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넘어가도 될 법한 일을 하나하나 자기 성에 찰 때까지 이야기를 해야하고 꼽을 줘요 오늘 제가 며칠 동안 몸이 안 좋아서 누워 있다가 드디어 기운이 나서 이불 빨래를 했더니 오늘 금요일이라 빨래 가뜩이나 많이 나오는데 이불 빨래를 하냐면서 날씨 안보이냐고 그러는데 가끔 진짜 한 대 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사람을 때리면 안되지만 그정도로 짜증나요 말을 해도 꼭 그딴식으로 하니까 사실 10월 부터 지금까지 날씨가 좋았던 적이 잘 없었거든요 날씨예보를 봐도 화창해지려면 어차피 4일은 기다려야 되는데 그럼 언제 빨래를 하나요 빨래 마르는게 신경이 쓰이면 건조기를 사던지 전기료는 아깝고 하니 그냥 말리는데 건조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널 곳 있으면서 굳이 사람 기분 나쁘게 눈치가 없다고 계속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집에 빨래 많이 나오는거 알면 건조기 사서 쓰면 평화로울 것을 애초에 다 따지고 들면 이불 빨래 할 시간 없어요 늘 자연건조 하느라 빨래대가 비어 있었던 적도 없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비어있는 때도 없는데 그럼 평생 이불은 빨지도 못하나요 빨래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그거 가지고 꼭 꼽을 줘요 가뜩이나 기운도 없는데 진짜 짜증나요 방금 진짜 오랜만에 너무 화가 났는데 꾹 참았습니다 어쨌든 얹혀사는 처지니까요 나중에 독립하면 정말 안 보고 살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살해서 엄마한테 죄책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최근 엄마와 싸웠습니다. 싸운 이유는 제가 가족여행을 가겠다고 해놓고 가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행 전날 우울해서 잠을 못 잤고 당일에도 너무 우울해서 여행 갈 기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못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그걸 제가 본인을 우습게 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저한테 막 화내면서 소리치시더라구요. 넌 그냥 게으른 거라고. 넌 네 생각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애라고. 그래서 저도 우울해서 그랬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저보고 “그럼 죽어!”라면서 제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시더라구요. 그러고는 10년 동안 제 투정을 받아주는 게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제가 엄마한테 죽고 싶다고 털어놓은 것도 상처였다고 하시고요. 엄마는 제게 왜 이러이러해서 죽고 싶다고 논리적으로 말하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또 병원을 바꾸라고 했는데 왜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안 바꾸냐고 화내시고, 네가 약 먹는 거 말고 여태까지 노력한 게 뭐가 있냐고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고 화내셨습니다. 또 저보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면서 왜 아무것도 안 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학교 4학년이고 현재 학교 다니면서 알바도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대학을 졸업하면 준비할 생각으로, 지금 아니면 더 이상 못 쉴 것 같다는 생각에 아직 준비를 안 하고 있을 뿐인데 제게 합격할 생각은 있는 거냐, 넌 게으른 거다, 네가 무슨 알아서도 잘하는 애냐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엄마한테 뺨 맞고 목 졸린 것도 충격이지만 저보고 죽고 싶으면 그냥 죽으라고 소리친 게 너무 상처입니다. 그래서 엄마 말대로 죽어서 엄마한테 복수하고 싶습니다. 엄마는 저를 때릴만 해서 때렸다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엄마한테 사과받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넌 네 잘못은 생각 안 하고 네가 맞은 것만 생각하겠지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죽어서 엄마한테 죄책감 심어주는 게 제일 나은 방법 같아요. 안 그래도 살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엄마마저 저렇게 나오시니 기왕 죽을 거라면 엄마 탓하면서 죽고 싶네요. 