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고치는법좀 알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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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고치는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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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요즘 남들에게,시댁에게도, 일하면서도 노력하는데 엄하게 화풀이 당하는 경우가 많아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 집안일을 하면 왜 내가 퇴근하고 옷도 못벗고 아이들 재우는 9시 반까지 한숨도 못돌리고 집안일과 육아,직장일을 독박써야되나 화가나서 정신환기를 하려 폰으로 넷플릭스켜두고 이어폰끼고 집안일을 해요. 그래야 아이들에게, 남편한테 화가 덜 나더라고요. ​ 집안일을 하면서도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불안해서 돌***니고, 10살,5살 아이들이 말걸면 신경질 내고, 예민해서 잠도 편하게 못자는 극도의 예민상태가 된것같아요. ​ 에어컨을 함부로 온도조절 했다고 아버님한테 ***없는년 소리 들으며 기가막히게 여행지에서 욕을 먹은 후로 갑자기 집안 일하다가 놀라면서 불안하고 분노하고 그래요.. ​ 일하는곳에서도 아이들 1시간이면 없어진 긁힌 상처로 학부모에게 컴플레인도 받고, 똥갈던 기저귀봉지 묶느라 똥 잘 갈아준 아가가 잠깐 교실에 앉아 혼자 놀고 있는데 선생님이 그 찰나에 애기 혼자 놀게 냅뒀다고 뭐했냐고 원장님한테 한시간 상담하고 가고 욕먹고.. 원장님은 오해하고 혼내놓고 사과도 안하고 종처럼 하대하는 말투이고..(열심히 한 사람에게 자원봉사자는 아니니 당연히 그래야 한다하네요.티끌만 안되어있어도 캐치해서 지적하고.) ​ 집안일은 산더미에 노력해도 알아주는사람 하나 없이 녹초되어 사는 삶이 좀 지친거 같아요.. ​ 정신과 가서 약물치료라도 하고싶은데 이 모든 상황들이 제 안에서 나오는 일들이 아니기에 약먹는다고 나아질것같지 않고, 행여 가려해도 시간이 없어서 못가요. 이 지역에 거의 유일해보이는 곳이 있어 물어봤는데 초진은 평일 3시 이내 내원하라더라고요..평일 중에도 지정된 날만. 차도 없어서 이런걸로 타지역 갈수도, 직업적으로 방학 이외엔 연차를 쓸수도 없어요. ​ 어떻게 이겨내야하고, 이런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성격으로 고쳐져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 피해자인척 하는 것도 아니고, 바디캠이라도 달고 제 라이프를 세상에 보여주고 싶을만큼 숨이 옥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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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구하세요.
#가족
#집안일
#노력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사회에서는 직장맘으로서, 가정에서는 며느리와 아내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서, 많은 일을 혼자 처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신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로 시어른에게는 막말을 듣고,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하신 것에 대한 칭찬은커녕 트집 잡아 항의하는 원생 부모도 있고 또 원장님도 일방적이신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집안 일을 혼자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화만 내게 되어 그로 인한 자책감도 크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인 분석
아마도 지금 마카님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진 직전의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심리적인 여유는 물론이거니와 신체적으로도 너무 많이 힘든 상태이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대상이 있거나 마카님의 노고를 인정해 주는 사람도 없다 보니,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불안과 분노감이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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