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인문학부 24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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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인문학부 24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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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 되는 여자입니다. 성별을 굳이 밝히는 이유는 취업분야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참고하시고 조언해주셨으면 해서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의 인생이 어그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으킬 방법이 없어보여요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너는 지방에 있는 외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특수외국어를 전공하고있고, 사실 이걸로는 가망이 없겠다 싶어서 무역도 부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학교때는 이렇게까지 엉망이지 않았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점점 수업을 못 따라가더니 아예 공부를 포기하게되었습니다. (나름 포기하고싶지 않아서 시험기간마다 벼락으로 하긴 했지만 꾸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역 수능때 789등급으로 채웠고 수시로 겨우 대학에 왔어요. 당시에는 제 성적에 맞춰 최선의 선택을 한 거였는데 그게 남들에 비해서는 너무 하찮았습니다.. 어쨌든 대학에 들어와서 코로나가 터졌고 제대로된 대학생활도 못 했지요. 교수님들은 어릴때 빨리 기술이나 배우거나 다시 수능을 보라고 빨리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교수님들이 하는 말씀이시고 저도 제 학벌에 불만이 많았어서 편입을 준비했어요 결국 해내지 못했지만요... 편입을 포기하니 벌써 나이가 23살 이더라고요. 마음을 다잡고 이 학교를 졸업해 취업을 하려니 막막합니다. 인생이 어그러진 것 같고 계속 학벌에 후회가 됩니다. 편입 준비할때도 제 게으름이 패인이었는데 다시 한번 제대로 해봐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갈등이 듭니다. 여기서 취업을 하려고해도 지금 무스펙인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계속 무기력 해지기도 하고... 학교 내에서도 제가 수석할 만큼 대단히 능력있는 것도 아니어서 미래가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이 막막함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언취준진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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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윤선 코치
2급 코치 ·
9달 전
일 경험 연결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취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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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커리어 코치 이윤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지금의 막막함과 불안함이 정말 크게 느껴지시는군요. 경험한 모든 어려움과 실패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오는 상황이겠어요. 하지만 지금의 고민과 괴로움이 마카님을 더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은 현재 특수외국어를 전공하며 무역을 부전공으로 하고 계시는 대학생이시군요. 이제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시며 조언을 구하고 계신데요, 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되시겠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현재 상황은 과거의 학업 성과와 편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현실적인 취업 준비에 대한 불안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요. 학벌에 대한 후회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자존감을 낮추고,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 막막함을 느끼게 만든 것 같아요. 지금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장점과 관심사, 그리고 부전공으로 쌓은 무역 지식 등을 기반으로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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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9달 전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고민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은 자신 학벌에 자신감이 있으면 좋겠다는건가요? 지금 원하는 진로가 있나요? 없어도 일단 알바를 해서 돈을 좀 확보해보세요. 학벌이 신경쓰이고 지금 이 상태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과감하게 다시 수능을 보느건 어떤가요? 물론 24살의 동갑들은 이런 일 저런 일 하면서 뒤쳐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 된다면 그 기분은 계속 깊이 느끼게 되겠죠. 아직 20대입니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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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aa
· 9달 전
남과의 비교를 하지 않는건 힘들지만 그래도 남들의 시선 말고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해보는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