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오늘 엄마하고 싸웠어요. 제가 언니 한명이 있는데, 대학생이라 방학이 끝나고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작년부터 계속 저보고 아이패드를 빌려달라는거에요. 그것도 토일 빼고 월화수목금을 빌려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빌려주긴 싫은데 안빌려주면 또 엄마한테 가서 뭐라할까봐 안빌려줄수는 없고 해서 걍 빌려준다는 말은 안하고 입 닫고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엄마가 저보고 걍 아이패드 토일 빼고 빌려줘라 이러는거에요. 토일은 언니가 알바를해서 당연히 안쓰는거 아는데 뭔 토일만빼고 빌려줘 이러니까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거에요 심지어 제 아이패드는 제가 그림그리고 싶어서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사주신거고 언니한테는 제 아이패드보다 비싼 노트북도 있는데 쓰지도 않고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화가 너무 나서 툴툴거리면서 인상을 쓰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저를 보더니 ***가 없다느니 개념이 없다느니 이러면서 방에서 제가 준비하고있는데 들어와서 학원이고 뭐고 오늘 얘기나 하자 이러면서 막 뭐라하는거에요 저는 짜증나서 그냥 나한테 신경꺼라 라고 했어요.. 그리고 거실로 나가서 양말을 찾고있었는데 엄마가 오늘 같이 못가겠다. 걍 버스타든 말든 니들 알아서 다 해라 저 들으라는듯이 계속 옆에서 꿍시렁 대니까 짜증나서 밖에 나갔어요. 그리고 나서 학원에서 제가 사과문을 보내면서 아이패드랑 언니 노트북에 대해서 따졌는데 사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아직 삐져있는데 짜증나요 어떡하죠? 제가 사실 화가나면 손목을 손톱으로 피부가 벗겨질때까지 긁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도 고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번에 아버지께서 곧 환갑이시라, 오빠와 함께 환갑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빠와 저는 4살차이가 납니다.) 아직 저는 취업을 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비용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더 빨리 저보다 사회에 자리잡은 오빠가 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부담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문제는 오빠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며, 애초에 환갑 이벤트에 어느정도의 돈을 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케이크 업체며, 이벤트 구상이며 등등 모두 다 제가 찾고, 업체와 연락하여 예약 중입니다. 자꾸만 이렇게 저 혼자만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부모님께서 오빠한테만 해주셨던 것들이 생각나며 현타가 옵니다. 예를 들어서, 오빠는 대학 졸업 선물로 부모님이 졸업을 축하한다며 바로 천만원을 ***이체 해주셨지만, 저 같은 경우는 대학을 졸업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밝힌다고 비난하셔도 솔직히 비교되서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면 유치할 수 있지만 오빠보다 제가 더 좋은 대학을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면서, 제가 이렇게 전전긍긍해 하면서 부모님께 해드리는 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건 받은 게 많은 오빠가 준비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가도 그냥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말고, 돈 아까워하지말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계속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걍 저도 오빠처럼 나몰라라 하고 싶어지고,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전 나이차가 12살 이상씩 나는 언니랑 오빠가 둘이 있고, 아빠는 오빠 21살, 언니 19살, 저 7살 때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살아 