여기까지가 긴 하소연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0대인데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고 있는데 학생때도 관심없었고 20살때 군대가서 직업군인 됐을때도 교류 없었는데 전역하자마자 부모님 부양했는데 그때 나이가 26살이였어요 그때 혼자서 전세대출 받고 회사에서 퇴직금 담보로 대출 받고 어찌저찌 집구해서 살았는데 30넘어가니 답이 없네요 제가 제 인생 포기하고 그냥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면 그럭저럭 살***수는 있겠죠 근데 제가 왜 그래야하는거죠 저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거 많은나이에 노후 준비 안되있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것도 아닌 부모님 부양해야하는게 누군가를 만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직장 퇴근하고 쉬는날 일용직으로 노가다도 하고 음식점 가서 서빙도하고 쿠팡도하고 19살부터 일만 했는데 너무 지치네요 혼자였다면 편했겠죠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해요 아니면 제가 죽던가요 해결하려고해도 안되네요 세상이 너무한건지 제가 너무한건지 이제 너무 지치네요
할아***께서 그저께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고 왔고 오랜만에 사촌들도 다 모였어요 저희 집안이 지금 수험생만 저 포함 셋이에요(저:재수생, 친동생:현역 고3,이종사촌동생 현역 고3) 그런데 가자마자 이모가 저한테 하는 질문이 어느 대학 가고싶냐 인서울 하위권이어도 갈거냐 공부 어떻게 하냐 몇시부터 몇시까지 공부하냐 이런거고 이거 외에도 막 저랑 동생 띄워주면서 은근슬쩍 정보 캐내려 하는거 뻔히 보이고 그리고 숙모는 대놓고 이종사촌 들만 이뻐하면서 지인들 소개시켜주고 저랑동생한테는 명령조로 일만 ***고 진짜 와..삼일동안 불편하고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또 이종사촌 동생은 사촌 오빠들이랑만 얘기 하려고 하고 같은 동성이 말걸면 딱 싫고 불편한티 내는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느꼈고 하..그냥 왜 집안이 이따구인지 모르겠어요 한번 다 모이고 나면 서로 뒷말 오가고 서로 경쟁 상대로 여기면서 견제하고 그냥 지치고 저는 다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냥 너무 거북하고 그냥 연 끊고 살고 싶어요 그런데 내년 제사때 또 봐야 한다네요 그리고 이번에 수능 치고 나면 저랑 동생이랑 이종사촌이랑 비교당할거 뻔하고 만약에 저희가 더 못가면 그쪽 집안에서는 우월감 느낄게 뻔한데 하..진짜 그냥 다 스트레스고 짜증나요 솔직히 그냥 이딴 콩가루 집안에서 살바엔 저도 할아*** 따라서 가버리고 싶어요
저는 둘째 이고 형과 동생이 의치한약수를 가기위해 재수생활을 하고 있고 동생은 삼수중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형제들과 사이가좋지않았고 싸웠다하면 물건이 부서지거나 때리는건 기본이였습니다. 어릴때부터 공부못하고 학교에서 인간관계가좋지않고 게임만해서 형취급도안하고 위아래로 무시하고 저는 피해의식과 폭력성이 생겨 소리를지르거나 화내는것이 익숙해졌습니다. 부모님도 감당이 힘들어서 제발 사이좋게 지내진않더라도 싸우지만 말라할정도였고 거리를두기위해 외박을 하는것도 말린적이없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그런 형동생이 수험생을하고 있고 내년이 되면 대학생만 3명이되기에 등록금뿐만아니라 기숙사비나 생활비등등이 감당되지못할거란 생각에 전 학기중에 단기알바를 하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자격증교육을 신청했고 나또한 학사편입제도로 대학을 6년다니더라도 더좋은대학에 다니고 싶음 마음은 굴뚝같지만 접어둔 체 기업설명회도 올해만 벌써 세군데를 다녀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정말 바쁘게 살지만 가족중에선 이런 내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형제들끼리 밥을먹으면 2시간동안 저한테 잔소리를 하고 밥맛떨어지는소리만해서 형제들끼리 머먹자하는건 절대로 안갑니다. 가족여행도 안간지 10년이 다되가고 저만빠지고 가족들끼리 여행간경우가 많지만 전이게 더좋았습니다. 본인들 말만 맞고 내말은 무조건 틀렸다 하는 형제들이 너무 싫어서 한번 화나게하면 몸과 마음이 지칠때까지 화를 내고 집을 나가 새벽까지 친구랑 있다가 집에들어오거나 그냥 그날은 집을 안들어 갈 정도라 거리를 두고 지낸지 오랜시간이흘렀습니다. 그러고 어느날은 엄마랑 아빠가 수능이 끝나고 2일뒤에 홍콩으로 여행을간다했고 머리식힐겸 여행간다는건 언제나 찬성이지만 형제들과 사이가 안좋은걸알면서 형제들과 저를 집에남겨두고 여행을 간다해서 엄마에게 아침부터 화를 엄청냈습니다. 참다참다 엄마도 저에게 화를 냈고 전 내짜증을 다받아줘도 모자를 판에 같이 화를 낸게 화가나서 엄마차에서 내리고 욕을했고 전 아직도 형제들을 데리고 여행갈 생각을 안한것이 화가납니다. 사과도 절대안할생각입니다. 수업을듣기전에 화장실에서 울정도로 화가났습니다. 너무힘듭니다. 정말 내가 마음이 너무힘들어서 주변사람과의 관계도 걱정되고 교회에서 맡은사역에 지장이 갈까봐 걱정되기도합니다. 힘듭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부모님 모두 공무원이십니다. 