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하게태어난게죄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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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게태어난게죄냐
커피콩_레벨_아이콘Angelsh1
·7달 전
솔직히 힘들다말도못꺼내는자신이 한심스럽고 구차해보여 아프다그러면 징그럽다고 싫다는 엄마 아프다면 아빠가걱정해주긴해도 입밖으로꺼내지말라는 주변 누구말이옳은걸까 약해빠진게 그리 문제일걸까 약하게태어난 내가 죄냐고 태몽도 시퍼런복숭아면서 멀쩡햇으면 좋았을걸 ㅠㅠㅠㅠㅠ. 하긴 지금이 좋긴해도 안좋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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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7달 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르고, 그 자체로 존중받기에 충분합니다. 마카님의 감정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마카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같아요. 그러니,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자아/성격
#가족
#자존감
#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혜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이 겪는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힘들다고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모습에 스스로 속상해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프다고 말하면 엄마는 싫어하고, 아빠는 걱정은 해주지만 말하지 말라고 막아서니 주변의 반응에 혼란스러운 마음이 느껴져요.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난 것이 억울한 마음과 힘들다 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마카님 자신을 답답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현실의 좋은 점을 보려고 애쓰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불안함과 부족함이 마카님을 오래도록 괴롭히고 있군요.
원인 분석
주변의 반응과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마카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위에서 받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자아 존중감을 낮추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심리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자기 표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마음 속 갈등이 증가하고 이런 상황이 불안과 무기력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쉬운 결단이 아니겠지만 이 고리를 끊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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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1004
· 7달 전
요즘 세상이 너무 ***맞은건지~ 예전에도 그랬는데.. 대중매체가 너무 발달해서.. 세상의 모든 안좋은 일을 내 옆집에서 일어난 일인마냥 소식들을 접해서인지~ 정말 안타까운 세상처럼 느껴지는듯요. 그런 세상에서 모든것들로부터 하나하나 지켜줄수 없기에~ 강해져야 자신을 지킬수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은 마음이 그렇게 전달된건 아닐까 싶은데요..ㅠㅠ 엄마아빠는 내*** 아픈게 젤 싫은데도.. 자꾸 왜 그렇게 표현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 보고있으면~ 못도와줘서 아프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걱정이 앞서 아프다는 아이한테 더 아프게 하고 돌아서서 가슴 미어집니다. 그래도 표현 안하고 숨기는 모습보단, 하나하나 애기해주고 표현 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그러니 좋은피드백이 못돌아오더라도 마음껏 쏟아내고 힘드니 도와주세요~라고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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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7달 전
저도 약하게 태어나서..ㅠ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