있을 때도 취하면 아내와 자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대요 엄마는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한참 손 많이가는 저를 혼자두고 일하러 가서 전 어릴 때는 혼자 있거나 언니 오빠랑 있던 기억이 더 많아요 엄마는 저를 사랑해주긴 했고, 밥도 잘 먹이고 그랬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정서적인 교류는 많이 못 받았던 것 같아요 뛰어내려 자살하는 사람을 눈 앞에서 봤을 때 그 얘기를 했더니 나도 죽고 싶다라고 했고 왕따로 학교 생활이 힘들어 얘기했더니 나도 힘들다고 했고 학교를 몰래 안갔더니 가위로 제 눈을 찌르려고 했고 학생 때 알바로 번 돈을 자랑하니 생활비로 좀 주래서 주기도 했어요 성인이 되고 대학 때문에 전 타지에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학자금 대출 받아서 달래서 총 600만원을 드렸고요 이건 제가 갚았어요 직장에 다니는데 돈이 필요하대서 적금 깨서 드렸었어요 신용불량이라 카드 발급이 안된대서 제 명의 카드도 만들어서 드리고 매달 돈을 보내주셨어요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땐 카드값도 내드리고 잃어버린 곗돈도 대신 메꿔드렸고 매달 조금씩 돌려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200정도 주고 그 후엔 돈 없다고 다음에 준다면서 미뤘어요 전 매달 엄마에게 카드값을 받아야 하는데 얼마전 카드값 달라고 말했더니 아직 결제일이 아닌데 왜 그러냐고 소리지르셨어요 원래도 수틀리면 소리치세요 며칠 후에 카드값과 빌려준 돈 일부라도 보내라고 했더니 카드값만 보내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돈 못 받고 살겠구나 평생 돈 뺐기도 사는거구나 싶어서 오빠에게 한탄했더니 오빠가 엄마한테 한소리 했나봐요 엄마가 전화와서 저한테 오빠한테 무슨 소리 했냐고 그러시더라고요 다 들었는데 왜 이럴까 싶었지만 왜 내가 빌려준거 갚으랬는데 안보냈냐고 했더니 얼마 되지도 않는 돈 안 떼어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이없어서 그냥 돈 주지말라고 갚지말고 그냥 없던거로 해라 라고 말했더니 알겠다면서 이제 연 끊고 살자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전화 끊었어요 다음날 전화 한 번 걸더니 안 받으니 제 명의 카드로 100만원 할부를 또 긁었더라고요 쓰는건 거의 병원, 건강식품이에요 나한테 연 끊자고 하더니 결국 또 이렇게 맘대로 하는구나 싶어서 왜 내 카드를 그렇게 쓰냐고 카드 분실신고 할거다, 매달 내가 돈 보내라고 연락할테니 제대로 보내라고 하고 차단했어요 그 후 연락 안했는데 명절에 부재중 전화 찍히더니 그 후로는 또 연락 없더라고요 이번달 카드값 보내라고 며칠 전부터 미리 연락했는데 답 없더니 당일에도 잠수를 타더라고요 오빠 연락도 안 받고 우선 제 돈으로 내고 돈 주라고 연락하면서 며칠 기다려줬는데 연락도 없고 돈도 안보내길래 고소하겠다고 문자로 통보했어요 그것도 안 봤구요 내용 증명 도착하니까 언니한테 내가 자식 때문에 죽을힘을 다해서 살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면서 울고불고 했다고 그러네요 언니오빠는 내심 제가 얘기해서 잘 풀고 넘어갔으면 좋겠나본데 자기들도 엄마한테 당한게 있어서 저한테 강하게 말하지는 않아요 저는 엄마가 너무 이기적이고 본인만 생각한다고 봐요 성인되고도 주기적으로 연락해서 안부 묻고, 제일 친하게 교류하려고 하고, 필요한거 먼저 챙겨주고, 금전적 지원도 했던게 저인데 제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생각조차 안하는 부분에서 더이상 갱생은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느꼈어요 자식이 없어서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평생 이해하지 않고 살려고요 부모가 되니 엄마가 이해된다 라는 생각도 안하고 싶어서 애도 낳지 않고 그냥 저만을 위해서 살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가 자살할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죽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그냥 제대로 된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한푼두푼 모으면서 살면 좋겠어요 남들처럼 한탕으로 벌어보려고 맨날 사업 코인 이런거만 들여다봐요 실제로 번 건 없고 사기도 당했어요 주변은 이런 엄마지만 제가 한번더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서 서로를 이해했으면 좋겠대요 그치만 전 그렇게하면 결국 돌려막기로 사는 엄마로 돌***텐데 다시 돈 문제로 괴로울 것 같아요 엄마 