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받고 의심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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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받고 의심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ovoco
·한 달 전
저희가족은 원래 화목한가정입니다 하지만 20년도에 다시 원래살던곳으로 이사와 층간소음 피해에 시달리며 부모님 두분다 약간 짜증이많아지시고 화를내시거나 소리를지르시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저희가족구성원중 부모님제외한 형제자매는 저포함 2녀1남 총 3남매인데 그중에 눈치가 가장빠른사람이 저여서 저는 5학년때부터 부모님눈치를보며 행동했습니다 그러면서 밖에서도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구요 이제 본론을 말씀드릴께요 저와 저희언니는 두살터울자매입니다 언니가 중학교2학년일때 부터 언니는 공부를 잘해 친척들과 가족들로부터 칭찬 용돈등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와 같이 공부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답지를 베끼거나 공부에 열중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있었고 항상 돈이남아도는 언니가 부러워서 엄마지갑에 손을 대고말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게 맞는행동인가싶었는데 한번 빼가니까 자꾸만 빼가게되더라고요 이렇게 안들킬줄만알았다가 크게 한번들켜 부모님게 엄청 두들겨맞은적이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돈을 훔치지않았고 캐시워크나 새뱃돈등으로 돈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번 돈을 훔친적이 있었기에 엄마는 돈이 사라지실때마다 저를 의심하시고 앞에서 눈치주시듯이“빨리 주면좋겠는데. 에휴~바로앞에뒀는데 가져갈사람도없구.”이렇게 말하십니다 항상 집안물건이 없어지면 의심받는건 저에요 제가 부모님지갑에 손을댄건 맞지만 맞은이후 손을대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물건을 찾을때까지 저보고 내놓으라고 소리치시다가 정작 물건이나 돈을 찾아 제가 가져간게 아니라고 증명됐을때 저에게 사과한마디 하지않습니다 제가 울면서 사과를 요청하면 “니가 훔친적이있으니까 의심하는거야 의심받기싫으면 훔치질 말던가.”라며 속상한말을 내뱉으셔요 오늘도 제가 영화를 보고있었는데 엄마께서 지갑을 들고오시며 만원훔쳤니?라고하셨습니다 훔친적없으니 아니라고했죠 하지만 떨떠름하게 그냥 침대애 누우시네요 항상 이런 말 들을때 마다 정말 심장이 크게뛰고 어지러우며 이명이 들려요 가끔 블랙아웃도 되고요 또 의심하시는것 뿐만아니라 언니와 매일 비교합니다 제가 정상몸무게일때도 언니만큼만빼라고하시고 우리집에 돼지가 있다고하시고 155에 46이 뚱뚱한건가요? 저는 계속 뚱뚱하다 살좀빼라 이 말을 계속들으니깐 자꾸만 먹고싶어지고 어느순간부터 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배가불러도 계속먹는게 된것같아요 지금은 161에 64고요. 이 뿐만아니라 자꾸 운동을 안가면 용돈을 끊어버리신다거나 시험을 못보고 용돈을 달라고하였을때 떨떠름하게 안주시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만원입금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제가 초등학생도아니고 청소년에게 3주동안 입금안해주셨다가 만원보내달란연락에 그렇게 떨떠름하게 반응하시니 저도 할말이없어요 제가 뭔 알바라도 뛸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언니한텐 몇십만원씩 입금해주시면서 절 볼때마다 언니랑 안똑같아도 되니깐 언니절반만 닮으라는말을 정말 하루에 제 얼굴 보실때마다 하세요 정말 부모님과 언니만 이러는게아니라 친척들 사촌언니도 자꾸 저에게 모진말만하고 정말힘들어요 풀곳도없어서 몇년째 쌓아두고있네요 부모님께혼날때마다 부모님을 패버리고싶어요 왜 제편은 없나요 전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제 인스타에 올리면 우울전시하는애로 보일까봐 사이트에 올려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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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풍미
· 한 달 전
저도 요즘드는 생각인데 가족이 오히려 독이 되는게 아닌가란 생각합니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상처주는게 가족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기대를 안합니다 그냥 동거한다고 생각하면 편할지 가족이란 단어의 뜻에 너무 안바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힘드실거 같아요 가족에게 그런 대우받으면 ㅠㅠ 제가 다 속상하고 눈물이 막 나네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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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voco (글쓴이)
· 한 달 전
@깊은풍미 늦은시간에 감사합니다 깊은풍미님도 가족문제로 속상하지않길 바랄께요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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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ie7
· 한 달 전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이라고 생각해요. 가까이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의 전부를 알고 이해해 줄 수 없죠. 쓰니님이 쓰니님의 관점대로 세상을 바라보듯, 다른 가족들 또한 자신의 관점대로 세상을 보죠. 가장 편안하고 마음을 붙일 수 있는 가족이란 환경에서 눈치를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마음을 놓을 곳이 그 동안 없으셨겠어요.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 동안 나름대로 버티느라 고생하셨어요. 학교, 학원, 집 등 여러 곳을 돌***니고 경험을 해보아도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이해해주고 자기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은 자기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주변 환경에 휩쓸리며 스스로 무너져 버린다면 그 순간은 정말로 그 누구도 쓰니님의 편이 되어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차갑고 아프고 잔인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스스로를 포기해버린다면 그 어떠한 기회도 잡을 수 없어요. 물론 감당하고 극복하기 힘든 환경이고 스스로를 돌보고 챙긴다는 것이 정말로 힘든 애기이지만 스스로를 포기하지 마세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주변 어른들, 신이 과연 쓰니님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자기 자신을 구원하고 보살필 수 있는 존재는 자기 자신 밖에 없어요. 자기 자신마저도 자기혐오, 우울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명심하세요.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일 뿐 이예요. 가족이라서 나를 잘 이해해주고 받아 들여주는 점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은 아니잖아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해요. 그러니 가족이 그런 취급을 하고 그런 말들을 한다고 해서 본인의 정체성, 잠재력을 깎아 내리지 마세요. 가족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쓰니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은 온전히 쓰니님의 책임 이예요. 그러니 아무리 힘들고 못된 환경이라도 작은 부분이라도 좋으니 스스로를 챙기며 포기하지 마세요. 길거리에 예쁜 꽃이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저건 잡초라고 말했다고 해서 그 꽃이 잡초가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꽃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잡초라고 여긴다면 꽃의 정체성은 잡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되겠지요. 그러니 주변 환경에 휩쓸려 자신만의 꽃을 잃지 마세요. 주변에 얼쩡거리는 벌레들을 이겨내고 예쁜 꽃을 피워낼지, 아님 벌레들에게 휩쓸려 썩은 꽃이 될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거예요. 지금의 환경에 시야가 가려져 앞으로의 미래를 잃지 마세요. 살*** 날은 충분히 많고 본인은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스스로를 잃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좋으니 쓰니님의 일상에 행복이 찾아와 웃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명심하세요.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일 뿐 그들이 하는 행동과 말들이 절대로 100% 다 정답이 아니란 것을. 그들이 못났다고 해서 못난 사람이 아니란 것을.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마저도 스스로를 싫어하고 배척한다면 그것만큼 세상에서 슬픈 일은 없지 않을까요? 저의 부족하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 또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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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voco (글쓴이)
· 한 달 전
@Mandie7 긴 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된것같아요 힘든상황일때 좌절하지않으려고 노력할께요 화이ㅣ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