사실 어릴 때부터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나라의 일을 하고, 누구보다 바르게 살고 계신 부모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근데 점점 커가면서 저의 미래를 생각하고 부모님의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우리집의 경제 상황을 부분적으로 알게된 것 같은데, 저는 위로 언니가 두명 더 있지만 둘다 아직 대학생이여서 부모님은 저희 세 딸을 키우시느라 지출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솔직히 부모님께 돈을 받아 쓰는게 조금 부담스럽고, 옷이나 물건을 사는게 조금 죄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현재 50대초반이신데 60이 되시면 이제 퇴직을 하시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까지의 시간이 걸릴텐데 부모님이 노후준비보다 저희 세 딸로 인한 지출에 중요도가 쏠리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또 주변에 개인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친구 부모님과 돈을 여유롭게 쓰는 친구들을 보면 짜증도 나고 이런 저희 가족이 많이 여유롭지 못한 편인가 싶기도해요. 저희 집은 항상 다 같이 행복하고 잘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집이여서,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정말 안하고 살았는데 점점 커갈수록 이런 생각이 많아져요… 저희 집만 이런건가요?? ㅠㅠ 다른 집들도 이런지 알고싶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죄송해요
6살 때 아빠랑 엄마가 이혼하고 지금 13살이 됐는데 9살 때 새아빠가 생겨서 조금 낯가리는 타입인 저는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새아빠가 잘대해줘서 좋은 분이구나하고 마음을 열었어요. 근데 10살에 동생을 낳고 저보고 싸*지 없는 년이라하고 막 지 애비한테 보내자고 그래요. 엄마는 말리지도 않고 그냥 듣고만 있어요. 아빠가 어디 살고있는지도 모르고 살고있으신지도 모르는데 꿈에서 6살 때 마지막으로 보던 그 아빠의 모습으로 자꾸 나와요. 아빠만 생각하면 너무 보고싶은데 새아빠가 자꾸 애비새*라 하고 지애비 닮아서 뭣같이 말한다고 막 그래요. 새아빠가 너무 싫은데 엄마는 새아빠가 가장이기도하고 애를 낳았기도 하고 또 새아빠가 좋아서 절 욕해도 모른채해요. 진짜 이러다가 살인충동 올거같은데 어떡하죠 지금도 새아빠가 저 욕해서 듣다못해 이모집으로 울면서 왔어요 저 그냥 계속 이렇게 있어야되나요
어제 아빠가 술마시고 자기를 때렸다며 엄마가 울면서 들어왔어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봤는데 아빠가 취해서 사랑한다면서 장난치면서 툭툭 친건데 엄마가 엄살부리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약간 진짜 저보다 애같거든요. 어쩔때는 진짜 초등학생같이 행동할때도 있고요. 엄마가 잘못해서 저한테 심한 말하면서 싸운거여도 아빠가 자기 편 안들어주면 티 팍팍 내면서 삐져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그 당시에는 분위기가 되게 심각했는데 자꾸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빠가 취해서 엘베 타고 다시 나갔는데 엄마가 울면서 뛰쳐나가서 잡으려고 계단으로 갔거든요 근데도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으면서 일단 내려갔어요. 진지하게 굴려고 해도 자꾸 웃음이나던데 괜찮은거겠죠.
대학교 4학년이고 군대도 다녀오고 현재 26세인 아들이 학교, 운동 1개 빼고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없으면 밤새하고 아침에 잠들고 하루종일 게임이나 핸드폰만 들고 있어요 미래계획이나 당장 졸업도 할 생각이 없고 뭐라고 조언이라고 하면 암말도 안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무조건 냅두라고 하네요. 학점이 하나 모자라 내년 한학기 더 다녀야한다고 어제 말하는 모습이 본인도 많이 황당하고 억울한듯하여 크게 뭐라고는 안했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대화의 끝은 죽는다 죽겠다 이런 말들만 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다고 하고 알아서 한다고만 합니다. 다큰 아들을 어떻게 대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저야말로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더 지옥같은 시간인듯한데 학교생활이나 사회에서 상처받은 일들은 그저 비관적으로만 생각하고 매우 불안한 상태인것같습니다. 모르는척 벌써 3년 내버려두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 저는 분명히 잘못한게 없다는게 느껴지는데 엄마랑 아빠가 계속 물고늘어져요 요즘 계속 공부때문에 싸우는데 엄마는 점점 더 많은걸 바래요 저도 저 나름대로 공부할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때는놀고 하는데 이번 중간고사때는 45등이 나왔는데 저희 엄마는 만족을 하신다고 했지만 솔직히 더 많은걸 바라는것같아요. 심지어 제가 사춘기인것같다고 진지하게 말을 해봐도 본인은 사춘기 같은게 없었고 저만 이상한사람을 만들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중학교2학년인데 통금이 7시에서 중요한날은 8시30분까지는 들어가야해요. 아무리 제가 외동이고 부모님한테는 아직 어려보여도 걱정과 관심이 너무 지나친것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매일 비교되고 마마걸이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