성격상 저를 이해도 못할 것 같고 엄마는 자식을 사랑하는건 아니고 본인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저도 똑 닮았네요 저도 저만 사랑해요 저를 괴롭히는 엄마를 제 근처에 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갈 길은 정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상담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장녀이며 현재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 아빠는 고부갈등을 외면했고 엄마는 심한 시댁살이를 하며 삼남매를 혼자 키우셨습니다 또한 일만 하는 아빠와 감정적인 교류 없이 외롭게 사셨습니다 엄마는 장녀였던 저에게 늘 하소연을 하셨고 아빠의 험담을 항상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대화는 늘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가득했습니다 2년전 외삼촌이 자살하시면서 엄마가 모든 일처리를 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실때 아빠는 엄마에게 위로 한마디조차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죽을만큼 힘들었을 그때 손을 내밀어준 지인과 바람을 피우게되었고 2년넘게 관계를 지속하며 가족들에게 셀수없는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 남자의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으며 그 이후 엄마는 모두 정리하겠다 내가 잘못했다 사과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럴수밖에 없었고 모든건 아빠탓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이 모든 일을 겪으며 중간에서 아빠와 엄마의 힘들었던 얘기를 들어주고 조율하고 해결해보려고 애쓰는게 이제는 버겁네요 두분 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보이고 극단적인 얘기까지 하시는 상황입니다.. 피해의식과 자기연민에 갇혀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속에 머물면서 아빠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는 엄마... 평생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도 않고 엄마를 방치했던 아빠 저는 제가 선택한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가 우선이지만 부모님을 마냥 모른척 하기에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뻔뻔하게 거짓말하던 엄마를 이제 믿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상황을 대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널 괜히 낳은 것 같다,’ ‘널 낳은 게 후회된다.’ 엄마가 울면서 한 말에 대꾸도 못했어요 저도 제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인거 같아요 앞으로 엄마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 눈에 안띄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어요
엄마가 나이가 있으신데, 예전에 암을 앓으셨어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이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합병증이 많이 쌓였어요. 일중독이 있으신데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항상 아파하면서도 절대 쉬지 않으세요. 심지어 쉬는 날에도 집안일을 찾아서라도 해요. 전 가족에게서 안정감을 느끼진 못하지만 그러면서도 엄마한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요. 인간관계가 심각하게 좁고, 그 안에서 엄마는 제 인생에 항상 얽혀있었어요. 지긋지긋하다고 화낼 때도 있었고, 능력만 된다면 나가서 돌아오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날 갑자기 엄마를 잃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요즘 사라지질 않아요. 전에 받던 상담에서 죽음을 기다리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고 들었는데도요.. 얼마 전에 꾼 꿈 때문인가봐요. 엄마를 잃는 꿈을 꿨어요. 처음 꾼 건 아닌데.. 