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입니다. 이렇게 뜨는 시간이 발생하면 과거 트라우마가 올라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취준생입니다. 이렇게 뜨는 시간이 발생하면 과거 트라우마가 올라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알고있엉
·일 년 전
성격이 남들보다 예민하고 개복치 처럼 자주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우울감에 시달리고, 불안하고, 조급하고, 과도하게 긴장되서 힘듭니다. 그리고 기쁘고 슬픈 것들 처럼 강하게 느끼는 감정 외에 다른 감정들은 잘 못느낍니다. 어렸을 때에 무시받고 따돌림을 겪어서 속상하니까 안느낄려고 노력했어서 그런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시기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어도 얼른 다른 생각하고 부정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 대해서 궁금하지도 않고 무언가를 딱히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 직장에서 제작하고 가르치고 협업하기도 하면서 제 쓸모에 좋았는데요. 그 당시에는 기쁘지만 직전까지 긴장감도 심하고 부담감도 심해서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느낌을 받으면서 그 일을 했고 저는 제가 예민하다는 걸 알아서 한계의 역치를 높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정면 돌파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남들은 긴장도 안하고 힘도 안든데요. 저만 항상 무슨 일을 하든 이래요. 누가 혼내는 것도 아닌데 겁먹고 긴장해서 체력안배도 못하고 엄살떨어서 주변을 질리게 하거나 맥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겁이많고 트라우마적인 상황이 싫어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생각이 멈춰버리고 극도로 위축됩니다. 이게 예를 들어서 제가 종교가 있어서 예배를 들으러 갔다고 칩시다. 당장에는 안바뀌는 성격들이 있잖아요? 사랑하고, 감사하고, 기도하고, 용서하고 등등 이런 말들이 나오거나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과 거리가 멀다와 같은 말이 써있다고 하면요. 그걸 곧이 곧대로 듣고 두려움에 빠지고 나쁠 때는 짜피 못가는데 걍 교회가지 말자. 이런 생각으로 빠지게 됩니다. 나는 못가게 하려고 난 바뀔 것 같지가 않은데 치사하다 생각하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화도 나요. 어이가 없죠. 진짜. 하... 무서워서 잠도 못잔 적이있어요 너무 너무 과하게 믿은거죠. 물론 이건 고딩에서 20대 초반 이야기이긴 한데... 그때 전 진짜 순진해 빠졌었습니다. 집도 어렸을 때부터 돈문제로 맨날 싸우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 마음속 문제들을 부모하고 상담하지 않았어요. 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는 정신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이였고 상황도 별로였거든요. 짜피 지금 말하는걸 들어보면 제가 처신을 잘못해서 왕따 당하는거다. 손바닥도 마주처야 소리난다 이런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고 본인들 문제로 바빠서 문제를 얹기가 힘들고 알아서 커야하는 포지션이였어요. 첫째라서요. 그리고 저는 지금도 그러는데 칭찬 받고 싶어서 티 안낸 것 같아요. 그러다 쌓이고 곪고 이상하게 터지고.... 부모는 잘 알아서 잘하는 저의 모습을 항상 칭찬하고 문제가 생기면 자기는 아닌데 너는 왜 그러냐는 말만 나오고 본인들이 힘들어하고 인상 찌뿌리고 서로 제가 누구닮았다는 둥 지금도 그럽니다. 장난도 제가 싫어하는 장난만 치고 제가 예민하다고 핀잔 줬습니다. 근데 성격이 자기가 그래서 배린 것 같다고 나중에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더라구요. 성격 무던한 애들을 칭찬하면서 실컷 비난하다가요. 저는 이제와서지만 어떤 계기가 있어서 서로 감정 교류를 하려고 엄마하고 이야기를 하면, 엄마는 너는 왜 그러냐 이상하다. 특이한 애, 일반적이지 않은 애 취급하고 너 그럴 때 표정도 멍청해보인다. 딱 저렇게 말하고 자기 말만 합니다. 말 돌리니까 그거 꼬집어서 다시 이야기하면 너랑 이야기하면 짜증난다고 하거나 내지는 됬어 하고 말을 막습니다. 저는 전에 부모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을 외곡했을 수도 있고 과하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 생각을 합니다. 과거 본인들 잘못 그때는 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면 제가 직장이 없어서 시간이 많아 잡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각이있던 일생동안 그 시간들을 잊는 적도 없고 미화할 수도 없어요. 견딤과 묻어둠에.연속이였거든요. 근데 몇십년을 그렇게 외곡할 수 있나요? 부모는 저한테 가해자거든요. 