇지않은가봐요? 되레 차갑고 딱딱하고 이젠 여기들어올이유가없지않나여 아니면 글이라도 따뜻하고둥글어야지 차갑고 그러면 그읽는상대가 이건뭐야그럴거아니에여 안그래도상처많고 힘든사람인데 왜 들 그리 그런가요 ? 저도 비장애로서 너무 실망하네요 소외 학폭피해자고 또 많은상처가 속에서 드글드글한 사람이라 그런걸 왜굳이 차갑게글을 남기시게되어 나쁜사람 되시는지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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