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말이 안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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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말이 안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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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아빠는 저랑 말을 하려고 잘 안 하십니다. 그리고 가정 안에서의 상황 보다 밖에서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저는 원래도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더욱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사랑을 많이 주시는 어머니께 얘기했습니다. 저의 현재 복잡한 감정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해봤자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을 걸 알기에 다른 사람, 아빠나 동생 앞에서도 말하지 말아달라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엄마 앞에서는 조금 더 감정 표현을 하고 싶었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어머니께 방금 하신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런 것도 말 못하냐며, 왜 말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드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저 제 감정 표현을 했을뿐인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절 때리셨는데 그 때린 부위가 아프다고 말을 하는 겁니다. 분명 상처 입은 건 전데 엄마가 이렇게 말을 할 때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머리 안에는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없고 자신이 잘한 행동만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항상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엄마로써 해준 일들을 갖고 생색을 냅니다. 어린 저는 딱히 생색낼 수 있는 일이 없고요. 그리고 아***는 제 언성이 높아지면 *** 없다면서 무서운 눈빛으로 흥분해 제게 다가옵니다. 근데 저는 가족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존재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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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fferforwhat
· 한 달 전
부모라서, 사랑해서, 다 본인 잘 되라고 한다는 그런 되도 않는 잡소리는 집어 치워 두고 시작하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작성자분의 부모님께서는 소중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다는, 이제는 새롭지도 않은 말이 그분들께는 금시초문일 것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책은, 정말 조용하고 진지한 공간에서 한 분 한 분과 따로 긴 대화를 나눠 보시는 것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조심스럽게 상담과 같은 긴 대화를 하시면 그 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 중에 적절한 몇 개의 주제를 골라 얘기를 나눠 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분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의 무심함과 어머니의 생색을 그저 버티기보다는, 능동적으로 해결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