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엄마 때문에 죽음을 생각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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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 엄마 때문에 죽음을 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비공개해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만으로 24, 26 여자입니다. 집안에서 장녀고요! 성격은 밖에서는 엔프피(활발하고 사람 좋아함) 집에서는 무뚝뚝한, 부모님을 잘 챙겨드리고 싶은 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인생을 살아오시며 단 한번도 직장 생활을 안 하셨어요, 아*** 덕분에 아***가 벌어오시는 수입을 관리하며 전업 주부의 삶을 사셨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제 버릇이 나빠질까봐, 학창시절부터 용돈을 넉넉히 챙겨주는 등 ‘돈’ 과 관련하여 굉장히 억압적으로 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매 달 5만, 10만원처럼 다른 친구들이 용돈을 규칙적으로 이체 받을 때, 꼭 잔소리나 욕을 들으면서 5만, 10만 씩 이체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수로 타야하는 버스비도 굉장히 욕을 들어가며 받은 기억이 나요. 아직까지 기억이 나는 건, 돈이 없어서 먹고 싶었던 간식들을 굉장히 참았던 기억이 나요. 엄마에게 욕을 듣기 싫어서 다른 아이들이 매점에 버거 빵을 먹으러가자고 했을 때 참았었거든요. 물론 집이 가난하진 않았어요. 필수적인 것들 모두 다 대주셨고 기숙사 비도 대주셨어요. 무언가 제가 사치(?)라고 해야할까요. 사고 싶은 걸 사고 싶을 때. 돈을 절대적으로 안 주시고 잔소리와 욕을 심하게 하셨어요. 친구들이 옆에서 다 들릴 정도로 전화로 소리를 빽빽 지르시며 돈 먹는 벌레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셨죠. 이게 성인이 되어 빚으로 돌아올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돈에 대한 갈망이 너무 너무 커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학교 활동, 대외활동 다 빠짐없이 스펙 채워넣고 바로 22살부터 인턴활동도 시작했어요. 최저시급이었지만 부모님은 취직했으니 용돈 달라. 를 이 때부터 말씀하기 시작하셨고 틈만 나면 너 혼자 그 큰 돈을 다 쓰냐? 너 키운 돈이 얼마나 들었는데. 부터 시작해서 저를 끊임없이 갉으셨어요. 인턴 때부터는 제가 돈 번다고 보험비(할머니가 내주심) 외에는 핸드폰 비부터 거의 다 제 돈으로 냈고요. 사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으니 돈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도 회사에서 우수상 받고 보너스 나오면 꼭 10씩은 챙겨드렸어요 인턴 때부터. 정직원이 되어 돈 드리겠다 말씀 드리고 25살 회사 정직원에 합격하자마자 생활비 이야기가 나왔어요 50은 주어야하는 게 아니냐. 하지만 저는 매달 그렇게 적금만큼 큰 돈이 나가는 게 신입사원 초봉으로 너무 부담스러워서 정직원 된 후 작지만 어머니 명품 가방도 사드리고 생신날 30-50 챙겨드렸어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최대한 현금 챙겨드렸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생활비 등등 돈을 요구하셔서 저도 화가나서 말씀 드렸어요. 저는 아직 제 방이 제대로 없거든요.(동생이랑 같이 씀) 그래서 나도 아직까지 평생 내 방 없이 사는데 생활비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다. 말씀하시니 부모가 죄라며 제게 죄책감을 주시더라고요. 또 이벤트마다 현금 드렸지 않냐 또 필요하셨던 가전제품도 제가 구입했거든요. 이런 거 말씀드리니 어머니께서 오늘은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몇 푼 되지도 않는 걸로 자꾸 스트레스 주네. 그거 주고 1년 내내 공치사 ... 그거 주고 뭐줬냐? 그대로 돌려줄게“ 라고요. 참고로 이건 시작에 불과한 메시지셨습니다. 저는 제가 그간 작은 월급에서 빼고 모아 드렸던 돈과 선물 등의 가치가 이렇게 평가되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너무 충격을 받은 상태에요. 저는 그저 통장일까요? 그럴 바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엄마는 화가 날 때마다 본인의 분이 다 풀릴 때까지 제가 일하는 시간이듬지 말든지 (고딩때도 공부한다고 해도 굳니 전화하신 후 소리지르며 잔소리하심) 카카오톡을 1분 단위로 10개씩 보내시며 잔소리 + 딸년 이런 식으로 욕을 하세요. 이제는 엄마가 그렁 때마다 일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눈물과 손 떨림, 심장 두근거림이 참아지지가 않아요. 머리도 너무 아프고 미식거리더라고요. 결국에는 제가 대출 받고 독립하는 게 답일까요.? 독립하면 배신자라고, 부모 버리는거다 말씀하시는 분들이라 그거 버틸 생각하니 또 너무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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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stone3 (리스너)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얼마나 크실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어머니를 챙겨드리고 또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기대와 요구가 계속해서 커져가는 상황에서 지치고 힘드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저, 마카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분이십니다. 어머니의 말과 행동이 마카님의 가치를 깎아내리게 하시면 안 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가장 먼저 챙기셔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독립을 고려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독립은 부모님과의 관계를 아예 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찾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일 수 있습니다. 독립을 하신다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주변에 친구나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힘든 상황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고 하지 마세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현재의 감정과 상황을 정리하고, 더 나은 대처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 지금은 힘들고 지치실 수 있지만, 분명히 이 상황을 극복하고 더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