이제 엄마를 보려고 해도 엄마를 기다려도 엄마는 대답이 없다 오지 않는다 만날 수 없다, 그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미치겠는 건 그게 그냥 꿈이 아니라 언제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예요. 아빠도, 엄마도 언제 잘못되든 이상하지 않은 나이와 건강 상태, 그리고 환경에 처해 계세요. 그리고 저는 부모님을 잃으면 크게 무너질 걸 스스로 잘 알아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그냥 인생 전부가요. 서른이 넘었는데 경력이 하나도 없어요. 어릴 적부터 가정 내의 폭력과 방임 때문에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비슷한 걸 겪어와서 현실 인지가 아예 안되는 상태로 살아왔어요. 미래에는 내가 죽어있는 게 너무 당연하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진로 같은 건 전혀 생각 못했고 아예 이해도 못했어요. 무슨 직업을 가진다, 그걸 위해 준비한다. 그걸 위해 대학에 간다. 이런 과정을 아예 이해 못했어요. 대학 강의도 제대로 못 들었고요.. 얼마간 지난 후에야 조금은 깨달아서 시도를 좀 해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큰 실패를 해서 트라우마가 생기고 점점 생각을 더 관두기 위해 게임만 하면서 반쯤 은둔까지 했었고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있을 순 없잖아요.. 안그래도 한국은 경력 없으면 안 뽑는데.. 특히 나이가 많은데 경력이 없다면요.. 뭔가 강의를 듣고 있긴 한데 체력이 바닥이라 잠에서 깬 지 30분~1시간 지나면 피곤해서 죽을 것 같아지고, 이거 본다고 날 뽑아줄 곳이 있긴할까 싶고, 내가 준비 되기 전에 부모님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싶어지고 그냥 모든 게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가족을 잃으면 제 세상이 무너지는 건데, 만약 새 가족을 만들면 새 가족이 새로운 기둥이 되어주겠지만 저한테 새로운 가족 같은 건 없을 것 같아서요 그냥 언제나 알고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언젠가 홀로 남을 생각을 하니 무서워져요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야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가깝게 느껴지네요.. 졸려서 횡설수설했네요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요 너무 졸려요 엄마가 올 때까지 깨어있으려했는데 조금만 눈 붙여야겠어요..
진짜 빨리 독립하고 싶네요. 엄마랑 기질적으로 안 맞아서인지 서로 감정적이기도 해서 자주 싸워요. 제가 한달간 교회캠프를 갔다왔는데 솔직히 엄마랑 자주 싸워서 더 있다오고 싶었어요. 이번주부터 교회 캠프 끝나고 쉬고 있는데 또 엄마랑 싸울까 불안하였는데 또 싸우고 말았어요. 싸운 이유가 원래 교회에서는 말씀 듣고 교제를 나누잖아요. 근데 이번 교회 캠프에서 말씀듣고 교제를 많이 안 나눈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대화를 별로 안 나눠서 아쉽다는 소리를 여러번 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엄마는 교회캠프에서 교제를 안나눈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했는데 근데 엄마가 그 말을 듣고 엄마 생각을 이야기 하기보단 형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귀찮다듯이 "그럴수도 있는거야."라고 말했고 역시나 제가 예상한대로 대답 하더라고요. 전 사실 엄마가 어짜피 엄마가 제 말에 공감도 못해줄텐데 싶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안 꺼내려고 하다가 꺼냈는데 반응이 역시나 엄마가 공감해주지 못하셔서 저도 모르게 엄마한테 지금까지 쌓인걸 말했는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내가 힘들다는 말에 공감해준적이 없어서 엄마한테 속 이야기를 잘 안 꺼냈던것 같아"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엄마가 "너는 왜 오래전 이야기를 왜 꺼내냐" 그리고 "자꾸 했던 이야기를 또 꺼내고 왜 그러냐"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제가 "엄마가 공감을 안 해주니까 계속 또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 하잖아" 그리고 엄마가 갱년기 여서인가 기력이 많이 없으셔서 짜증이 많으신데 그래서인지 똑같은 말 계속 하면 짜증이 나겠지만 더 짜증을 내는것 같아요.. 