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문제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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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제때문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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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전문적 상담을 받을 비용도 없고 지금 급해서 여기에라도 글 올려봐요.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의 관계가 안좋은 환경에서 지내왔어요. 두분이 항상 잘 다투셨고 최근 몇년간은 아예 대화가 없으시다 싶이 지내왔어요. 저는 엄마랑은 관계가 좋은편이고요, 고민같은것도 잘 들어주셔서 힘들때 의지가 많이 됬어요. 아빠랑은 거의 대화를 해본적이 없고요. 저희 아빠 성격은 많이 일방적이세요. 엄마의 생활, 대인관계 모든것에 통제를 하셨고요 그리고 폭력적인 말들을 자주 하셨고 항상 엄마를 공포에 떨게 했어요. 본인의 말에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면 죽일듯이 화를 냈고요, 그런 모습을 자주 봐온 저는 아예 어렸을때부터 아빠랑 대화 자체를 안 했어요. 그런데 약 한달 전쯤에 문제가 생겼어요. 우리집에 저의 옛날 선생님이 놀러오셨는데 그 선생님도 저희 가정상태를 잘 알고 계셨어요. 저희에게 도움을 주*** 아빠와 대화해 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가시자마자 또 엄마에게 죽일듯이 화를 내시면서 그 선생님이랑 관계를 끊으라고 무섭게 말하셨나봐요. 엄마는 참다 못해 다른 생활할수 있는 곳으로 갔고요 저도 아빠랑은 같이 지내기가 싫어서 엄마랑 같이 지금 다른 집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한달정도 안보면서 지내는 동안 아빠는 엄마한테 생활비를 주지 않겠다, 차를 내놓아라, 딸까지 끌고 요단강으로 가느냐 등 계속 협박적인 어조로 문자를 보냈어요. 오늘 저희 엄마가 약속이 있어서 어딜 가셨고 저는 집에 혼자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온거에요. 제가 혼자있는걸 어떻게 아셨나봐요. 저는 혹시라도 아빠가 올까봐 무서워서 어제 문 비밀번호를 바꿔놨었고 아빠는 약 한 시간 가량 문을 두들기고 있다 갔어요. 그러다 아빠가 저에게 '이런 행동이 너희 엄마를 죽이는것이란걸 알아둬라' 라는 문자를 보냈고 저는 무서워서 '이런 행동이나 문자가 무섭다'고 했어요. 경찰에 신고 한다고도 했고요. 그러니까 답장이 '오늘 뭘 해명하려 왔는데 너 입장을 알았으니 간다'는 거에요. 저는 도대체 뭘 해명하려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러다 또 '너를 엄마가 놓아줘야 할텐데..' 라며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제 생각 그대로를 문자로 보냈어요. '엄마가 나를 붙잡고 있는게 아니라 내가 엄마랑 생활하는게 더 편해서 내가 선택해서 여기 있는거야. 나도 다 큰 성인인데 부모가 놓아주고 그런게 어딨어? 아빠가 오히려 집착좀 그만하고 나를 좀 놓아주면 안될까? 이런 문자나 행동 너무 불편하고 무서워. 그리고 하고싶은 얘기는 다음에 엄마 있을때 큰 식당같은 곳에서 했으면 좋겠어.' 이렇게요. 그런데 여기서 온 답변이 저를 너무 심란하게 해요. ' 그래 알겠다. 너 때문에 엄마가 나한테 반성문도 많이 쓰고 각서도 많이 썼는데.. 공부도 잘해서 나한텐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지금도 땀 흘리며 공사하는것도 널 위해서였고 오늘도 지난번 보낸 문자가 안들어간것 같아서 사과하러 간건데.. 지금 너 엄마와 싸우고 있는것도 너 때문인데.. 답장도 필요없고 너 번호 지울게. 내 번호도 지워라.' 이렇게 답장이 왔는데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저 때문에 싸우고 있단 말이 너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다 잘못한건가요? 지금 엄마랑도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 여기에라도 상담글 올려봐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아빠가 왔다 간 후로 계속 심장이 쿵쾅거리고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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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07
· 20일 전
대화를 더 해보는 게 어떨까요?? 저도 오해 때문에 아빠도 멀어졌었는데 대화로 오해를 풀고 난 후로는 정말 잘 지낼 수 있었어요! 물론 저는 어떤 상황인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ㅠㅠ 아무튼 모든게 다 잘 풀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