왜 그런거 까지 기억하냐 그러는데 피해자라 잊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전 부모가 가난한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거 원망 안해요. 그런데 사실은 자기에게 쓰느라 우리에게 쓰지 않은게 밝혀졌지만 뭐 이해합니다. 저도 부모한테 돈 쓰기 싫거든요. 저에게도요. 너무 없어봐서요. 돈는 비축분이거든요. 전투 식량처럼. 그리고 항상 부모가 저를 지적해서 뭐라고 한마디 들을까봐 말짓을 먼저 하기도 하고 뇌속에서 부모가 살아서 자꾸 절비난합니다. 뜯어내고 싶어요. 지 이야기는 언제까지고 무용담 처럼 말하고 제 이야기는 듣기 싫은 메아리라고 합니다. 물론 자기들 잘못이니까 듣기 싫겠죠. 들었던 제 이야기를 가지고 비난에 사용하고 못 박습니다. 사실 지들고 갖잖고 저도 사람인데 듣기 싫고 한심한 부분 많거든요 근데 각자 취약한 부분이 있으니 이해하고 넘긴 부분이 많습니다. 근데 저 딴식으로 대하니까 열받습니다. 내 약점을 듣고 비난하고 입을 다물게 하는게 엄마라니. 그래서 저도 들은 정보를 똑같이 만들어서 해줍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역지사지로 어떠냐고 물어보는데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제가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니까 절 뒤지게 패야겠데욬ㅋㅋㅋㅋ 앞뒤도 안맞는 말을 하고ㅋㅋ 또 저한테 그 나이먹고 왜 그러냐고ㅋㅋㅋ 니가 알아서 하라고 알아서 하는거라고 나도 그랬다고 그러는데 짜증나요. 저도 무슨 겁 많고 긴장도 높고 우울하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엄마 백퍼 우울증이였거든요. 그 옆에서 살았는데 영향이 있었습니다. 10세때부터 결혼은 책임이다. 저런 남자랑은 살면 안되겠다. 그럼 내 자식들에게 미안할 것같다. 아빠 화내고 욱하고 하는.것 때문에 저는 그 나이 때 남자들이 무섭고 싫고 공격하고 싶습니다. 제가 피해를 볼봐에야 공격하는게 나으니까요 교차해서 지나갈 때면 긴장도 맥스이고 주변에 그 나이때 남자들이 자기 자식이나 부인에게 잘 못하면 투영되서 화가나요. 엄마랑 인정하고 격려 주고 받으면 좋겠는데. 자기는 저한테 받고 주지않고 비난해요. 똑 같은 주제에... 그래서 안해줄려고욬ㅋ 열받아요ㅋㅋ 저한테 엄마는 걍 항상 1.아빠 가부장적으로 행동 2.엄마 뭐든 극복하려는 의지× 해보려는 의지× 무기력 니네 아빠가 이랬고 저랬고~ 우리한테 신경질 이랬던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아빠잘 못만나서 그런거지만 저한텐 똑같아요. 그리고 본인도 약한데 절 비난합니다. 약하다고. 나가랫다가 같이 살자 그랬다가 난리에요. 부모 둘다 갱년기가 왔거든요. 애들이에요. 걍 자식이 부모를 달래고 있는 판국. 근데 하는 말이 존경과 존중을 바란다는데 욕나옵니다. 저희 사춘기 때 때리면서 사춘기 같은거 없다고 이래놓고 오춘기짓 하는데. 잊어버렸던 저 말이 생각나서 면전에 박아주고 싶었습니다. 또 집안 일은 나만하는데 거저로 대우랑 음식은 남동생 위주고 남동생 상담도 저한테 해요. 아....결혼생활 한 30년 한 느낌입니다. 아주 질려버려요. 왜 집안나가냐고 할 수있는데 제가 직장이 없고 지금 우울하니까 잘못해서 죽을까봐 그런거고요. 직장 해결되면 나갈겁니다. 상담도 받을거예요. 집에 규칙이 없어 정리가 안되고 지나다니는 길 목은 어질러지는데. 잔소리하면 엄마가 시끄럽다고 뭐라합니다ㅋ 웃겨요. 내가 안도와주면 그 폭격 다 엄마가 맞는데. 통제광 편집증 생긴 것 같아요. 나는 그러면 안되, 인정욕구, 뇌에 사는 부모, 애증, 우울함 총체적 난국이에요. 거기다 직장문제까지.... 살려주세욥!!!!!!!😬😬💣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효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여러가지 어려움이 겹친 상황속에서 길찾기
#성격
#우울
#불안
#부정성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효정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마음속의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아 주어서 고마워요. 힘든 상황을 견디느라 정말 많이 애쓰셨겠어요. 마카님, 남들보다 예민하고 자주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우울감과 불안을 겪고 계시네요. 과거 따돌림과 부모님의 무관심 속에서 감정 표현을 억제하며 성장하신 것 같아요. 직장 생활에서도 긴장과 부담을 많이 느끼셔서 힘드시며,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갈등이 계속해서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 어렸을 때 겪은 지속적인 무시와 따돌림, 그리고 부모님의 감정적 지원 부족이 마카님의 예민한 성격과 극단적인 감정 반응을 형성한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차단하고 부정하는 경향이 생겼을 수 있으며, 이는 우울감과 불안감, 긴장감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과거의 상처와 부모와의 갈등이 현재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마카님께서 자기 이해와 감정 관리에 집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