계속 옆에서 똑같은 말 계속하면 짜증이 안나겠냐고 짜증내고 화내시니까 제가 단지 옆에서 공감하주면 계속해서 안 물어봤을거라고 그랬는데 엄마는 했던 이야기 또 하면 옆에 있던 사람이 스트레스 받겠지 않냐고 계속 그 말만 반복하니까 저는 엄마가 공감을 해주지 않으니까 계속 했던 말을 하게 된다고 서로의 이야기만 하다가 결국 그 말을 반복하며 싸웠어요. 엄마랑 대화를 하면 벽이 있는 느낌 이야기가 전달이 안되니 제가 나중엔 화가 나서 엄청 싸워요.그리고 제가 너무 이상적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제 속 이야기나 그런걸 들어주실때는 친구처럼 옆에서 단지 공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예를들어 누군가랑 싸운걸 엄마한테 말하면 항상 상대의 시각에 맞춰 그 사람입장에선 그랬겠지. 하며 상대방 입장은 헤아려도 제 입장은 공감해주지 않으시거든요. 그래서 항상 타인에게 포인트를 맞춰서 대화를 해요. 그래서 항상 서운하고 그래서 학창시절에 제가 학교에서 힘들어서 자퇴하고 싶었던적이 있었는데 오늘 엄마한테"어릴때부터 엄청 힘들어도 엄마한테 내 속 이야기 안 한 이유가 엄마가 공감을 안해줘서야"라고 말했어서 그런가 오늘 엄마가 상처 받았는지 계속 엄마는 저한테 공감을 안 해준적이 없다면서 상처받은것 처럼 말하더라고요. 엄마가 공감 능력이 아니라 연대감이 없는건지 기질적으로 민감도가 높아서 너무 크게 받아들여 생긴건지 아님 제가 너무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을 원해한건지 모르겠네요.. 엄마랑 자주 싸워서 답답해요..ㅜㅜ 뭐가 문제일까요? 진짜...
헌재 중3 여자고 지ㅅ인 이런데에 글을 몇개 올렸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서 까지 와서 올리네요.. 3일전 밤에 부모님이 핸드폰 고치는 문제로 얘기를 하다가 서로 점점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급기야 서로 폭발하는 상황까지 왔네요 아빠는 화나서 문 부수고 엄마는 눈시울을 붉히고 있고요 아빠는 이제 다 지쳤다 알아서 해라 이러시면서 방에 들어갔어요 이제 엄마아빠 출퇴근하면 서로 아는척도 안해요.. 근데 엄마는 아빠 아침밥은 차려주더라고요 근데 둘이서 한마디도 안해요 제가 엄마께 아빠랑 얘기 안해? 이러니깐 조용히 하라 하고.. 몇시간뒤에 또 물어보니까 조용히 하라 했지. 이러셨어요 엄마가 원래 저를 많이 안아주셨는데 이젠 아니에요 저도 걍 모른척 합니다 아빠는 제가 아빠께 인사했는데 그냥 가버렸고요 퇴근하면 방에서 나오질 않으시고 밥도 많이 남기십니다 이러다 저희 부모님 이혼하실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저도 사춘기 학생이고 그래서 언제까지 이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자존심 쎄시고 서로 감정도 많이 상한 상태라 서로 대화를 아예 안하려고 합니다 자녀로썬 어떻게 하나요... 저희 집 남동생은 게임만 하느라 신경도 안써요 부모님이 화해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20년 이상을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요. 나이가 들 수록 아는 것이 많아질 수록 더 이런 현실에 크게 스트레스 받고 매일 그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얼굴만 봐도 생각만 나도 그 사람 생을 제가 마감 ***고 싶어져요. 집에서 독립을 한다고 해도 30살 정도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0년을 더 어떻게 버티죠? 그 사람은 지가 왕 처럼 행동해요. 가족들이 지 말 대로 따라야 직성이 풀리고 똑바로 안 하면 폭력적이예요. 가스라이팅은 기본이고 물리적 폭력은 이미 많이 했어요. 당연히 부모에게 말 했죠. 특히 엄마에게 울며 화내며 말 했어요. 특히 엄마와 나가 ㅇㅃ에게 가스라이팅을 많이 받는다, 자신의 뜻대로 안 하면 불 같이 화낸다. 엄마도 알잖아!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해, 이대로 사회에 진출하면 뉴스에 나온다. 아무도 ㅇㅃ곁에 남아 있을 사람이 없다. 매번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엄마는 엄마가 낳은 자식, 특히 아들 그것도 첫 자식. 이라서 그런가 감싸더라고요. 어떻게 내 자식을 정신과에 보내냐? 이래요. 그럼 엄마 딸인 나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어? 이딴 말이 계속 반복되니까 짜증나요. 부모가 되면 생물학적으로 초월적인 사랑이 생기나봐요. 저희 집은 사랑? 이 너무 이상하게 되었지만. 예전에 어떤 아들이 범죄해서 뉴스에 나왔는데 엄마가 우리 아들은 나쁜사람이 아닙니다. 이런거 봤는데 저희 집이 이렇게 될까 두려워요. 저는 애정결핍도 있어요. 엄마에게 자식을 똑같이 안 사랑하는거 안다. 그래도 내가 충분한 사랑을 느끼게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야? 