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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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nywayy
·일 년 전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털어놔 봅니다. 전 현재 26살 남자이고 군 제대하고 삼수 실패 이후 사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딱히 학과 전공을 목표로보단 그저 내가 있는 힘껏 노력하여 닿아 갈수 있는 대학이 어디일까,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노력을 하여 가능한 높은 대학을 가보고 싶다는 일념 하에 수험생활을 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대학 간다고 해서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것도 잘 알고 자기 처신에 따라 딱히 크게 달라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일종의 버킷리스트이자 야망으로써 다음 년도까지 도전해보고 깔끔히 포기할 예정입니다. 다음 년도인 이유는 제가 자취중이라 돈을 벌어야 하는 경제적 이유가 큽니다. 부모님은 이러한 제 생각과 정면충돌이 일어나 반대가 매우 심하시고 관계도 많이 틀어졌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학과를 정해 현실적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해야지 아직도 허황된 꿈이나 꾸고 있다면서요. 솔직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구요. 전 지금 가고 싶은 학과가 딱히 없고, 대학은 가야하며, 이 길을 포기한다면 인생에 있어 큰 후회로 남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 길이 성공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면 1학년부터 허비하는 시간 없이 바로 여러 자격증 따고 평소 하고 싶었던 외국어 공부, 이것을 이용한 각종 외화벌이 수단 모색, 유니티 인디 게임 제작, 유튜브 방송과 채널 설립 관리 등등에 몰두해볼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닥치는 대로 여러 일을 해보며 저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볼 겁니다. 전 중소기업이든 생산직이든 어디든 돈을 벌고 일을해 먹고살수 있다면 어떤 직종이든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과연 제가 지금 수험에 도전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일까요? 그때 가서 노력해본들 받아주는 곳이 별로 없을까요? 지금이라도 학과를 찾는데 몰두해야 할까요? 매일 잠자리에 들때마다 괴로움과 압박감으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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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대학입학을 위해 한 해만 더
#대인관계
#취업/진로
#불안
#대학입학
소개글
안녕하세요? 한해 더 대입을 준비하는가 부모님말씀대로 포기하고 취업하는가의 갈등에 고민중이시군요.
사연 요약
마카님의 꿈과 야망에 대해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든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보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에요.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고 계신 마카님의 노력이 정말 대단해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마카님의 의지가 빛나고 있어요. 어려운 결정 앞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마카님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네요. 마카님은 현재 26살로, 군 제대 후 여러 번의 시험 실패를 겪고 다시 사수를 준비하고 계세요. 가장 높은 대학에 도전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계시지만, 경제적 이유와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내년까지만 도전하기로 결심하셨어요.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다양한 활동과 적성 탐색을 계획하고 계시며, 현재의 선택이 옳은지, 너무 늦은 건지 많은 고민에 빠져 계세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마음이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 이해되네요. 현재 내담자께서는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주변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경제적 상황과 부모님의 반대,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 사이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하고 계심이 느껴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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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일 년 전
생각과달라서 의견충돌과 가족간의 관계도 틀어지셨군요 오 좋은 계획이네요 ㅎㅎ 아뇨 늦어도 공부하면 장땡이죠 ㅋ 안늦은걸요 늦은사람도 나이상관하지않고 다니고 공부하는걸요 받아주는곳은 언제든 몇소수로잇을거에요 ! 학과는 나중에하셔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ㅠㅠㅠ 고생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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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어멈
· 일 년 전
38살먹은 저도 아직도 도전중이예요 무엇이든 도전에는 나이가 없는거 같구요 전혀 늦은나이도 아닐뿐더러 학과를 찾는것도 인생에 도움이될까 싶어요 어느순간엔 그부분이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마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싶어요 이나이 되보니 그때 그나이에 더 열심히 많은걸 해*** 않은것에 대한 후회만 남아요 그러니 마음껏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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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이님
· 일 년 전
살다보니 뭔가 이건 꼭 해야한다 싶은 때가 오더라구요. 뭔가 고민을 이야기할 땐 고민을 들은 사람은 느낀만큼 상대방의 입장에 더 잘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때가 있었고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몇년이 흐른 지금 오히려 저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사과도 받았어요. 꿈은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로 남습니다. 꼭 도전하시고 원하시던 것이 안되더라도 후회는 안남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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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슬리
· 일 년 전
저도 4수를 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가요 매순간 내가 과연 이게 맞는선택인걸까 그냥 포기해야하는거아닌가 하고 남들과 비교도 많이 하고 참 정신이 피폐해지더라구요 앞날도 막막하구요 근데 막상 도전하고 끝까지 가보니까 저와 비슷한사람도 꽤있었고 더 늦은나이에 온 사람도 있고 다양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포기하지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늦더라도 제가 원하는 길을 찾은것같아서 저는 지금 현재 즐겁게 살고있어요! 만약 본인이 원하는길에 대학이라는 관문이 있다면, 그냥 도전하세요! 결국 해야하는 일이면 해야죠, 결국 인생은 남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한거니까요 지금 당장은 불안하실지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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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eop39
· 일 년 전
누구나 하고있는 고민이라 생각되네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집안에 지원이 받쳐준다면 일단 대학진학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대학만을 목표로 하시면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바로 앞도 보이지않을때 먼 미래까지 걱정하지마시고 짧게짧게 목표를 잡고가다보면 그게 경험이되고 나의 힘이되어 의도치않은곳에서 길이 보이는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그러다 30대가되면 더 조급한 마음에 더욱 앞을 못 볼 수도 있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40중반이 되어보니 30대때도 뭔가 새롭게 시작했어도 충분했었겠구나 싶은생각이 큽니다. 미래가 안보일땐 너무 먼 곳만 ***말고 한발한발 천천히 가다보면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지점까지 꼭 갈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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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일 년 전
부디 마음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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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12heart
· 일 년 전
힘내세요..!