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제 비밀을 말하고 다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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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제 비밀을 말하고 다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대굴도토리
·9달 전
중1 여학생 입니다. 저는 저희 엄마가 좋은 데 사춘기를 오게 만들어요. 오늘 친구 집들이라 엄마, 아빠 친구들 다 오시고 친구들도 왔는 데 별로 안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같은 학교인데 친하지 않는 애였는 데 제가 학교생활 인간관계를 어려워서 맨날울고 우울했는 데 지금은 좀 나아졌는 데 제가 힘들었던 애기를 다하시는 거에요. 제가 이때까지 친구 관계에서 힘들었던 일을 같은 학교에 친하지도 않는 애한테 막 다 말해서 제가 비밀애기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는 데 엄마가 저한테 말대꾸 한다고 혼냈어요 아빠도 막 저를 불러서 같이 놀라고 혼내는 씩으로 말했는 데 솔직히 쪽팔렸어요. 제가 너무너무 적응이 안되서 스트레스 받아서 몸도 많이 아파서 조퇴, 결석을 좀 많이 해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차라리 자퇴를 할까 라는 말을 좀 했는 데 그걸 그대로 막 말하셨어요. 진짜 쪽팔렸어요... 평소에도 제 애기 막 하시고 동생애기도 하시는 데 이건 좀 선넘으신 것 같아요. 다행히 친해져서 괜찮아졌는 데 또 이런 일이 있을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만약 큰일이나 왕따를 당해도 말을 못하겠구요. 어떻게 말을 못하시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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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9달 전
엄마가 좋지만 엄마가 사연자분의 비밀을 막 말하셔서 고민이군요. 나는 엄마가 좋아서 내가 힘든거 누구에게 말 하기 힘든 자퇴도 말했어. 솔직히 말하기 힘들었지만 엄마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서 용기내서 말했는데 엄마는 나의 아픔,힘듬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 속상하고 기분 안좋아. 물론 나는 엄마 자식이고 엄마는 자식 이야기를 할 뿐이지만 나는 엄마와 동일한 사람이 아닌 독립적인 한 사람이야. 나의 이야기를 엄마가 한다면 나는 더이상 엄마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엄마도 아빠도 나를 독립적인 사람으로 존중해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솔직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에서 정확하게 말하되 화내는 느낌으로 말 하지 말고 차분히 말해보면 어떨까요? 부모님은 내 자식 이야기를 하겠다는데 뭐가문제지? 너는 내 자식이잖아!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독립적인 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부모님에게 강력하게 말해보세요. 차분히 말 하기 어렵다면 카톡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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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굴도토리 (글쓴이)
· 9달 전
@manzaa 허얼 진짜 감사해여 애기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