이런 말도 반복적으로 하는데 변한게 없어요. 엄마에게 아니야. 똑같이 사랑해. 라는 거짓말이 듣고 싶었어요. 이럴 때는 거짓말을 하는게 오히려 더 좋아요. 반복적으로 말 하면 엄마는 또 시작이네. 지겹다.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야 하는데? 이런 태도, 말을 해요. 저도 이렇게 말로 하는거 지치는데 계속 말 하는건 아직 엄마에게 기대하는게 있고 기대하고싶고 믿고싶어서 하는 말 입니다. 엄마에게 저번에 나중에 돈은 줄 거다. 근데 나중에 오ㅃ에게 가스라이팅을 받든 맞든 신경 안 쓸거다. 말 했어요. 돈을 준다는 것도 제가 엄마를 아직 좋아하고 앞으로도 싶게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나중에 아들이면 지우고 딸 한 명만 낳아 사랑 듬뿍주고 키울거다. 이 것도 제가 하는 말 입니다. 엄마와 아들의 관계는 나의 의지가 아닌 생물학적으로 나도 모르게 사랑을 주는게 싫어요. 그게 어긋나면 지금 저희 집 꼴이 되니까요. 엄마와 딸은 막 본능적으로 아들보다 덜 한다고 들었어요. 아이러니하게 그것 때문에 힘든데 힘드니까 나는 딸 만 낳고싶어요. 자연스럽게 자식들은 부모 중에 엄마를 더 좋아하고 육아도 생활 전반전으로 엄마가 책임지고 있으니까 더 엄마를 좋아하는데 엄마는 아들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이 진짜 싫어요. 아빠는 딸을 좋아한다는 말은 거짓이예요. 아빠는 육아, 자식과의 생활에 참여하지 않으니까 부모 중에 저는 누구에게도 충분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아빠도 엄마도 첫 자식,아들을 더 믿고 의지하면서 왜 저에게 바라는게 많은지. 아빠는 그 사람에게 쳐 맞기도 했으면서 대체 왜 그러는 거지? 사람들이 첫 정, 첫째는 둘째 태어나면 찬밥신세다. 더 챙겨야 한다. 그러는데 첫째는 온전히 괸심과 사랑을 독차지 한 적이 있는데 둘째는 태어난기 전 부터 첫째와 사랑을 나눠서 받아야 하는데 억울해. 부모가 첫째가 서운해 한다고 첫째 더 챙기면 둘째는 애정결핍 느껴요. 유투브에서 어떤 육아 영상받는데 일부러 첫째에게 먼저 선택권 주고 먼저 뭔가 하게 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방법이 좋을 수도 있는게 그것이 계속되니까 보는게 힘들었어요. 둘째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도 전에 차별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에 이미 덜 사랑받는다는 것을 아는거죠. 그 방법을 적당히 써야지 왜 계속 첫째에게 먼저, 더 선택권을 주는거야? 이럴거면 왜 둘째인 나를 낳았어? 알바하면서 느끼는게 형제자매 같이 오면 첫째가 둘째에게 힘으로 찍어누르고 자연스럽게 상처주는 말을 하던데. 부모와 와도 첫째는 교모하게 부모 눈 피해서 괴롭히던데. 진짜 짜증났어요. 정말 힘들어서 정신이 힘들어요. 나는 정사적인 사고를 하고싶은데 환경이 남자를 싫어하게 하고 아들을 싫어하게 하고 첫째를 싫어하게 하고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게 만들고. 온전한 정신은 오래전부터 없었어요.
저희 언니는 재수+편입 2회 진행해서 이번 달에 졸업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자기 졸업하는데 선물 할 마음 없냐 하더라고요. 전 지금까지 살면서 딱히 졸업 선물이라 해봤자 친척 할머니께 게임 사는 데에 돈 보탬 받은 거 말곤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글쎄 저한테 메이크업샵 비용을 선물 대신 대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언니한테 받은 것도 없고, 메이크업샵이 얼만지는 잘 몰라도 일단 비쌀 것 같아서 싫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는 직장 있는 언니까 백을 사줬다며 백에 비하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인턴십이라 지속할 수 있는지도 몰라서 막 안 쓰려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니 속상하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1시가 넘어서 누군지는 몰라도 충분히 톡으로 해도 될 내용을 통화로 하고 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네요. 그렇게 자신은 배려라든가 존중도 없으면서 뭔갈 바라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참고로 찾아보니 기본 7만원은 넘어간다는 것 같더라고요... 아니 저한테 쓰는 비용도 그 정도면 몇 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데 그런 돈을 턱 하고 그냥 써달라니 양심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