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엄마의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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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엄마의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노란털실
·한 달 전
엄마도 가정폭력때문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어요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자해, 폭력, 폭언, 자살기도 외 우울증으로 생기는 것들로부터 많이 고통받았는데요 엄마가 우울증 증세가 나아진 최근 몇년동안 오히려 제가 무기력하고 우울해졌어요 어릴때는 괜찮았어야하니까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지금도 괜찮지않은것같아요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여전히 내가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알려고하진 않는것같아서 더 슬퍼요 내 심한 불안과 예민함은 다 엄마때문인데.. 어릴때 저를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안아주고싶어요 그리고 10년뒤에도 엄마는 살아있을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해주고싶어요 엄마도 엄마나름대로 힘들었겠지만 그 힘듦과 불안을 저한테 넘기지는 말지 하는 원망이 자꾸 들어요.. 어떻게해야 이런것들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나하나만 생각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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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한 달 전
엄마의 우울과 불안이 사연자분에게 옮겨져서 많이 지치고 힘들며 부모님이 사연자분이 불안해 한다는 사실을 알려고 하지 않는듯 해서 슬프군요. 다른 상황이지만 저는 엄마는 몸이 안좋고 아빠는 담배를 피우시는 상황일 때 제가 태어났어요.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하지 않는데 저는 몸이 약하게 태어나 예전부터 지금도 가끔 생각해요. 내가 몸이 안좋은건 엄마때문인가? 아빠때문인가? 원망도 하고 내가 몸이 안좋다는 사실이 인정하기 싫었어요. 근데 이렇게 원망을 하고 힘들어 하면 나는 계속 부모님에게 나에게 상처를 주고 계속 힘들고 내가 아프다고 누가 알아봐주는 것도 아니고 또 알아봐줘도 동정받는듯한 느낌도 싫고 그래서 저는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나의 몸이 약한 원인이 뭐든 나의 이런 몸을 인정하고 그래, 나의 몸이야! 부모님도 누구도 나 만큼 관심있지 않고 이런 몸이라도 남들이 할 수 있는거 다 해볼거야! 하면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것을 열심히 하고있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분명 사연자분이 힘든 원인이 엄마,아빠에게 있지만 계속 원망하고 미워하고 힘들어 한다면 나 스스로 괴로워 질 수 있어요. 사연자분은 자신을 좋아하고 힘듬속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키고싶잖아요. 제가 사연자분의 상황을 잘 몰라 조심스럽지만 사연자분 스스로 지키는 힘,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